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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마지막의 시작

오지 말기를 그렇게 바랬던 12월이 결국에는 오고야 말았습니다...ㅠㅠ

항상 그렇지만, 올해는 끄트머리로 갈 수록 조금 많은 일이 있었던 듯 하네요.

좋은 사람들을 만났구요,

또 좋은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을래요.

슬퍼지니까요.


항상 마지막이란 말은 콧등을 찡긋거리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섭섭하고 막 그르네요~



올해로서 나약하고 미성숙한 빈이의 옷을 한꺼풀 벗어버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12월은 조금 많은 것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가지치기라고나 할까요?

팔방미인형(ㅡ_ㅡ;;) ENTP적 성격이라 이런저런 일을 마구마구 벌려놓았어요.

그랬더니 여기저기 자질구레한 데 쓸데없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군요.

쓰지 않는 콘센트는 빼 놓을려구요.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딱 한 달 동안 열심히 주변정리 좀 하고 때도 좀 밀고ㅡ_ㅡ

1월 1일은 뭔가 새로운 삔냥으로 레벨업 할 계획입니다.



캬캬~댄나겁나 바쁘겠다는 생각부터 드는군요~헐....






우선 내일 스킨쉽 발표부터 끝내도록 해야지요...ㅡㅡ;;
제가 발표자인데 합니다~하하;;;;



아, 그리고 그저께, 또 정상인의 모습에서 살짝쿵 벗어나 버렸습니다ㅠㅠ
힘들게 정상인 이미지 구축했는데, 또 이렇게 점점 멀어지는 걸까요...하아....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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