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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난/[Handpaintings]

간만에 작업한 청바지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하나 그려줬다!!!

예전에 인도네시아 지오다노에서 산, 무진장 심플한 청바지.

내 청바지들이 전부 화려해서 편하게 입을게 없길래 하나 샀는데,

물빠짐같은거도 하나 없는 완전 심플한 스타일이어서 질려버렸다.

원래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게다가 2년 전 유행이라 완전 촌럽기까지!!!!

오늘, 이놈 다시 태어났다!!!ㅋㅋ

도안 디자인...책상 정~~~말 지저분타;;;헐;;


밑그림 그리기~

여기다 뭘 그릴까 참 고민 많이 했었는데,

스머프로 할까...하다가 머릿수가 넘 많아서 예뿐 고냥이로 바꿨었다.

원래 그리려고 했던 놈..


그런데 이놈의 USB가 고장나는 바람에 프린트가 안되네;;;

결국 그냥 생각나는대로 대충 슥슥~그렸다;;;


그리고 작업;;;

도안을 저모냥으로 그려놨으니 공판은 저얼대 못하고;;;

그냥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며 색칠하는 수밖에;;;

완성작~

그림 사이즈가 사이즈이다보니;;;

어제 밤에 시작했는데 오늘 밤까지 했다;;
(그렇다고 24시간 한건 아니고;;)

워낙 손이 느리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데다가,

공판이 아니라 더 느리다;;

하지만 저 사이즈의 그림을 공판으로 했다면...ㅡ_ㅡ

나 오른팔만 헐크됐을거야~ㅡ_ㅜ


어쨌든 위의 그림이 완성작.

완전 애들그림이지만..ㅋㅋ맘에 들어~~~ㅎㅎ



디테일들...

그렇게 생각이 있어서 그린건 아니지만..

두 천사아가야들이 있고, 편지가 배달되는 그림~ㅋ

작자의 정신연령이 확연히 드러나는...ㅎ


원래 뒤에 주머니에다가 저렇게 빤짝이 떡칠을 할려던 생각이 아니었고;;

초록색 반짝이로 글씨만 쓸랬는데...

이눔이 오랫동안 안썼더니 막혀있다가 힘을 줘서 짰더니 터졌다;;;;

나 아무래도 삼손의 후손일 듯;;;




그리는데 한 7시간정도 걸린 것 같다;;;

입어보니 그림이 많이 없는 오른쪽 허벅지가 좀 강조가 되는 것이;;;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맘에 든다~ㅋ(이 나이에;;;)

내일 입고 가야지!!!!

그런데 내일 수업 하나밖에 없네...어흑...ㅠㅠ

괜히 1교시부터 학교 가서 캠퍼스 어슬렁거려볼까;;;

누구 아는 사람이라도 만날지 어찌 아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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