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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Eating Houses]

[창동] 설담재 ※ 아이폰 3Gs라 사진 화질 구림. 개님도 안걸린다는 감기로 골골거리는 슝군. 몸이 허할 때 고기국물을 먹어줘야 한다는 것은 진리라고 생각하므로 (또한 낮에 TV에서 갈비탕이 나와 한껏 accessibility가 높아진 상태이므로) 저녁 메뉴는 고민없이 갈비탕으로 결정하고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우리 집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괜찮은 갈비탕집이 있다고 하길래 그 곳으로 낙점. 마이 유명한가봐. 내비에 찍으니 바로 나오데. 글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게 요즘 맛집 트렌드라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체인이 아닌 것에 감사하며 일단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엄마. 메뉴도 뭔가 많아. 메뉴 많은 것도 상당히 의심스러웠으나 낙장불입이므로 닥치고 먹기로 하였음. 나름 일관성 있는 메뉴라 그나마 안심이.. 더보기
[인사동] 어담 1월1일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을 먹어야겠다는 사명감에 휩싸여 찾아간 곳입니다. 너무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에, 테이블마다 칸막이도 되어 있어 오붓하고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식당 내에서 담배를 필 수 있도록 재떨이가 준비되어 있는 것도 흡연자에게는 희소식! (하지만 식사 내내 담배를 핀 사람은 우리 아저씨 뿐이라는거....) 에피타이저로 나온 호박죽입니다. 맛은 보통. 별로 입 댈 부분도 없고 칭찬할 부분도 없네요. 고추와 다시마 튀각입니다. 코스 구성은 그 날 그날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제가 간 날은 고구마갈개(이건 뭔가요?) 대신 튀각이 나왔습니다. 고추튀각은 처음 먹어보는데, 많이 맵지도 않고 조금 알싸한 맛이 감돌아서 좋았어요. 샐러드는..... 상큼한 드레싱의 연어 샐.. 더보기
카페모뜨(Cafe Motte) 연말에는 분위기 좀 잡자며, 탑클라우드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니, 결국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늑장대처로 예약을 못했다지요;; 그래서 양군이 뾰루퉁해 있는 삔냥을 모시고 간 곳이 바로 이곳, 카페 모뜨입니다. 동네 절라 춥드만요;ㅁ; 게다가 어제는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날;;; 삔냥은 당근삼근 뚱뚱하게 패딩 껴입었지만, 양군은 온몸을 쉐킷쉐킷하는 바람에 삔냥이 고소해 죽을뻔 했어욧. 캴캴 카페모뜨는 평창동 서울옥션 3층에 있어서 찾기가 쉬워요.(가나아트센터 가자고 하면 되요~) (안그랬음 울아저씨 특성상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다섯 번쯤 불러야 햇을지도...ㄷㄷㄷ) 들어가는 입구는 아직도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사실 삔냥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어쨌든... 여긴 퐁듀전문점이라.. 더보기
나그네 파전 대굴님께는 죄송하지만.... 일단 내 집이니 내 맘대로 하겠습니다~ㅋㅋㅋㅋ 나그네파전(이하 나파)은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그 자자한 명성을 접하였지만, 사실 발을 들이기 시작한 지는 2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이상하게 갈 일이 안생기더라구요ㅠㅠ(게다가 술도 잘 안마시니...) 나파의 특징은 상당히 두툼한 파전이라고 할까요~ 사실, 진짜 대파가 와글와글 들어가는 파전은 저의 스키마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제대로 된 파전을 처음 먹은 건 고1때? 용인 민속촌을 갔다가 배고파서 파전을 먹었는데 대파가 그냥 마구 깔려있는 걸 보고 기겁했다죠;; (어렸을 때는 워낙에 가리는 음식이 많았어요;;;) 어쨌든 나파의 파전은 맛있습니다!! 뭔가 상당히 오꼬노미야끼 스럽다고 해야 할까요...ㅋㅋ.. 더보기
학교 근처에 꽤 괜찮은 이태리식 음식점이 생겼다. 생일이라 동규오빠가 맛있는 걸 사줬다~!! 애써 우리 학교까지 놀러와서 밥까지 사준 동규 오빠 멋져요~>ㅁ 더보기
피자헛 로열 크러스트 탐방 이제 전역에 18일 남은 친구의 복귀날. 예전에 나한테 얻어먹은 것도 있고 하다고 내가 먹고 싶은 걸 사주겠단다. 가차없이 피자헛 로열 크러스트를 콜땡겼다. 원래....선전하는 건 죄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ㅡ_ㅡ;;나름 음식업계의 얼리어댑터다;;; 사알짝 걱정스럽기는 했다. 워낙에 피자헛 피자는 그리 즐기지 않는다. 피자헛 피자는 인도네시아에서 먹는 게 토핑도 두껍고 종류도 다양한 것 같아서... 게다가 피지헛보다는 미스터피자가 기름도 적고 여성의 입맛을 더 잘 안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그놈의 소시지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보여서 먹어봤다. 먹고 나서 가장 강하게 남는 느낌은 "짜다"였다.;; 내가 음식을 그리 싱겁게 먹는 타입이 아니다. 고향이 경상도라 오히려 좀 짜게 먹는 편인데, 그런 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