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에 해당되는 글 2건

A라는 남자가 있다. 그는 얼마 전, 오랫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 이후 그 남자는 잠도 잘 잘 수가 없고, 식욕도 떨어져 무려 5킬로그램이나 몸무게가 줄었다. 항상 무기력해 하던 일에도 지장이 생겨 그는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A를 처음 만났을 때 모습을 상상해 보면, 그는 거의 인간의 형체가 아니었다. 깊게 패인 두 눈은 충혈되어 있었고, 작은 일에도 쉽게 우울해 했다. 나는 그에게 조심스럽게 심리상담을 권해 주었으나 그는 단번에 거절했다. A도 그런 자신의 모습이 힘들어 정신과를 찾아가 보았으나, 의사는 신경안정제만을 처방해 줄 뿐이었단다. A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는 데 매우 회의적이었다.


B라는 남자는 며칠 전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결혼을 한 여동생 c가 갑자기 형제들에게 어렸을 때 B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졸지에 근친상간 파렴치범으로 몰린 B는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데다가, 하소연할 곳도 없어 속을 끓이고 있었다.

C는 자신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연년생 오빠인 B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말했다.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B가 따지자, C는 초등학교 4학년이 아니라 초등학교 6학년 내지는 중학교 1-2학년때 일이었다고 말을 바꾸었다. 어디서 그랬냐고 묻자, 친척들이 많이 있었던 명절이나 할아버지 생신때 즈음에, 작은 방에 단 둘이 있을 때 B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대답했다. 그랬다면 반항하는 소리가 나거나, 자신이 폭행을 했을텐데 어째서 그런 정황 증거는 없냐고 되묻자, 강간이 아니라 성추행이었다고 했다가 다시 호기심에 서로가 서로를 만졌다고 말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C는 자신이 불행한 이유는 모두 B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전교 1등이었던 B를 C는 매우 못마땅해 했고, 그래서인지 사춘기 시절에 C는 많은 방황을 겪었다고 한다. 몇 년 전 결혼을 한 후부터 C는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을 종종 하곤 했는데, 친지들은 단순히 '맹랑한 거짓말'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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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 것처럼 마음이 아플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 매우 인색한 것 같다. 마음이 아파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고 '병원을 한 번 가 보세요'라고 말하면 당사자는 매우 기분이 나빠하며 '지금 누굴 미친놈으로 봅니까?'하고 되묻는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가면서, 마음의 병에 걸리면 왜 방치하는 걸까?

우선은 정신병원(또는 심리상담센터)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 때문일 것이다. 한국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마음 병자=미친놈'이라는 어떤 도식이 있는 듯하다. 이러한 도식이 생긴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그것을 단일민족의 특성에 따른 병폐라고 진단한다. 다민족 국가에서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포용력이 더 뛰어나다. 내가 살았던 인도네시아에서도 보면, 얼굴이 얽었거나 온 몸이 화상자국으로 뒤덮여 있는 사람들도 아무렇지 않게 거리를 활보하고, 또 그러한 사람들을 구경거리로 보지 않는다. 다만 '저 사람은 원래 저런 것이겠거니'하고 넘어가는 것이다.이렇듯 다민족 국가에서는 눈 색이 달라도, 머리 색이 조금 달라도 큰 무리 없이 넘어간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 우리는 머리색도, 생김새도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 상식에서 조금만 벗어나는 사람을 보면 그를 포용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다름'을 '틀림'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잘못된 곳을 찾아가 큰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심리 치료를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문제다. 앞에서 말한 A의 경우가 그렇다. 한국은 심리치료사보다 의사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큰 상담센터를 찾아가기 보다 작은 정신과를 찾는 쪽을 더 선호한다. 이것이 잘못된 이유는, 정신과와 상담센터는 근본적으로 치료에 대한 관점과 방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눈이 아플 때는 안과에, 뼈가 부러졌을 때는 정형외과에 가는 것처럼, 작은 병일때는 동네 개인병원을 가지만, 암과 같이 큰 병일 경우에는 대학병원을 가는 것처럼,마음이 아플 때에도 적절한 곳으로 가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1. 고민상담센터
    우선 가장 간단한 상담센터이다. 청소년 고민상담센터와 같은 것이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주 가벼운, 말 그대로 그냥 속은 답답한데 터놓을 곳이 없을 때 찾는 곳. 그렇다고 이런 곳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병과 불은 초기진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민상담센터를 통해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받는다면 병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해 주는 사람은 일정 기간의 트레이닝을 받은 준전문가이지만 심리 치료를 전공으로 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큰 병에 대한 치료는 불가하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서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심리치료/심리상담센터
    전문가로부터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상담치료란 전문적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자격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와 생각과 감정의 교류를 통하여 자신의 생활양식과 내면 역동을 탐색하면서, 스스로의 핵심감정을 알고,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내담자는 상담치료를 통하여 문제의 원인과 그것이 지속되어온 배경을 이해하게 되고, 해결을 위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되며, 아울러 스스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면서 보다 효율적이며 질적인 삶에 다가서게 된다(호연, http://www.hoyunclinic.co.kr/).
    심리치료/상담센터는 고민상담센터보다 전문성과 상담의 질이 한층 높아진다. 고민 상담을 포함하여, 자신의 현재 심리적 위치를 알 수 있는 심리 검사와 우울증/사회불안/공포증/중독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

  3. 정신과
    위에서 다루는 우울증과 중독 등에서부터 생물학적인 원인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신분열 등을 의학을 전공한 의사가 치료를 한다. 정신과에도 약물 처방을 주로 하는 병원과 약물 처방과 상담을 동시에 병행하는 병원이 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보통 약 5분 간 문진을 한 후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 처방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후자를 찾아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시스템은 정신질환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의사 아래에 상담심리를 전공한 심리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다. 보통 다양한 심리 검사를 통해 '이상(abnormal)'이라고 진단이 내려진 환자들을 다루는 곳으로, 마음의 병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과 의학적 접근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SOS24시와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이상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격리하고 치료하는 곳이 보통 이런 정신과이다. 심리 상담센터에서 고칠 수 없는 병(정신분열/자폐)등을 다룰 수 있다.
아직까지 많은 '마음의 병'에 대한 과학적이고 생물학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치료에 있어서도 개인차가 크게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심리치료들이 홀대를 받고 있는 듯하다.너무나 힘들어 소위 '과학적'이라는 정신과를 찾아가지만,그 곳에서 얻을수 있는 것은 신경 안정제 몇 알 뿐이라면, 그리고 그 곳에서 나를 '환자' 취급을 한다면 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이 사그러질지도 모르겠다. A군의 경우, 오랫동안 사랑해 온 여자친구의 배신에 대한 상처가 알약 몇 알로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A가 정신과 대신 상담심리센터를 찾아갔더라면 어땠을까? 현재 C 양은 1회의 심리상담을 받은 상태이며, 심리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를 위해 정신과를 소개받았다. 만약 C가 정상적이지 못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빠르게 대처를 했더라면, 어쩌면 C는 정신과행은 면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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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lumpko [2008/07/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ㅋㅋㅋ 나 한국이얌

  2. BlogIcon 찬우넷 [2008/07/20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다_-;.
    나는 단순해서 그런지 마음이 심하게 아파본적이 없는것같아 :P

  3. BlogIcon july [2008/07/2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병 -
    전 이거땜에 자주 체해요 ㄷㄷㄷ
    이놈의 예민한성격 ㅜㅜ

    • BlogIcon 삔냥 [2008/07/21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도 그런 애가 하나 있어요~
      한국 사람들은 마음이 아프면 그걸 몸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외국인에 비해 월등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4. BlogIcon 데굴대굴 [2008/07/20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파서 하소연할려고 정신병원에 갈려고 해도,
    의료보험에서 개판되는 현실... ㅎㄷㄷ

  5. BlogIcon 호갱 [2008/07/2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파본 적이 없어서.../--/

  6. BlogIcon 주스오빠 [2008/07/21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담 이것도 돈 많이 든다고 하데요.

  7. BlogIcon 도우.GLY [2008/07/2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지 준비와 예방이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마음의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도 평소부터 마음의 운동 같은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면으로는 평소 겪게되는 크고 작은 마음의 갈등 고통 등이 우리의 마음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신앙을 가지는 것 혹은 그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명상을 한다든지, 또는 지속적인 운동도 마음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 뭐 장황하게 댓글을 달았네요 ㅎㅎ 덥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왔는데요 ㅋㅋ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한 주간 보내세요~~ 튼실하게~!! ^^ㅋ

    집집마다 좋은 일! ^^"

    • BlogIcon 삔냥 [2008/07/21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도 면역력이 생기니까요~^^
      그런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선천적으로 마음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아직까지 면역력을 기를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
      그리고 면역력 이상으로 아픈 사람들이 대상이 되겠지요^^
      결국은 아프지 않는 것이 제일 좋아요ㅎㅎ
      물론 도우님 말씀처럼 아프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구요!!

      비가 많이 오니 덜 더운 건 좋은데,
      오히려 이런 때 몸조심을 해야 할듯!!
      도우님도 몸조심하세요~
      집집마다 좋은일^^ㅎㅎ

  8. BlogIcon john [2008/07/21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데,
    결국 진정한 위로는 자기 자신 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 BlogIcon 삔냥 [2008/07/21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리상담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나 할까요~
      마치 상담가를 찾아가면 상담가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의사가 아무리 좋은 약을 처방해 줘도 자신이 약을 안먹고 병을 이기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듯, 상담가가 아무리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어도 듣지 않으면 역시 말짱 도루묵이라고나 할까요~

  9. BlogIcon Hee [2008/07/21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픔이 무뎌졌을 때에나...
    아픔을 달래보려고 어딜 가 볼 생각도 할 수 있는 듯..
    당장 마음이 아플 땐 어딜 가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요약하자면 날짜 잡아보아요~ [엥?!]

    • BlogIcon 삔냥 [2008/07/21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그럴 때일수록 정말 필요한 건 주위의 도움이에요.
      john님에게 단 댓글처럼, 아무리 용한 약도 안먹으면 낫지 않는거잖아요^^
      뭐든지 나으려는 의지가 중요한거죠^^

      전 8월 즈음이면 괜찮을 듯^^

  10. O'Mrice [2008/07/22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에서 여자들이 자꾸 제 엉덩이를 만져서 고민이에여...

  11. BlogIcon 영민C [2008/07/25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병... 무서운 녀석이죠.

기말고사도 끝나고,
기대했던 롯데 최종면접에서도 떨어지고,
그리고 나의 주말을 함께했던
친구들,
커피,
서울숲,
그리고 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는 사람의 연구실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집어 온 책,
사립학교 아이들.

아무런 예측도, 기대도 없이,
단지 시간을 망각하기 위해 펼쳤던 곳에서
놀랍게도 나는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

나의 10대 시절을 떠올리면,
물론 아직까지도 내 곁을 지켜주는 멋진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들도 존재하지만,
갈등과 고뇌, 시기, 오해, 고독 역시 그 추억들과 함께 연상되곤 한다.

내가 다녔던 학교 역시도 사립학교였다.
어디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돈의 원리가 선생님의 사랑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과외를 받는 숫자가 성적과, 대학 진학과 상관관계를 보이며,
그 속에서 항상 인기 많은 아이들은 정해져 있고,
소문이 돌고,
그 속에서 나름의 성장통을 겪지만,
어떤 성장통을 겪는지는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금기시된 곳이었다.

아니, 다른 사람의 아픈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는 건 비단 그 곳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내가 더 크게 웃고 있으니까.

너무나도 완벽한 환경 안에서 우울한 소녀.
그 한심함의 끝을 보기 위해 백 여 장의 책장을 넘겼고,
그러다 그 학교의 모습이 마치 내 고등학교 생활과 같아 또 다른 백 여 장을 넘기고,
그러다 조금씩, 아주 서서히 드러나는 그녀의 속내가 너무나도 나와 닮아
나머지 책장을 넘겼다.

"자살은 차라리 순진한 행동이었다. 자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 극적인 드라마는 오래 가지 않는다. 결국에는 일상만이 존재할 뿐이고, 그 일상을 헤쳐 나가야 할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우리는 때로 사람들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야 다른 사람을 제대로 대할 줄 알게 된다."


글쎄,
이 책은 결고 재미있다고 평가할 수도, 타인에게 추천하기도 껄끄러운 종류의 책이다.
다만 우연히 나는 이 책을 집어들었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위로를 받았던 것 뿐.
하지만 그렇다고 내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거나 고민이 사라진 것도 아니라.
단지 힘들었을 수도 있는 시간을 덤덤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이 전부다.

아픈 배를 움켜쥐고 지갑을 꺼내려 가방을 열었다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진통제를 찾은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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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바람 [2008/07/02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위로를 드려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기운내세요 삔냥님! 그러고보니 아직도 삔냥님의 매력을 모르는 멍청한 회사들이 많군요. 삔냥님처럼 뛰어난 지식과 현명한 생각 그리고 거기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불어 갖춘 팔방미인도 드문데 말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결국 삔냥님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나중에는 어떤 시련에도 쓰러지지 않게 해주는 계기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저는 언제나 변함없이 이 자리에 서서 삔냥님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남들이 보면 짖궂다 싶을 정도인 저에게 항상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삔냥님께 감사드려요, 그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언제 맛있는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삔냥님 생각은 어떠신지, 그리고 시간은 언제 여유가 있으신지 등등을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서울에 한번 올라갈 일도 있구...

    제가 사는 이곳엔 비가 간간히 오고 있네요.
    삔냥님,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온다고 하니 비도 조심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세요
    -언제나 삔냥님을 좋아하는 별바람 드림

    • BlogIcon 삔냥 [2008/07/02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밥사주신다는 말씀이시죠?ㅋㅋㅋㅋ
      그거면 위로 다 한듯?ㅋㅋ
      연락 주세요~
      저도 별바람님 궁금하네요^^

  2. BlogIcon 데굴대굴 [2008/07/0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잡은 책이 바로 지금 내가 필요한 책일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저는 책방에 가끔 갑니다. 저를 위해서 말이죠.

    • BlogIcon 삔냥 [2008/07/02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상하게 책방에서는 책에 집중할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맘에 들거나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책이 아니면 또 잘 사질 않으니-_-
      이런 기회가 종종 있기를 빌어야지요^^

  3. BlogIcon john [2008/07/02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최근에 제 자신을 도무지 위로할 수가 없는 일이 있는데,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보니,
    조금은 위로가 되더군요. 아무도, 위로하지 못했고,
    내 자신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는데...

    • BlogIcon 삔냥 [2008/07/02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그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위로를 받는 경우가 있잖아요^^
      정말 친한 친구조차도 이해 못하는 일인데
      엉뚱하게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위로받는다든지 하는..

  4. [2008/07/02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삔냥 [2008/07/02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다른 분들에게도 이미 충분히 응원을 받았어요~
      어쨌든 감사드려요^^
      이렇게 시련을 하나 둘 넘다보면 조금씩 강해지겠지만,
      그러다 제가 무뎌져서,
      사소한 일상의 행복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 하네요~
      케세라세라~케세라세라~

  5. BlogIcon 별바람 [2008/07/03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사랑스러운 삔냥님께 연락을 드리고 싶어도 연락처를 모릅니다. 삔냥님의 휴대폰번호를 알수 있는 영광을 저에게 주시겠습니까? 별다른 뜻은 없고 만나뵙기전에 전화나 문자로 삔냥님과 가까워지고 싶어서요. 아니면 메신저 주소라도..^-^

    아아~ 삔냥님께 이런 댓글을 드리게 되다니~ 그저 수줍+부끄입니다 *^^*

  6. BlogIcon 찬우넷 [2008/07/07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렇게 되었군요 -_-;
    저도 위로를... :

    전 얼마전에 중도에서 책을 빌렸답니다 ㅋㅋㅋ
    중도에서 책을 빌린것은 처음이라 몹시 두근두근했어염+_+*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중도 들어가 본것도 처음!

    • BlogIcon 삔냥 [2008/07/08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위로에 감사를...ㅋ
      그러고보니 저도 과도에 가 보긴 했지만,
      실제로 책은 한 번도 빌린 적이 없군뇨;;;
      저도 오늘부터 백도에서 공부하니까,
      공부하다 머리아프면 같이 2층에서 영화나 볼까요?ㅎㅎ

  7. BlogIcon 동수 [2008/07/09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르겠는데 RSS에서 네 블로그가 짤려 있었네;
    해서 늦게 봤음..(이라고 해도 별로 늦은 것도 아니야!?)

    회사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랄게.
    인생을 길게 보면 눈 앞의 어려움은 별 것 아니다, 라고 하더군 ^^;

    해서 요새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