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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난/[Miscellanies]

파우더 통 리폼하기

엄마 친구분이 설화수 화장품 판매원을 하셔서,

집에 설화수 파우더 통이 두개나 굴러다닌다.

이번에 가루 파우더를 샀는데 그 통이 내 얼굴만 하길래 설화수 통에 담아서 들고다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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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샘플 파우더 통.


그런데, 통이 너무 안예쁘잖아~ㅠㅠ

그리고...설화수는 왠지 아줌마틱해서.....

오늘 또 쪼물딱 쪼물딱 이리저리 그림을 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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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빨간색이다;;;

나는 정말 선호도가 뚜렷한 걸까;;;

어쨌든...뭔가 2% 부족하지만, 나름 깜찍한 파우더 통 완성!!!ㅋㅋ

사실, 그림 그리는 것보다 통에 색깔 입하는 게 더 힘들었다.

이런 작업 할 때 에어브러시나 락카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뭐...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워낙에 작은 그림을 못그려서 주먹만한 저 통에 과연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난감해했다.

그런데, 작은 그림도 꽤나 재미 있잖아!!!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투표했던 남자 청바지도 지금 마무리 작업 중~~~



요즘 집에 있는 소품들 리폼하는 거에 너무 정신이 팔린 건 아닌지~~

눈에 보이는 건 모조리 리폼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ㅋㅋ.


우선 내 청바지가 하나 있고,

벨트도 있고,

카메라 케이스에......

아주 그냥 집안 살림을 거덜내는 중ㅋㅋ

나중에 엄마가 집에 오면 정신 없다고 하겠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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