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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성화 OB?! 엄마도 한국 나오시고, 민진이 아줌마도 한국 나오시고, 또 민진이까지 100일 휴가를 나왔길래 인도네샤에서 (아줌마끼리)친하게 지냈던 아들딸이 다시 뭉쳐 보았다. (라고 해도 딸은 나 밖에...ㅠㅠ) 명동 빕스에서의 가벼운(?) 회동. 바지 입으려는 삔냥을 굳이 굳이 치마를 입힌 울엄마.. 도대체 잘 보일 사람이 어디에 있다고...ㅠㅠ 어쨌든, 울 엄마의 큰 턱으로 오랜만에 빕스에서 맛난 걸 많이 먹고 왔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빕스는 가격만큼 못 먹고 온다ㅠㅠ) 민진이야 대학교 후배인 데다가 워낙 아끼는 착한 동생이라 자주 만났지만, 한국 와서 처음 보는 명근 오빠와 원영이. 그러니까, 명근 오빠는 한 6~7년 만(벌써!!)이고, 원영이는 4~5년 만이군.. (에헤라디야~ 세월 참 빠르구나~) .. 더보기
Polo Blue 향기 나는 남자가 좋다. 사람이 많은 명동 거리에서 바쁜 걸음을 재촉하다가 휙 지나쳐가는 남자의 스킨 냄새에 가던 길을 멈추고 향기의 근원을 찾아 반드시 한 번은 뒤를 돌아본다. 그럴때면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린다. 스킨이든 향수든, 향기가 나는 남자는 섹시하다. (안타깝게도 내 주변에는 없다ㅠㅠ) 원래 내가 좋아하는 향은 버버리 터치. 조금 나이가 들고 안정된 직장을 가진 사람들에게나 어울릴 법한 젠틀한 향. 약간은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매일 면도를 하는 남자들에게 어울릴 법한 향수다. 향은 좋으나 왠지 나랑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오늘 우연히 명동 화장품 가게에 들어갔다가 완전히 내 취향의 향수를 발견했다. 바로 랄프 로렌의 polo blue. 버버리 시리즈보다 조금 더 캐쥬얼한 향이라.. 더보기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팀플때문에 어떻게 영감을 얻을까 하고 보게 된 책이다. 솔직히 이런책,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ㅡ_ㅡ 그 유명한 화성남자 금성여자도 머릿말만 읽고 그냥 덮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여자와 남자의 생물학적인 차이를 바탕으로 썼다는 것. 남성은 오랜 옛날부터 '먹이추적자'로 활동했으므로, 그와 관련된 능력이 특화되었고, 여성은 '둥지 수호자'로서의 능력이 특화되었다는 것. 여기에 호르몬이 한몫 거들었고, 사회는 그런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인 차이를 '강화'해 주었다는 것. 그래서 남성과 여성이 그토록이나 다른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뭐,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재미 있는 몇 구절만 인용해 볼까나?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를 바꾸는 데에는 남자 몇 명이 필요할까? 그건 알 수 없다. 그걸 바꾼 남자가 한명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