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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해소

스키장을 다녀오다 전쟁같은 아침을 보낸 뒤, 우울한 포스를 떨쳐버리려고 미친듯이 짐을 싸서 경춘장으로 이동했다. 경훈 선배의 집은 몇번 가봤는데, 춘선배의 집은 처음. 뭐랄까...경훈선배네 보다 좀 더 럭셔뤼하면서 빛이 잘 안들어온다고나 할까ㅡ_ㅡ;; 이동은 했으나 7시까지 기다리려니 지루해서 좀이 쑤실 지경이었다. 게다가 아침에 그런 일이 있어서 기분은 계속 하강세. 아이빌 병에 걸린 기성선배를 일으켜 슈퍼에 가서 빵 만들거리를 사왔다. 박력분이 없어서 중력분으로 빵을 만들었더니, 이건 빵이라기보다는 밀가루 떡에 더 가까운;;;; 어쨌든 남의 집에서 빵만들면서 신나게 놀았다. 이리저리 어찌어찌 시간을 보내다가 경훈선배가 학원을 다녀오고, 스키장으로 고고씽~!!! ㅡ_ㅡ계속 기분이 안좋아 차에서 내내 잤다.(정말 기분이 .. 더보기
보은?! 블로그질을 하다가 휘곤해하는 nnin군의 포스트를 보고 문득, '아, 나 이사람한테 신세진게 있구나!' 하는 사실이 떠올랐다. 지난번 그 연애심리학에서 nnin군이 내용을 거의 다 짜줬는데, 최쌤이 나름 마음이 들어 하셨던 것. 학점이 안나와서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무진장 고마웠다. ......그 당시에는;;; 그리고....잊고 있었다;;;헐~~~ 그러다 nnin군이 몸부림치는 걸 보고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른 것. 부리또 사줄테니 언제 만날지 약속 잡자는 문자를 보내자, 예상치 못한 "오늘"이라는 답을 받고ㅡ_ㅡ급약속을 잡았다. 그동안 셤기간이야 뭐야 바빠서 몇주간 이 사람 얼굴을 못봐서 그런지, 3초간 매/우/ 반가웠음에도 불구하고(사실입니다~ㅋㅋ) ㅡ_ㅡ역시 원래대로 갈굼태세로 돌입!!!! nn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