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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Coffee & Tea]

우리학교 자판기 음료수들

학교에 일찍 갔다가 심심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우리 학교 중앙 도서관 3층 휴게실에 있는 자판기 속 음료수들 중 내 맘에 드는 것만 찍어보았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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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커피국산차 자판기입니다.
100원짜리 동전 하나만 있으면 부러울 게 없어요~
삔냥은 항상 '난 소중하니까'를 외치며 제일 위에 고급커피를 뽑아 마십니다.
더불어 다른 사람 사 줄때도 '고급으로 뽑았다'라며 생색을 내기도..ㅋ
커피 맛은 자판기마다 조금씩 달라요~
중앙광장이랑 중도가 제일 맛있는 것 같구요,
법구관 2층 커피는 조금 쓰다고나 할까요...
사대신관 3층 화장실 옆 커피는 물이 너무 많아서 싱거워요;ㅁ;우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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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나봐요!!!
아직 시식은 안해봤지만, 왠지 기대되는걸요~
새콤달콤 쌉싸름한 자몽 죻아요!!!>0<
예전엔 썬업에서 자몽 주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도 있는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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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차도 자판기에 들어왔군요!
다만 혼합차 맛만 있고, 다른 맛은 안보이니 안습......
이라고 해도 오늘의 차는 잘 안마십니다;;
그 돈으로 다른 녹차를 마시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정지훈 오라버니에게는 초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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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석류와 사랑초입니다.
석류는 과일로 먹는 건 매우 좋아하는데, 음료수는 좀...
뭔가...설탕과 색소의 맛인 것처럼 느껴져서 꺼려지더라구요...
게다가 미녀석류는 다른 석류 음료보다 더 달아서~
사랑초는 새콤한 게 마실 만 했지만,
'식초'라는 생각이 계속 나서 왠지 마시기 꺼림찍하더라구요~
아무리 신 음식을 좋아하는 삔냥이라지만, 식초를 그냥 들이키진 않는다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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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타임이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캔녹차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지리산 생녹차구요,
가장 덜 선호하는 브랜드가 이 그린타임입니다.
다른 녹차들에 비해서 좀 많이 떫어서 끝맛이 별로더라구요...
그런대 두번째 우려낸 녹차만 담았다면 그런 떫은 맛은 좀 많이 없어졌겠지요?
다음에 한 번 시도해 보아야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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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데자와입니다.
데자와는 인도네시아산 홍차로 만들어요.
영문 TEJAVA도 인도네시아 말에서 따온 것인데요,
인도네시아어로 Teh가 마시는 차(tea)를 뜻하고, Java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섬 이름입니다.
그러니 이름의 뜻은 '자바산 차'라는 아주 단순한 녀석입니다.
(자와는 자바섬의 옛 명칭입니다.)
밀크티가 생각날 때면 이 녀석을 한 잔씩 뽑아 마시곤 하지요.
유제품이 들어서 배도 든든하구요..;;
작년 추석때 중도에서 덩그러니 공부하면서 문 닫은 매점에 눈물을 뿌리며 식사 대용으로 사 마시기도..
한 번은 열람실에 가지고 들어갔다가 엎어서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사람의 책을 적시기도...;;;



삔냥은 자판기마다 선호하는 녀석들이 하나씩 있어서, 거의 그 녀석들만 마십니다.
게다가 탄산은 안좋아하는 관계로 전부 패스~
뭐..가끔 더운 여름에는 코카콜라 제로칼로리 정도 마시기는 하지만,
그닥 즐기지는 않아서..
주로 겨울에는 네스카페나 레쓰비 커피를 마십니다.
여름에는 찬 커피나 이온음료를....

비록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요즘은 아직도 커피류를 선호해요>_<
그래서 커피 냄새 제거용으로 민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여태껏 인도네시아에서 사 왔던 스타벅스 after coffee mint를 썼는데,
최근 다 떨어져 호올스 사탕을 사 보았어요.
워낙 사탕을 안좋아하는 데다가 맛이 너무 강해서 사탕 하나를 4등분 해서 오물오물...
좋은 민트 추천 부탁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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