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7.08.03 친구라는 것. (14)
  2. 2007.07.29 즐거운 날 (52)
  3. 2007.05.04 졸업이로구나... (27)
  4. 2007.03.20 위태로운 그녀의 사랑. (24)
  5. 2007.03.14 벌써 수업 평가 (23)
  6. 2007.01.11 이기주의자의 사랑이다. (10)
  7. 2007.01.08 안경 고르기 (21)
  8. 2006.11.26 지난주 일요일....
  9. 2006.11.24 친구야, 생일축하한다!!!! (3)
  10. 2006.11.17 생일 선물 다이어리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연히 생각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10월 즈음에 마지막 통화를 하고, 그 전 해 10월 즈음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친구.
외딴 대한민국에서 한 때 서로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었으나,
공부를 핑계로, 세상살이를 핑계로, 또 상대방이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연락이 뜸했던 친구.
서로 연락하지 않는 서로를 괘씸하게 여겨, 또 서로 한참을 연락하지 않았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 다이얼을 돌렸다.

-니가 왠일이냐?
"그냥 니 생각이 나서 연락해 봤다."
-웃기시네. 니가 그럴 리가 없어. 빨리 뭔 일인지 말해.
"가스나가 땟놈 빤스를 입었나. 진짜 그냥 연락해 봤다니까."
-그래도 목소리가 밝아서 좋다. 지난 번엔 다 죽어가더니.

피식-.
웃어버렸다.
뒷끝 없는 녀석같으니.

그간 사는 이야기를 하느라 한참을 통화를 하고 '조만간 "진짜"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사실 내심 걱정했는데.
나한테 삐쳐있으면 어쩌나, 전화 안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마치 어제까지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듯 이야기하는 녀석.
가스나, 그래서 니가 친구구나.


괜시레 코끝이 찡-해진다.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메인 연결 했습니다.  (0) 2007.10.06
아직 식지 않은 나의 열정을 위하여.  (26) 2007.10.04
개강했습니다.  (45) 2007.09.06
친구라는 것.  (14) 2007.08.03
즐거운 날  (52) 2007.07.29
공학계산기  (54) 2007.07.24
아주 그냥 세상을 통째로 쓸어내리시지~?  (50) 2007.07.19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동수 2007.08.0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가 없다...크악.

  2.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8.04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끝이 찡한 것은.... 소주탓? 아니면.... 모기탓? ;;;;;;

    PS. 그나저나 도메인 연결은 언제...?

  3. Favicon of http://www.sky1piece.net BlogIcon sky1piece 2007.08.04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네요..^ㅡ^..

  4. Favicon of http://moon5526.tistory.com BlogIcon 신짱 2007.08.04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있어요^^)히히 다행이에요......

  5. Favicon of http://anygiven.tistory.com BlogIcon johnjung 2007.08.04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땟놈 빤스...
    여기서 살짝 걸려요.
    이거 무슨 뜻인가요?^ ^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tistory.com BlogIcon ☆에스비★ 2007.08.05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놈 빤스라는 뜻인데요~
      장사꾼 중국인들이 다른 사람 말을 잘 안믿는 경향이 있다고,
      사람 말을 곧이 듣지 않는 사람 보고 땟놈 빤스를 입었다고 그래요ㅎㅎ

  6. Favicon of http://blog.paran.com/babogom BlogIcon 바부곰튕이 2007.08.05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빤스에 때 많자나.ㅋㅋㅋ -_-;;

  7.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8.05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
    좋은 거지요. :)

낮에 친구랑 쇼핑하러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과외를 다녀오고,

새벽 1시까지 놀다가 들어와서 새벽 4시까지 쌌던 김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빠가 오전에 인적성 검사를 보고 오후에 면접을 본다는데 거기서 밥을 안준대서 간단한 김밥을 쌌다.

오이, 당근, 햄, 단무지, 맛살만 들어간 초부실 김밥 도시락.ㅋㅋ

김밥이 부실한 게 미안해서 비닐봉다리에 디저트용 초콜릿이랑 휴대용 칫솔치약도 가지런히~

새벽 4시까지 도시락을 싸고, 4시부터 6시반까지 자고 일어나

도시락 전달하러 군자 역으로 고고싱~

졸다가 지하철 잘 못 탈 뻔 하고~ㅋㅋ

후다닥 도시락 전달하고 집으로 와서 다시 꿈나라로;;;

11시에 일어나 대충 빨래 돌리고 준비해서 친구 만나러 다시 명동으로~ㅋㅋ

와~ 바쁘다 바빠!!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냐묵양과 내가 좋아하는 명동 노리타에서..

얼마 전 카작 갔다 온 냐묵양의 선물은 다름아닌 초콜릿!!!!우하하핫!!!완젼 쪼아!!!>ㅁ<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어찌 그리 할 얘기가 만던지~ㅎㅎ

항상 만날 때마다 즐겁고 반가운 우리 냐묵양~>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랍알랍♥


냐묵양과 점심 먹고 또 다시 쇼핑하러 명동을 휘젓고 다니다가,

냐묵양이 가고, 면접이 끝난 오빠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종로 보쌈 골목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해집 굴보쌈을 먹다.ㅋㅋ

굴도 좋고~보쌈도 좋고~

앞에 앉은 사람도 좋고~우후훗~

김밥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에 기분도 좋고~ㅋ




요즘 삔냥이 그렇게 삽니다.

또다시 느끼네요,

내 옆에 좋은 사람들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는 하늘과 나무만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보입니다.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 식지 않은 나의 열정을 위하여.  (26) 2007.10.04
개강했습니다.  (45) 2007.09.06
친구라는 것.  (14) 2007.08.03
즐거운 날  (52) 2007.07.29
공학계산기  (54) 2007.07.24
아주 그냥 세상을 통째로 쓸어내리시지~?  (50) 2007.07.19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  (25) 2007.07.14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ncube.tistory.com BlogIcon 편리 2007.07.3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쌈은 맛잇게 보이네요.. 물론 김밥도.. ^^;
    나도 저런 김밥을 먹어보고 싶다. ㅋㅋ

  3. Favicon of http://blog.paran.com/babogom BlogIcon 바부곰튕이 2007.07.3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패션감각이 없는것이냥 아님 저게 남욱이 선글라스라서 사진 찍을라고 빌려 써본 것이냥.
    너나 나나 동그란 안경은 금물이닷!!!

  4. Favicon of http://youngminc.com BlogIcon 영민C 2007.07.30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지금 포스팅에 나오신 모습으로 국제전자 센터쪽 남부터미널 역쪽으로 걸어가시지 않으셨나요?
    너무 비슷한 분을 뵈서...

  5. DH 2007.07.30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서울 드뎌 고고싱~
    내가 없는 서울 재미 없었으렸다~!? ㅎㅎ
    긍데... 계속 놀러갈 계획 잡혀있어서 말야..
    내일 우리 얼굴 함 보자고 오박사랑 ㅎㅎ

  6.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7.30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맛있는 도시락 먹는 남친분이 부러워요..;;

  7. Favicon of http://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7.07.31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밤에 집에와서 김치에 밥비벼먹고나서 보니까....
    침이 질질 흐르네요 ㅠㅠ

  8.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7.31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는 하늘과 나무만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보입니다." <-- 전 저에게 맛난걸 사줄 사람만 보입니다. -_-a

  9. Favicon of http://cksdn.tistory.com BlogIcon 찬우넷 2007.07.31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흑- 큰 안경--;; 너무 눈에 뜨이는걸요 ㅋㅋㅋ
    염장포스팅에 댓글까지.ㅜㅜ
    여름이 점점 더 뜨겁게 느껴질 것 같아요 ㅋ켘

  10. Favicon of http://puremoa.tistory.com BlogIcon puremoa 2007.07.3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나도 도시락 싸주는 애인;;; ㅋ

  11. Favicon of http://zibzibmada.tistory.com BlogIcon 도우.GLY 2007.07.31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이 꿀꺽~~ 부실하다뇨? 정말 맛있게 보이는데^^ 오빠를 위한 정성이 밥 한 알 한 알에 쏙쏙 들어 있네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예쁜 사랑 나누시기를~

    삔냥님 집에 좋은 일 많이 많이! ^^"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tistory.com BlogIcon ☆에스비★ 2007.07.31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좋은 말말 해 주시는 도우님~ㅎ
      요즘 정말 더워서 축축 늘어져요;ㅁ;
      도우님도 더위 안먹게 조심하시고
      도우님 집에도 좋은 일 많이 많이!^^

  12. Favicon of http://www.ciyne.com BlogIcon ciyne 2007.07.31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ㅠ 아침/점심을 못먹고 보는 김밥...가혹하세요ㅠ. 노리타는 파스타가-_-b

  13. Favicon of http://www.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7.3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리타+_+ 낄낄...
    아아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김밥도.. 족발도..
    특히나 흑미, 현미, 등등이 섞인 잡곡밥은 반찬 없이도 좋아라 먹는저는 (-_-응?ㅋ)
    저 김밥.. 너무 탐나요..ㅋ
    저도 어서 남자친구를....(-_-응? 2 킬킬)

  14.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와니 2007.07.31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장질밖에 안느껴지네요 흑흑 ㅠㅡ

  15.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7.31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장질밖에 안느껴지네요 흨흨 ㅡㅠ


    사람이 보인다는 건 사람이 되었다ㄴ...
    아니. 암튼 좋은 현상이에요 :)

  16. Favicon of http://main1.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8.01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무더위에 건강은 어떠세요?
    돈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해요.
    삔냥님만큼은 어디 아픈곳없이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모습이길 삔냥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제 마음을 고이 담아서 빌어봅니다.(수줍)

    p.s 맛있는 음식보다 전 삔냥님이 더더 좋아요~♡

  17. Favicon of http://moon5526.tistory.com BlogIcon 신짱* 2007.08.01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 (아침이라서 다행이다)

  18. Favicon of http://miniwind.tistory.com BlogIcon miniwind 2007.08.01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밥이 빨개보여요.. ㅋㅋㅋ 친구가 완전 조아하셨겠네요~

  19. Favicon of http://anygiven.tistory.com BlogIcon johnjung 2007.08.01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뭡니까? 이 부비트랩은.
    솔로의 가슴을 구멍구멍내는 이 클레이모어는 대체 뭐란 말입니까?
    앗, 따거, 흑.

  20. Favicon of http://recreater.tistory.com BlogIcon recreater 2007.08.02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배고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오늘 치킨이 땡기네요~ 양념 된걸루다가..ㅠㅠ

  21. Favicon of http://asdfghjkl9999.tistory.com BlogIcon nbsp 2007.08.03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결에 들어 왔다가 이중 테러에 당해서 KO 당해 버렸ㅅ...

    매운 거를 못 먹는다는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겠네요. (흑흑)

    저도 주변에 사람이 보였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많이 슬프네요. 엉엉 ㅠㅠ

며칠 전, 아무 생각 없이 호상비문 앞을 지나는데 낯이 익은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의 YT동기 민영이와 혜진이.

예쁘게 차려입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졸업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그 틈에 껴서 얼른 기념사진을 찍었지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혜진이랑~♥무슨 SK텔레콤 비교우위 광고를 보는 느낌...;;;ㄷㄷㄷ얼굴이 작아서 부럽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영이~♥완전 깜찍스 한거 아냐?ㅎㅎ 나랑 닮았다는 걸 4년만에 발견;; 얼굴이 똥그래서 그런가?


이제 다들 졸업이구나...

학교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은 왠지 너무 슬프다.

생각같아선 천년만년 학생을 하고 싶은데~~~

사실 그래서 난 우리학교 교수님들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아....대학원 갈까ㅡ,.ㅡ;;;;;;;;;;;;;;;



어쨌든 삔냥은 오늘!!!!

개/봉/박/두

ㅎㅎ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때가 그립소.  (22) 2007.05.07
인순이 라이브  (14) 2007.05.06
졸업사진  (39) 2007.05.05
졸업이로구나...  (27) 2007.05.04
꿈맛  (22) 2007.05.01
내가 출교자들의 농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32) 2007.04.27
Too late.  (22) 2007.04.24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5.04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일찍..출석도장을 찍었는데...
    완전소중하시고 사랑스러운 삔냥님의 사진을 보니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
    전 이미 완전소중 삔냥님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완전 헤어나지 못하고 푹 빠져버렸어요 ㅠㅠ♡
    책임지세욧!(부끄부끄..수줍수줍..)

  2.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7.05.04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별바람님의 닭살 애정행각에
    앞으로 삔냥님 블로그에 못 올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동수 2007.05.04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언제 졸업하낭. 근데 나도 졸업하기 싫은데.ㅋ

  4.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5.0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경 쓰시면 더 예쁘실꺼 같은 분들이 왜이리 많은거죠?

  5.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7.05.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학교에서 벌써... 14년째인듯..
    그동안 학교도 많이 바뀌었구요..
    졸업해서 사회에 진출한 친구들이 부럽기도 한데..
    정작 그 친구들은 저를 부러워 하더군요..
    그래서 느낀건..
    그냥 현재가 좋은거다..
    최선을 다하자..
    그런거죠..^^

  6. Favicon of http://agrage.tistory.com BlogIcon agrage 2007.05.04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 ㅡㅜ 생각만 해도 아찔해지내요..
    이제 슬슬 복학 준비도 해야되는데...

  7.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5.04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블로그에 오면 항상 첫댓글은 별바람님이라는거! _

  8. Favicon of http://kamodays.tistory.com BlogIcon KAMO 2007.05.0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음주쯤에 야외 찰영이.....ㄷㄷㄷ

  9. Favicon of http://impress.pe.kr BlogIcon 정호씨ㅡ_-)b 2007.05.04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바람님 리플덕에 삔냥님 블로그는 이제 들어오기 불안해요;;;;;ㅋㅋㅋㅋ
    YTYTYT 음....

  10. Favicon of http://tablo.tistory.com BlogIcon tablo 2007.05.04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사진 진짜 좀 닮으신듯 ㅎㅎ
    (무의식적으로 개/봉/박/두 에다가 클릭을 했습니다.;)

  11.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5.05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도 저런 시절이..ㅠㅠ

  12.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5.09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말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_-;
    볼살이 진짜 매력적이세요.크크-

 "빈아, 나 지난 번하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입 안 가득 머금었던 아메리카노가 미친듯이 쓰게 느껴졌다. 머릿 속에서는 붉은 색 경고등이 반짝거리며 사이렌의 환청이 들린다.
 "무슨 소리야?"
 "같은 과에, 여자친구도 있어."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정말 죽어서도 다시는 그녀에게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일 중 최상단에 위치한 그 일이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말 하면서 그렇게 웃지 말란 말이야!
 얼마 전, 힘겹게 힘겹게 꼬이고 뒤틀린 사랑도박에서 손을 털고 나온 그녀가 다시 그 악의 구렁텅이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
 "벌써 2/3는 넘어간 것 같아. 어떡해."
 오렌지 머핀 하나를 앞에 두고 사랑이 힘들다고 함께 울었던 그녀였다. 아파하는 그녀를 보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오로지 그녀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랬다. 그녀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우유부단한 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분노가 끓어올랐다. 달려가 멱살을 붙잡고 그녀의 곁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싶었다.
 어처구니 없이 어긋난 사랑의 타이밍. 에로스의 화살이 그에게는 너무 일찍 도달했고, 그녀에게는 너무 늦게 박혔다. 그녀가 사랑을 깨달았을 때, 그의 옆에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고, 착해빠진 그는 두 여자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자기 옆에 있는 여자와 헤어지지 못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한 때, 그의 부드러운 성격을 동경한 적도 있었다. 우유부단함은 독이다. 하등의 쓸모도 없는, 지구상에서 반드시 말살되어야 할 것들 중 하나다. 그런데 그는 너무 착해서 우유부단했다. 아니면 너무 우유부단해서 착한 거든가.
 너무나 환하게 웃으며 강의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정말 그런 사랑 다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걸 말릴 힘이 나에게는 없다. 나 자신의 감정조차 제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의 감정에 왈가왈부할 수 있겠는가.
 관여할 수 없는 사랑. 짝사랑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나의 경험에 의하면, 짝사랑이란 눈을 감고 맨발로 돌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언제 끝나는지 알 도리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돌밭. 가끔 우연히 보드라운 흙을 밟고 나면, 발 끝에서 전해온 찰나의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황홀해하며,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행여나 또 그런 요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걷는 거친 돌밭이란 말이다.
 그런 길을 지나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그런 고행을 다시 시작하려 하는 것일까. 걱정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는 나를 또 다른 나의 친구가 바라보며 말한다.
 "봄인가보다."
 막으려 애를 써도 계절이 바뀌듯, 사랑도 그렇게 오고 가나보다.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 2007.03.22
그녀의 짝사랑  (20) 2007.03.21
올림머리  (30) 2007.03.21
위태로운 그녀의 사랑.  (24) 2007.03.20
너 몇 살이니?  (20) 2007.03.17
일상  (22) 2007.03.16
달리기보다 걸음마가 더 어렵다.  (20) 2007.03.15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3.20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너무 어려워요. 지금 하고 있어도, 예전에 잠시 쉬었더래도, 앞으로도 계속 할거래도 말이죠.

  2.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3.20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사랑에 속고 또 속고 하지만 사랑을 다시금 기다리는.. 더 좋은 인연 만날려고 그러는 거겠죠? 음..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0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좋은'의 기준이 참 애매해요^^
      사실 요즘 보면 사람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참 많이 드는데,
      그럼에도 아무에게나 끌리지 않으니 참 이상하죠?

  3.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20 0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이란 눈을 감고 맨발로 돌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언제 끝나는지 알 도리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돌밭. 가끔 우연히 보드라운 흙을 밟고 나면, 발 끝에서 전해온 찰나의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황홀해하며,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행여나 또 그런 요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걷는 거친 돌밭" 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공감했습니다.

    예쁜 미모에,글까지 잘쓰는 멋진 삔냥님♡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박동수 2007.03.20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읍스...내 봄은~

  5.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3.20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죠.. 꽃이 피듯.. 커플들도 생겨나죠..
    전 아직 겨울을 즐기고 있지만.
    그 과정을 구경하는 것도 요즘은 재미있답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0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플.......................................................................................................................................................
      글쎄요;;

  6.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3.2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플은 죄다 죽어야되!! 마음을 아프게 하잖아!!!
    (사실은 내가 솔로부대원이이 때문...)

  7.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3.20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비유죽인다... _
    그래서 오렌지 머핀이 이야기좀 들어주던가요? ^^;

  8. Favicon of http://tablo.tistory.com BlogIcon tablo 2007.03.20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계절은 알레스카 만년설처럼 항상 겨울인거 같습니다.ㅎ
    그저 두 눈으로만 봄을 만끽할수 밖에요;;ㅎ

  9. Favicon of http://kamodays.tistory.com BlogIcon KAMO 2007.03.2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근에

    좋아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첨에는 절 좀 좋아 하는것 같더니..

    저의 나이를 알고 포기 하더군요.ㅠㅠ

    6살차이..;;

  10.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2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오늘하루 무사히..별탈없이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웃음짓는 좋은 하루가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별탈없이 이렇게 다시 서로의 안부를 묻는게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삔냥님이 예쁜건 당연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위해서는 잠을 많이주무셔야한답니다..미인은 잠꾸러기ㅎㅎ 삔냥님도 잠꾸러기되세요ㅎㅎ - 완소삔냥님을 흠모하는 별바람 드림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1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너무 많이 자는 걸요;;
      짐신이 들렸다니까요~ㅎㅎ
      항상 좋은 말씀만 해 주시는 별바람님, 감사드려요.
      예전에 누가 예쁘다는 말을 계속 들으면 예뻐질 거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칭찬을 듣다 보면 저도 그 말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지요?^^
      좋은 밤 되세요!

  11. Favicon of http://johnjung.pe.kr/tt BlogIcon john 2007.03.21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다 그분도 사랑을 배우시겠죠.

  12. Favicon of http://rover.tistory.com BlogIcon 방랑객 2007.03.24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절이 바뀌듯,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첫인상은 많은 걸 좌우하지요....

심층심리연구법
: 수업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다. 꽤 적은 인원(이래도 서른 명은 되는 듯)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 깊은 배경지식을 요구하기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를 더 높게 사는 듯하지만, 아무래도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백그라운드가 풍부해야 하지ㅡ_ㅡ. 어떤 사실을 막연히 '안다'는 것을 넘어서 그것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의가 되어있기를 바라는 듯.(이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인 걸까;;) 수업은 상당시 프리하지만, 평가는 꼼꼼히 할 것 같아서 왠지 예습을 안 하면 안될 것 같은......(역시 소비자방이냐!)

디자인과 인간행동
: 인지방 수업. 이번 학기 유독 인지방 수업이 많이 개설된 건 남교수님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일까나. 어쨌든 안해본 것 없는, 자격증만 20여 개의 특이한 선생님(완전 로망!!!멋져멋져>_<). 다재다능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맘에 들긴 하는데...ㅡ_ㅡ셤을 팬션에서 본다고 하질 않나, 뭔가 이상하고 어마어마한 걸 시킬 것 같은 분위기라 긴장을 늦추지 못하겠다는...;; 일단 선생님의 버릇인 듯한 입맛다시기는 꽤 귀엽다.ㅎㅎ

소비자심리학
: 성교수님. 할 말 다 했음;;;;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할 듯 하다.

패션 정보 및 상품 기획
: 패션 소재부터 시작해서 제작과 유통까지 훑으면서 전반적인 트렌드 분석까지 겸해야 하는, 다방면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수업인 듯하다. 패션 디자인부터 마케팅과 심리학까지 관련이 있는, 그야말로 연계전공용 수업인 듯한데, 일단 오늘 수업의 70%는 못알아먹음;ㅁ;

패션 디자인 및 실습
:선생님 왈, "과제가 있으면 전 날 밤을 새는 건 당연하죠."

조형론
:미술학부 4학년 수업. 아무런 개념도 안잡혔는데 3월 말까지 과제를 제출하라니 난감하다. 다양한 관점에서 조형에 대한 이해를 했으면 한다길래 일단 어떤 작품이나 광고 등이 왜 아름답게 느껴지는지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발표하려고 하는데, 혼자서 10분동안 떠들어야 할 것을 생각하면 머리가 새하얘지는..;; 일단 이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건 서양 미술에 대한 이해인데, 서양 미술을 이해하려면 서양 철학과 신학에 대한 이해가 필수일 듯.(둘다 습자지 지식밖에는;;;) 곰브리치 서양미술사를 사야하는 것일까;;;

디자인론
: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깊은 이해 필요. 거기에 덧붙여 게쉬탈트 역시 필요. 그런데 게쉬탈트는 융 심리학 다음으로 어려운 것 같은데;ㅁ;거기다 미친듯이 빠른 강사의 말을 받아적느라 바쁜... 미리 자료를 읽어가지 않으면 프린트물 사이에서 헤매기 일쑤.(인데 지난 시간엔 사이트도 몰라서 뽑아가지도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일단 1학년들 베이스로 학점은 그런대로 나올 듯.




학교에 있을 때 삔냥은 거의 혼이 반쯤은 나간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애매한 시간표와 그 사이를 누비는 오찬 모임, 과제 등으로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혼자서 가방은 제일 무거운 데다가 수업마다 파일을 하나씩 만들어서 파일만 한 다섯 개 쯤 되는 듯;;
게다가 항상 자리가 비어서 아무데나 사용해도 됐던 법구관 사물함은 이번에 풀;ㅁ;이라고...
하지만 일단 아는 오빠가 사물함 같이 쓰자고 제안을 해 온지라 안되면 그거라도 써야지요;ㅁ;
(다승오빠에게 심심한 감사를~_~)
대학 입시때도 안하던 긴장을 하고 다니느라, 요즘 어깨가 결려요;ㅁ;
누가 안마좀..;ㅁ;




사족)그러고보니 벌써 화이트데이란다. 잊고 있다가 일요일 개콘을 보고 생각 났다는(보지 말걸;ㅁ;원래 개콘 안보는데;ㅁ;) 올해는 그렇게 많이 뿌려대지(?) 않아서 거둘 것도 없네. 다승오빠 전화와서 받은거 있으면 나눠먹자는데, 이건 염장도 아니고 무언가. 내일 만성피로에 절어 있는 린이한테 우정표 피곤타파 쬬꼴렛이나 선물해야지. 사탕은 받아서 뭐하나~어차피 먹지도 않는 걸~(이라고 자기위안중;ㅁ;)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22) 2007.03.16
달리기보다 걸음마가 더 어렵다.  (20) 2007.03.15
필통 샀어요!!!  (46) 2007.03.14
벌써 수업 평가  (23) 2007.03.14
강아지들  (38) 2007.03.11
요즘 포스팅이 뜸한 이유  (34) 2007.03.07
개강  (53) 2007.03.02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1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사꾼들이 만든 상술일뿐!!
    화이트데이는 절대 특별한 날이 될수 없습니다 ㅠㅠ

  2.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3.14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저희 커플은 화이트데이 같은 것들을 거의 무시해버리고 지내는 편입니다. 비싼 돈 줘가며 사탕을 주고 받기에는 장사꾼들의 상술이 얄미워서 말이죠. :(

  3.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3.14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든 소비자심리학은 조낸 짠가 보군요 -ㅅ-; 아아..떠올리고 싶지않은 기억..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14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길 가다 친한 선배랑 마주쳤는데, 이번 학기 수업 뭐 듣냐고 묻길래 '소비자심리요'라고 했더니

      "에라이, 접시물에 코 박고 뒈져라"

      라고 하더라는..;;;

  4. Favicon of http://lovecon.innori.com BlogIcon 러브콘 2007.03.14 0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다가 쓰러지시지는 마시라는 아흣흑 -ㅁ-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박동수 2007.03.1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늘이 화이트데이구나 몰랐네 ㅎㅎ

  6. Favicon of http://impress.pe.kr BlogIcon 정호씨ㅡ_-)b 2007.03.14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제가 있으면 전 날 밤을 새는 건 당연하죠.........-_-'

  7. Favicon of http://lymei.net BlogIcon 메이아이 2007.03.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모든 수업에 '힘들다' 는 평가밖에 못주겠습니다....
    화이트데이, 그러고보니 오늘 동생은 '빼빼로 줘~~' 라고 기대하고 있더군요.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14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무지 빡세신가봐요..ㅎㅎ
      저렇게 주절거릴 수 있는 것도 역시 덜 빡세기 때문일까나요~
      역시 정말 빡센 수업은 '닥치고 열공'입니다ㅎㅎ

  8. Favicon of http://moon5526.tistory.com BlogIcon 신짱 2007.03.14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뭐 파이데이입니다

  9.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7.03.14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
    받으면 다 먹잖아요. -_-

  10. Favicon of http://gowithme.tistory.com BlogIcon gowithme 2007.03.14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
    그래도... 수업은 듣는게 재밌죠 ㅋㅋ
    사탕이라..

  11.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3.14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층심리연구법 -> 증거자료 제시를 잘 하셔야 짱을 먹으실 수 있을겁니다.
    디자인과 인간행동 -> 셤을 팬션에서... 혹시 술마시는 양으로 학점순이 되는겁니까? -_-a
    소비자심리학 -> 은근히 할꺼 없습니다. 제한된 주제라서..
    패션 디자인 및 실습 -> "실습"이 붙었으니 밤세라는건 당연한 일...

사랑을 할 수록 이기주의자가 되어간다.



친구를 만났다.

몇 주 안 본 사이 얼굴이 핼슥해져 있다.

순간 감이 왔다.

<이 아가씨, 사랑을 하고 있구나!>

복잡하면서도 간단한 친구의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도 자신을 좋아한다.

그 사람에게는 여자친구가 있다.

그 사람은 여자친구와 헤어질 수 없다.

자기 역시 그걸 바라지 않는다.

예전의 나였더라면 가차없이 "끊어라"라고 말했을거다.

만나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의 사랑이다.

"만날 때마다 얘기한다. 우리 다시는 얼굴 보지 말자고. 그런데 또 연락하고, 연락받고..."

예전같으면 "병신"이라며 옆구리라도 한대 쿡 찔러줬을테지.

오늘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서 신청했단다.

스페인으로 가는 인턴쉽.

관계를 바꾸려면 환경이 바뀌거나 사람이 바뀌어야 하는데,

사람이 바뀔 수 없으니 환경이라도 바꾸려 한단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 손에 쥐고 놓기가 싫단다.

이해한다, 그 마음.



나는 개인주의자였다.

다른 사람이야 북을 치든 장구를 치든, 신도림 역에서 스트립쇼를 하든

나에게 피해만 없다면 뭐든지 수용이 가능했다.


나 너 좋아해.

그러세요.

나랑 사귀자.

그래 봅시다.


이제 그대의 사랑이 식은 것 같네요. 내가 상처 받기 전에 안녕.


잔인하지만, 솔직했다.

사람을 좋아할 때역시 마찬가지.

그러다보니 유리가 때로는 그을리고, 때로는 긁히고, 때로는 먹이 묻었다.

그 때문일까, 내가 점점 이기주의자가 되어가는 건.

움켜쥐고 있는 것을 놓치기가 싫어진다.

여유가 없어진다.

실속을 챙기고 이윤을 계산한다.

그랬더니 사랑이라는 녀석, 만만치가 않더라.



예전에 누군가에게, 왜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느냐고 철없이 징징거렸다.

그 때 그 사람이 지금 우리 사이는 더 없이 좋은 사이인데, 왜 더 많은 걸 바라느냐고 그랬다.

그 때는 그 사람이 미웠고, 야속해서 하염없이 한참을 울었다.

지금은 그 사람의 생각에 공감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사과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나이가 들 수록, "바르지 않아"에 덜 신경쓰게 된다.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친구의 사랑? 바르지 않다.

그런데 그건 누구의 기준이냐.

상처? 받을 때가 되면 받겠지.

그렇다면 사랑의 바르고 그름은 상처가 기준인 것일까?

친구가 말한다.

"여자가 연애를 하면 둘 중 하나를 얻는다. 교훈 아니면 결혼."

공감한다.

친구가 노래를 부른다.

김완선의 탤런트.

노래의 가사 역시 공감한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사랑을 겪어서일까.

그렇게 변해가는 내가 때론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소녀의 성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다른 사람은 소녀의 집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소녀는 다른 사람의 집 안을 전부 들여다볼 수 없다.

그래서 소녀는 커텐을 달기로 했다.

그런데, 소녀의 성은 너무 커서 커다란 커텐을 만들어야 한다.

소녀는 오늘도 밤새워 바느질을 한다.

소녀는 피곤하다.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ng Tigers OB 신년 총회  (17) 2007.01.14
Book List  (26) 2007.01.13
악재가 겹치네, 아주 그냥.  (30) 2007.01.12
이기주의자의 사랑이다.  (10) 2007.01.11
빙판길ㅠㅠ  (20) 2007.01.10
겨울, 몽상, 에고이스트  (2) 2007.01.09
안경 고르기  (21) 2007.01.08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storyblue.com BlogIcon nnin 2007.01.1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봉틀이나 하청을 주는 방법도 있지...라는 실없는 개그는
    심각한 네녀석 심리에 하등 도움이 안되겠지? -_-;;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1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하는 중인데 그러지 말아요ㅡ_ㅡㅋ
      재봉틀은 가지고 있지 않고, 하청은 돈이 들지요~
      그냥 내가 맘에 드는 커텐을 만들어 달거에요~
      빨간 망사 커텐ㅋㅋ

  2.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1.11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과 관계하여 요즘 고민하는거 있는데
    들어줄 사람 찾고 있어요..ㅎ

    혹시 생각있으신지.ㅋ

  3.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1.1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해요...

  4. Favicon of http://think.yrots.com/ BlogIcon 이로츠 2007.01.12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생각해보게되는(?)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12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어렸을 때부터 혼자 놀던 게 버릇이 되서 혼자 생각이 많아요~ㅋ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안나는 문제인거 같아요, 이건~

  5.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1.13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커튼 만들 천을 뒤집어쓰고 지내면 되잖아요 'ㅁ'

    그나저나 사랑이라..참..쩝...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13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_+굳 아이디어!!ㅋ

      사랑 참 어렵지요~
      제가 볼 때 사랑은 감정의 신(神)인거 같아요.
      전지전능해서가 아니라, 이해할 수 없다는 맥락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DDR친구

친구가 알바를 하고 있는 안경점에 놀러갔다.

홍대 입구 쪽에 있는 MED라는 안경점.

연예인들도 가끔 들르고, 한패션 한다는 사람들이 애용한다는 곳이다.

길치인 삔냥;;이 어렵사리 찾아간 그 곳은 상상했던 것보다 좁지만,

독특한 모양의 안경테들이 상당히 많이 구비되어 있었다.

안암골의 안경점들이랑은 차원이 다른...ㅠㅠ

나는 안경이 잘 안어울리는 얼굴이라 외출할 때 안경을 거의 끼지 않는다.

그래서 안경 테도 썼을 때 이상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왜이리 탐나는 안경테들이 많은지...ㅋㅋ




삔냥이 써본 안경테들...(클릭)




나는 얼굴이 동그란 형이어서 어울리는 안경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눈이 커서 안경알이 작으면 답답하다는;;;;;(눈이 안경테 밖으로 삐져나오는 일도;;;ㅋ)

뭐...거기에는 귀의 위치가 다른 사람보다 높은 것도 일조한다는;;;;

여하튼 안경 쓰기 상당히 번거롭게 생겼다;;;

그럼에도 선글라스 같은 액세서리를 너무 좋아한다는....ㅠㅠ

뭐..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고르기 힘들 때 한 가지 팁.

무조건 튀는 녀석을 골라라!!!ㅋㅋ

그러면 안어울리는게 묻힌다.;;;;;;

옷이든, 안경이든

과감하면 스타일리쉬하다는 말을 듣기 쉽거든~





P.s.글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올린에 내 블로그를 추가할 때 보내는 트랙백 있잖아요, 자꾸 그걸 보낼 수 없다고 나오는데 왜그런걸까요ㅡ_ㅡ;;도와주세요~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기주의자의 사랑이다.  (10) 2007.01.11
빙판길ㅠㅠ  (20) 2007.01.10
겨울, 몽상, 에고이스트  (2) 2007.01.09
안경 고르기  (21) 2007.01.08
이벤트 당첨자의 변?!  (6) 2007.01.07
술을 못마시는 불편함이란...  (22) 2007.01.06
뱀파이어 타로 덱 매뉴얼  (2) 2007.01.06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lymei.net BlogIcon 메이아이 2007.01.08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튀는 것을 고르시네요. 저는 얼마전 4년만에 바꾼 안경테...
    아무도 못알아봤답니다.
    (은테 -> 연보라색 반무테)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08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무슨 영화 제목이 "튀어야 산다"였지 않나요?
      제얘깁니다ㅋ;;
      다음번에 바꾸실 땐 빨간 뿔테로 바꿔보심이;;;
      다들 알아볼걸요~ㅋ

  2. Favicon of http://toice.net BlogIcon toice 2007.01.08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7월부터 검은색 뿔테에 안경다리는 튀지 않는 빨간색인.. 테를 쓰고 있는데 이번 송년 모임 하다보니까 제가 쓴 안경이 원래 안경다리가 빨간색이었냐고 테 새로 한거 아니냐고 그런말 하는 사람이 많아서 듣다 듣다 버럭 많이 했어요 -.-;; 답은 위에서 두번째? 혹은 의외로 첫번째? -_-;

  3.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1.08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일이 07년형 청순버젼이시네요..ㅋ

  4. Favicon of http://www.happyin.net/ BlogIcon 편리 2007.01.08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암골의 안경점... 이란 글을 흠칫 놀랬다는.. ^^;
    살고 있는 곳이 그 근처라.. 주로 노는 곳도 그 근처일까요?
    안암골이란 단어에 반가웠습니다. ^____^

  5.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7.01.08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 튀는 안경이라...ㅋㅋ

    http://222.122.158.216/marin/mb/diary/diary2/img/20040721.jpg

    이거 추천ㅋㅋㅋ

  6.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1.08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두번째 안경이 잘 어울리는 듯?
    암튼 루돌프님의 짤방에 같이 추천 =_=/

  7. Favicon of http://gomguru.tistory.com BlogIcon 비탈길 2007.01.08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눈 정말 크시네요. ㅅ 정답이 궁금하군요. 전 세번째 안경이 젤 마음에 드네요.

  8. Favicon of http://think.yrots.com BlogIcon 이로츠 2007.01.0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는 안경을 쓴지 10년이 넘었는데... 눈을 갈고 싶어요;;; (썡뚱^^;; )

  9. Favicon of http://think.yrots.com/ BlogIcon 이로츠 2007.01.09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흉흉한 이야기... 음~~
    전 이식 아니면.. 방법이 없는 눈... Orz... 이식 대기자 정식으로 신청하면 200년 기다리라는 소식을 언뜻 접했던거 휠(feel~)이 스쳐가요;;

    털썩 Orz...

벌써 일주일이나 흘렀구나....흐아아아아~0~

시간이 쏜살보다 더 빨리 흐르는군요....흠흠


지난주에 신촌으로 쇼핑을 갔다왔지요...
겨울 옷이 다 떨어져서(?) 충전하러 갔습니다..ㅋㅋ
엄마가 코트랑 부츠 사라고 보내준 돈으로 이것저것 많이도 산 듯.
어쨌든 그날 함께해준 나의 친구

esperanza


철수 친구 esperanza입니다!!ㅋㅋ

나의 전담 카운셀러라고 할까요?

지난주에 너무너무 힘들어서 전화로 이 아가씨를 붙들고 퍼엉퍼엉 울어버렸어요;;헤헤
ㅡ_ㅡ신촌에서 달려올 뻔 했습니다;;;

참, 정말, 매우, 무진장 좋아하는 친구에요.

초등학교때부터 항상 같이 놀았던 친구고,
내가 미술에 꿈을 품게 해 주었던 친구고,
(그래놓고 본인은 정작 공대를 갔다는...)
속이 깊으면서도 화끈한 친구고,
또 타지에서 혼자라는 그 외로움 또한 함께 공유하는 친구입니다.

서로가 외롭고 힘들 때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멋진 친구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도 피곤해하면서 나의 쇼핑을 불평 한마디 안하고 따라다녀주었어요.
어지간하면 고운 님 품으로 보내주고 싶었지만...ㅋㅋ
기분이 기분이라ㅡ_ㅡ싹 무시하고 끌고다녔습니다.
기운 내라고 Perra에서 고구마케잌밀크티까지 사주더군요!!!!
솔직히 지난주 기분으로는 고구마케잌 통째로 사다놓고 먹고싶었어요.

고구마케잌 덕분인지 이녀석 덕분인지 시간이 흘러서인지,
이번 주는 꽤나 안정적인 기분이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너무 사랑하는 좋은 친구라구요>_<






아, 그리고 Perra에서 케잌을 먹고 나오는데....

허거덕;;;


아니...이게 뭡니까;;;;

esperanza양과 깜딱 놀랐습니다...;;
근처에 해산물을 사용하는 음식점도 없었는데 말입지요;;;
호..혹시 이대 근처에 바다가 있었던가요;;;;

너무 황당해서 길거리에서 박장대소를 했습니다ㅡ_ㅡ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4) 2006.11.28
힘찬 월요일 입니다!!  (4) 2006.11.27
자는데...  (9) 2006.11.26
지난주 일요일....  (0) 2006.11.26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팀플  (6) 2006.11.25
다람쥐길을 돌아가라고?!  (0) 2006.11.24
친구야, 생일축하한다!!!!  (3) 2006.11.24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이런 말아먹을 11월생들....ㅠㅠ

오늘은 나의 고등학교 시절 한몸처럼 지낸 두 친구녀석의 생일이다.

남욱이랑,유진이.

만약 나의 고등학교 암흑기에 이 두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내 고등학교 시절은 검은 크레파스로 죽죽 칠했을지도 모른다.

이 두 녀석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그 시절에 내 추억이 유채색이 되지 않았나 싶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친했던 우리 유진이.

나는 얘한테서 한번도 다른 사람의 험담을 들어본 적이......아마 없을걸;;;

어쨌든 그만큼 착하고 아름답게;;;모범적으로 고등학교를 마감한 친구녀석.

항상 나한테 괴롭힘당하고;;까이고;;맞고;;당하고;;......;;

그래도 친구야, 너는 항상 나를 이끌어주었다.

한 발 앞서서 웃으며 손짓하는 니가 있었기에,

항상 로저스처럼 나의 모든 것을 품어주는 니가 있었기에,

나 꿋꿋하게 어깨펴고 웃을 수 있었어.

사랑한다.


그리고 나한테 까인 유진이가 항상 징징거리며 찾아가던 남욱이ㅡ_ㅡ;;

고1때 전학 오자마자 그 특유의 카리스마로 우리 반을 휘어 잡은 녀석.;;;

입도 거칠고, 얼굴도 거칠고, 성격도 거칠지만;;;

사실 알고보면 누구보다도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면을 숨기고 있는 친구.

불의를 보면 못 참고,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하는 거에 하나도 겁 안내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할 줄 알았던 녀석.

유진이가 앞장서서 나를 이끌어주었다면,

남욱이는 항상 뒤에서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딸기우유 하나에 배시시 웃어버리는 귀여운 내 친구.

사랑한다.


학교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라서

이제 이 친구들 보는 게 거의 연례행사가 되어버렸지만,

어째서 이 끈끈하고 진득한 우정은 사리지지를 않는지...

인연의 끈을 볼 수가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매듭으로 묶어있지 않을까?


맨날 나보고 어리다고 구박하지만,

그래도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나의 소중한 친구들.

나는 너희를 너무너무 사랑해.

내 마음 보여줄 수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야.







이제 너희는 20대 중반이다.메롱:p



'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주 일요일....  (0) 2006.11.26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팀플  (6) 2006.11.25
다람쥐길을 돌아가라고?!  (0) 2006.11.24
친구야, 생일축하한다!!!!  (3) 2006.11.24
첫인상  (7) 2006.11.24
보일러;;;  (11) 2006.11.23
검색을 잘하는 것도 기술인듯  (6) 2006.11.22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6.11.24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제일 친한 4명이 다 11월생이구나...
    3일 진주, 9일 영희, 24일 냐묵, 통뼈...
    나도 나중에 가족계획 잘해야지...
    2월생은 외롭다ㅋㅋ

  2.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6.11.24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초가 생일인데...
    학교다닐때는 방학중, 사회나가면 휴가철의 피크라죠.. ㅋㅋ

나 다음부터 11월생이랑은 친구 안먹을래ㅡ_ㅡ



다음주에 1년 넘게 얼굴도 못보는 베스트 프렌드(!)의 생신님이신지라,
또 팔을 걷어붙였다.

뭐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솔직히 이제 해줄 만한건 다 해준거 같아서;;
딱히 참신한 것도 안떠오른다.

그래서 그냥 다이어리ㅡ_ㅡ

꼼꼼한 녀석이기에 다이어리 하나 있을 법도 하지만,

워낙에 돈을 안쓰는 가스나라 그냥 수첩을 쓸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보고

내맘대로 결정했다.


수수한 거 좋아하는 녀석이라 딱히 특이한 그림은 안그렸다.

눈 큰 언니야 대빵만하게 그려서 보내주면 "이걸 어떻게 써!!!"라고 할 아줌마기에...

....그래도 너무 즉흥적이신거 아닙니까;;

도안 구상 2분, 그리는 데 5분;;

10분도 채 안걸렸네;;;정성이 들어는 가 있는거냐;;;ㅡ_ㅡ

몰라귀찮아ㅡ_ㅡ^


상도 안 펴고 건방지게 테레비 앞에 다리 쩍 벌리고 앉아서,

팔레트 옆에 놓고 물 하나 떠놓고 붓 두 개로 슥삭슥삭 그렸다.

그림이 작아서 그렇게 오래는 안걸리더라.



시..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고 변명할래;;;

언능언능 포스팅하고픈 마음에 물감도 다 안마른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저 글자 마르면 빨간 빤짝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뒤에는 매직으로 큼직하게 내 사인도 하나 추가!

총 소요시간 2시간(테레비보며;놀며;)

조금 정교한 것보다는 요즘 일러스트틱한 그림들이 더 예쁜 듯.

...그래도 그리다보니 계속 눈도 커지고, 뭔가 빤짝이도 바르고싶고, 쌍꺼풀도 그리고 싶더라는..

참는다고 혼났다.


이 다이어리의 주인이 될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

별명 통뼈아줌마ㅡ_ㅡ

워낙 조용하고 얌전해서 중고딩 때 밖에 놀러도 잘 안갔다.

공부도 무진장 잘했고, 성격은 성적보다 더 좋은 녀석이다.ㅋㅋ

지금은 세명대 한의대에 다니는 중.

다음에 개업하면 십전대보탕 지어준다고 그랬다.ㅋㅋ

워낙 순해빠져서 저래서 세상 어떻게 사나 참 걱정 많이 했는데,

대학 오더니 연애도 하고, 지 실속도 꼬박꼬박 챙기며 재미나게 사는 것 같다.

단지 공부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 뿐.ㅡ0ㅡ;;;

어쨌든 생일이란다.

친구가 축하해 줘야지.ㅋㅋ

그런데 이녀석이랑 냐묵이랑 생일이 같다ㅡ_ㅡ;;

고등학교때 맨날 둘이서 붙어서 나 놀리고 갈구던 기억이 아스라히...

...ㅡ_ㅡ밤중에 혈압오르네;;;허허;;;


주절주절..;;잠꼬대가 좀 심하네;;

아제 자러 가야지ㅡ_ㅡ



'손장난 > [Handpainti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어지갑에 페인팅  (14) 2006.12.29
니트에 일러스트를...  (14) 2006.12.23
새벽에 부랴부랴 작업한 청바지  (21) 2006.12.19
핸드페인팅이란다...  (9) 2006.12.07
생일 선물 다이어리  (2) 2006.11.17
의뢰받은 청바지  (0) 2006.11.09
간만에 작업한 청바지  (2) 2006.10.31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oegisa.co.kr BlogIcon 괴기사 2006.11.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 핸드페인팅 지갑이군요^^
    전 아직 지갑에는 페인팅을 해본적이 없어요^^
    암튼 같은 페인팅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반가워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