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웃겨

오늘의 실적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는 오빠로부터 시덥잖은 문자 한 통이 도착해 있다. 만우절이라서 만우절 분위기 한 번 내 봤단다. 그제서야 오늘이 만우절인줄 알았다;;(삔냥 둔탱이!) 이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nnin오빠에게 전화를 돌렸다. nnin:(졸린 목소리)여보세요 삔:오빠...어디에요..... nnin:집인데, 왜? 삔:흑...흑........흑흑..... nnin:왜? 무슨 일인데? 삔: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흑...흑..... nnin:무슨 일이야? 삔:흑....어떻게 속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흑흑.....흑.... nnin:....누구를? 삔:흑...오늘 만우절인데, 오빠를 어떻게 속여야 할 지 모르겠어요!웅캬캬캬캬캬캬 아이코>_ 더보기
그래도 강사랍니다;; 요즘 삔냥이 좋아라 하는 강사 선생님이 있어요. 강사가 강사 같지 않아서 참 좋아라 합니다. 학교 포털에 질문을 올리는 것으로 출석 체크를 대신 했는데요. 거기에 달린 리플에 쓰러졌습니다ㅋㅋ 학과 사무실에 전화할 때도 삼체를 쓴다죠ㅋ 더보기
최강로맨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익숙한 느낌에 조금 당황했다. '아, 이거 구세주랑 분위기 너무 비슷한거 아냐?' 라는 생각에 집에 와서 감독을 뒤져보니, 김정우 감독, 구세주의 각본을 맡은 사람이었다. (역시ㅡ_ㅡ...끝에 배칠구가 까메오로 나오더라니...;;) 솔직히 이런 류의 영화, 영화관에서 보기에는 조금 돈 아깝지만 꽤나 좋아라 한다. 사실, 허브를 보느니 최강 로맨스를 본다ㅡ_ㅡ는 식의 생각을 갖고 있다. 어쨌든 이 영화, 친구의 할인 쿠폰으로 할인 받아 두당 5000원에 영화를 봤다.(게다가 친구가 쐈다ㅋ) 사실, 현영의 감초 연기를 꽤나 좋아라 한다. 처음 현영을 보았을 때는 '쟤 목소리 왜 저래?'라며 현영이 말할 때마다 TV 채널을 돌렸는데, 이게 은근 중독 되어, 가끔 따라해 보기도 한다ㅡ_ㅡ.. 더보기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대 미처 몰랐어요. 그대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줄은... 그대는 항상 내 곁을 맴도는데 눈치도 없는 난 알아차리지 못했나봐요. 내가 지치고 힘들 때면 어김없이 그렇게 나를 찾아오는 그대. 다시는 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 나, 항상 그대를 냉정하게 내쳤으니까. 가끔 그대 소식 궁금했지만, 애써 외면했어요. 그대 또 나를 찾아오면 나 또 힘들테니까... 제발 떠나줘요. 나를 잊어줘요. 그대가 찾다가 찾다가 결국에 찾은 사람도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나, 더이상 아프기 싫으니까. 이제 그만 나를 놓아줘요. 그대에게 미안하지만, 나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냉정하다고 말하지 말아요. 나, 또 이렇게 그대와 이별을 하려고 해요. 안녕. 감기여. ......아아ㅠㅠ 올해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나.. 더보기
지난주 일요일.... 벌써 일주일이나 흘렀구나....흐아아아아~0~ 시간이 쏜살보다 더 빨리 흐르는군요....흠흠 지난주에 신촌으로 쇼핑을 갔다왔지요... 겨울 옷이 다 떨어져서(?) 충전하러 갔습니다..ㅋㅋ 엄마가 코트랑 부츠 사라고 보내준 돈으로 이것저것 많이도 산 듯. 어쨌든 그날 함께해준 나의 친구 철수 친구 esperanza입니다!!ㅋㅋ 나의 전담 카운셀러라고 할까요? 지난주에 너무너무 힘들어서 전화로 이 아가씨를 붙들고 퍼엉퍼엉 울어버렸어요;;헤헤 ㅡ_ㅡ신촌에서 달려올 뻔 했습니다;;; 참, 정말, 매우, 무진장 좋아하는 친구에요. 초등학교때부터 항상 같이 놀았던 친구고, 내가 미술에 꿈을 품게 해 주었던 친구고, (그래놓고 본인은 정작 공대를 갔다는...) 속이 깊으면서도 화끈한 친구고, 또 타지에서 혼자라는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