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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걷기예찬론 사촌 동생이랑 갔었던 청계천. 시간도 어중간하고, 날도 흐려 썩 예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조금 우울하고 쓸쓸하고 허전한 분위기도 꽤나 괜찮았다. 한적하게 걸어다닐 수 있어서 청계천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지만, 주위에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함께 갈 사람이 없다는 슬픈 현실이~ㅠㅠ 언제부터 내가 걷는 걸 좋아했을까. 꽤나 어렸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산 춘해병원 쪽 어딘가에서 친구들과 공짜로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서면이 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 친구들과 서면까지 걸어가지고 제안했었고, 걷다가 지친 친구들에게 욕을 먹으며;; 근처에서 버스를 탔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 남자친구도 걷는 것을 무진장 좋아라 했었다. 새벽에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내려서 무작정 걷다가 한참.. 더보기
귀차니스트의 포스팅. 국제어학원 토플에 등록했다. 책 사고 났더니 생활비가 간당간당 하는구나~ㅠㅠ 12월에 너무 놀고 다녔다...;;; 솔직히 내가 공부하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낮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혼자 하면 안하는데... 귀차니즘의 대가치고는 꽤나 비싸다. 어쨌든 처음 가보는 1층 강의실을 찾느라 10분간 헤매고 다녔다. 우리 학교...정말......심즈같으면 확 뽀개버리고 네모 반듯하게 짓고 싶다ㅠㅠ =======> 스펀지 동그랗게 만드는 노가다를 했다. 열심히 그리면 몇 주 만에 동이 날 양이지만, 요즘 하도 쉬었더니;;; 1년 전에 산 스펀지가 아직도 남아있다. 열심히도 쉬었구나야. 방학했으니 또 달려보고 싶지만....ㅠㅠ 이번달 적자 OTLㅠㅠ 어쨌든 남은거 가지고 열심히 그려봐야지. 열정 밖에 없던 그 시절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