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장난/[Edibles Only]

하우스만두

지난 주 일요일, 심난한 마음을 주체할 길이 없어 만두를 빚었다;;

그렇다ㅡ_ㅡ삔냥은 요리에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에 예쁘게 정렬된 녀석들이 정상적인 만두, 오른쪽 구석탱이에 찌그러져 있는 녀석들은 만들다 터진 만두, 그리고 그 아리애는 어중간하게 남은 속을 처치하려고 만든 굴림만두.


만두에 이것저것 넣으려고 했으나. 어김없는 귀차니즘의 대공습으로 초간단 부추만두로 전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란히 나란히~



내용물은 숙주, 다진 돼지고기, 두부, 부추가 끝ㅡ_ㅡ

두부 때문에 양이 어마어마해 졌다;;

만두를 빚는 건 참 재밌는데, 두부랑 숙주에서 물기 짜는 과정이 제일 힘이 많이 들고 재미도 없다;;

굴림만두는 테레비에서 나온 거 따라해 봤는데, 생각보다 간단했다.

아니, 오히려 그냥 만두보다 더 간단했다ㅡ_ㅡ.

하지만 뭐랄까..만두라기보다는 완자의 느낌이 더 강하다고나 할까.

역시 나는 일반 만두가 더 죻아~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럭저럭 봐줄만 하네~



항상 좀 양을 많이 만든다 싶을 때면 간을 잘 못맞춘다.

항상 내 음식이 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안짜게 하려고 하다보니 점점 싱거워지는 듯.

그래서 최근에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조미료 넣는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데,

"조금만 넣어주세요"라고 말하면서 한웅큼씩 넣더라ㅡ_ㅡ.

이번에도 나름 소금을 많이 넣는다고 넣었는데, 또 싱거웠다;;;

그래서 열심히 혼자 먹어치우는 중;;;


'손장난 > [Edibles On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그랑땡  (32) 2007.07.06
귀차니스트 감자스프  (33) 2007.06.03
전기밥솥 케이크  (22) 2007.01.27
몬테크리스토  (4) 2007.01.06
부자덮밥 오야꼬동  (2) 2006.11.08
닭가슴살 샌드위치  (2) 200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