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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일상

하릴없이 글상자에 말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를 30분동안 반복하고 있네요;;
애써 마음을 비우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데, 자꾸만 욕심이 나는걸 어떡하나요.
뱀이 붙었어요, 배꼽에.

올해부터 삼재가 시작되었어요.
연초부터 일이 꼬이더니, 이젠 자잘한 일에도 삼재를 갖다붙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하드렌즈 한 짝을 잃어버렸어요, 삼재라서.
친구가 선물해 준 귀걸이가 망가졌어요, 삼재라서.
공부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아요, 삼재라서.
삼재라는 건 참 편한 핑계거리인 것 같아요.

열심히 그림을 그려보는데, 참 그려놓고 한심합니다.
항상 머리가 너무 커요. 무슨 츄파춥스같애ㅠㅠ
머리를 작게 그리면 근육질이 되어버리는...
갈 길이 멀군요.

이번 주말에는 일러스트레이터 공부 좀 해보자고 마음먹었는데,
학기초부터 레포트 러쉬로군요;ㅁ;
짬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겠어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DVD가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
DO NOT PANIC!!!!
그래도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머리가 좋은 종족이라면 그래도 상위권 아닌가요?ㅎ

금요일이네요.
오늘 789교시가 아름답게도 휴강났어요!!만세!!!
엄마랑 경동시장 가서 사골을 사왔답니다~
지금 집에선 사골 고우는 냄새가 솔~솔~ㅎㅎ
일상 속 작은 행복입니다>_<

살 쪘다는 말에 열심히 사이클을 타 봅니다만,
살 찐것 보다 체력이 바닥난 게 더 쇼크였어요!!
운동장 열 바퀴씩 돌던 그 시절은 이제 멀고 먼 옛날 이야기군요.
10분만 타도 정신이 몽롱~
분발해야겠어요!!아쟈아쟈!!!
여름에 비키니 입어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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