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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학교 근처에 꽤 괜찮은 이태리식 음식점이 생겼다. 생일이라 동규오빠가 맛있는 걸 사줬다~!! 애써 우리 학교까지 놀러와서 밥까지 사준 동규 오빠 멋져요~>ㅁ 더보기
스키장을 다녀오다 전쟁같은 아침을 보낸 뒤, 우울한 포스를 떨쳐버리려고 미친듯이 짐을 싸서 경춘장으로 이동했다. 경훈 선배의 집은 몇번 가봤는데, 춘선배의 집은 처음. 뭐랄까...경훈선배네 보다 좀 더 럭셔뤼하면서 빛이 잘 안들어온다고나 할까ㅡ_ㅡ;; 이동은 했으나 7시까지 기다리려니 지루해서 좀이 쑤실 지경이었다. 게다가 아침에 그런 일이 있어서 기분은 계속 하강세. 아이빌 병에 걸린 기성선배를 일으켜 슈퍼에 가서 빵 만들거리를 사왔다. 박력분이 없어서 중력분으로 빵을 만들었더니, 이건 빵이라기보다는 밀가루 떡에 더 가까운;;;; 어쨌든 남의 집에서 빵만들면서 신나게 놀았다. 이리저리 어찌어찌 시간을 보내다가 경훈선배가 학원을 다녀오고, 스키장으로 고고씽~!!! ㅡ_ㅡ계속 기분이 안좋아 차에서 내내 잤다.(정말 기분이 .. 더보기
YT OB총회 사진이 올라왔다. 노을™의 세상보기에서 퍼왔습니다.더 많은 사진은 위의 링크로 가시면 되요~^^ 용량 겁나 크구만...;; 반갑고, 즐겁고, 새롭고, 막 그랬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 듯ㅋ ....그런데 나는 왜 상태가 저러냐ㅡ_ㅡ;; 이 날 찍은 사진들을 보니 거의 뒷통수거나, 눈을 감거나, 열심히 딴짓을 하고 있다;; # 사진은 클릭해서 보셔야 왜곡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 # 사진의 저작권은 http://noel.tistory.com 에 있으며 사진의 초상권은 모델에게 있습니다 더보기
Young Tigers OB 신년 총회 오늘 고려대학교 응원단 기수부 Young Tigers(이하 와이티)의 OB 신년 총회가 있었다. 내가 와이티 모임을 안나간 지 근 1년 반 정도 되었다. 휴학 중에는 다른 일 하느라 바빠서 못나가고, 복학을 하고 나니 뻘쭘하기도 하고, 또 왜 꼭 와이티 모임 때마다 일이 생기는지... 사실 밤에 돌아다니기 겁이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인연을 끊을 수가 없어서 가 보았다. 와이티는 고려대학교 산하 자치단체인 응원단 소속의 특수 응원단이다. 고연전에서 흥을 돋우던 농악대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경기의 시작과 끝, 그리고 선수들과 응원단의 입장과 퇴장 시 소위 "게이트"라고 불리는 깃발을 들어 길을 만들어주는 것과 지금은 없어진, 레파토리라고 불리는, 정기전 둘째날 럭비와 축구 사이의 휴식 시간에 하는 매스.. 더보기
안경 고르기 친구가 알바를 하고 있는 안경점에 놀러갔다. 홍대 입구 쪽에 있는 MED라는 안경점. 연예인들도 가끔 들르고, 한패션 한다는 사람들이 애용한다는 곳이다. 길치인 삔냥;;이 어렵사리 찾아간 그 곳은 상상했던 것보다 좁지만, 독특한 모양의 안경테들이 상당히 많이 구비되어 있었다. 안암골의 안경점들이랑은 차원이 다른...ㅠㅠ 나는 안경이 잘 안어울리는 얼굴이라 외출할 때 안경을 거의 끼지 않는다. 그래서 안경 테도 썼을 때 이상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왜이리 탐나는 안경테들이 많은지...ㅋㅋ 질문!>>위의 안경 중 100만원이 넘는 안경은 무엇일까요? 나는 얼굴이 동그란 형이어서 어울리는 안경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눈이 커서 안경알이 작으면 답답하다는;;;;;(눈이 안경테 .. 더보기
탁상시계 리폼하기 새해 첫날 CSI를 보면서 뒤굴뒤굴거리다가 리폼해야지...하면서 방치해 뒀던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더 늦게 전에 해야지 하면서 붓을 손에 잡았을 때가 밤 10시;;; 한 두시간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하는 무모한 생각으로 붓을 잡았는데, 이거이거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아무래도 흰색으로 덧칠을 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려니 좀 오래 걸린 듯. 어쨌든 완성. 워낙에 빨간색을 좋아하는 터라, 무턱대고 빨간색으로 덧칠을 하고 보니 아뿔사! 도안 생각을 미처 못했다. 역시 그림에는 작가의 정신연령이 들어가는 것인가ㅡ_ㅡ;;; 원래 안쓰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던 시계라, 내친 김에 해부해서 안에 있는 숫자판도 어떻게 좀 했으면 했는데;; 집에 맞는 드라이버가 없다. 만약 드라이버가 있었다면 이 시계의 생명은 .. 더보기
삔냥의 해피메리 크리스마스!!!(염장 65%함유) 사실...크리스마스에 그닥 악감정도 선감정도 딱히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냥.....노는 날이라 좋다!!정도?!ㅋㅋ 하지만 워낙 귀가 얇고 노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놓치기 힘든 이벤트이기도 하다.ㅋㅋ 어쨌든 어제였던 크리스마스 이브, 남자친구와 보내길 바랬지만, 이녀석, 또 늦잠을 잔 데다가 저녁에는 아는 형이 소개시켜준 일자리 알아보러 가야한다고 해서 살짝 불퉁해 있었다. 그때 온 에메스 선배의 "하늘에는영광땅에는오광광박에피박흔들고쓰리고" 라는 문자를 받고 꿀꿀한 기분에 주위 선배들을 불러 모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간이 남는 눈물겨운 선배님들..ㅡ0ㅜ 맘에 드는 사람 아무나 찝어가요~ 저 저 얼굴에 수심 가득한 것좀 봐...ㅠㅠ 어쨌든 내가 부르자 전날 심하게 달려 숙취로 허덕이고 있음에도 불구하.. 더보기
갑자기 생각난 YT시절... 다음 카페 목록 정리를 하다가, 아직도 내가 1학년때 만들었던 개인 카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거를 떠올리며 들어가보니, 아, 글쎄 와이티 현역 시절 사진들이 있지 뭐야~ 열정 하나만 있으면 충분했던 그 시절. 그 때가 그립다. 오늘 기장한테 문자가 왔다. 1월 둘째주에 있을 YT OB총회에 올 수 있냐고.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그 때 그렇게 넘쳐나던 열정과 패기가 이제 약발이 다한 듯 하다.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수업까지 빼먹어가며, 공부까지 미뤄가며 열정을 바쳤던 것들은, 이제 추억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나의 책꽂이에 곱게 꽂혀있다. 들춰볼 수는 있지만, 더이상 퇴고는 할 수 없겠지. 멋진 날들이었다. 아직도 엘리제가 귓가에서 맴돌아. 더보기
크리스마스 카드 뿌리기ㅋㅋ 어제 남욱양과 명동을 갔다가 남욱양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사길래 나도 따라 샀다. 학교로 돌아와 중광 로즈버드에서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에 착수.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만날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 카드를 썼다. 올해는 유독 감사해야 할 사람이 많았던 듯. 내가 외로움 많이 타는 걸 알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모일 때마다 불러주는 바길 옵빠야들ㅋㅋ 제일 쬐깐한 주제에 애교 한번 안부리고 맞먹어도 웃으며 잘 받아주셔서 감사! 복학하고 처음 참석했던 과 행사에서 우연히 만나 이것 저것 가르쳐주고, 블로그도 만들어주고, 온갖 앙탈과 억지도 다 받아주는 nnin군, 아니, 민 오빠에게도 감사! nnin군 덕에 알게되서 자주자주 전화로 안부도 물어주고, 뭐ㅡ_ㅡ그닥 실속은 없지만 사랑의 카운셀러?!도 해 주고, 소개팅 .. 더보기
간만의 새벽 포스팅 어제 남자친구가 밖에서 무슨 나쁜 일이 있었는지, 기분이 잔뜩 나빠져서 술 한잔 하자고 찾아왔더랬다. 집 근처 술집에서 산사춘 3잔을 10여 분 만에 마시고 집에 와 뻗어버린;;; 술이 약한 건 참 불편하다. 특히 고대에 다니면서 남자친구가 술을 무진장 좋아하는 경우...ㅠㅠ 술을 마시면 생기는 부작용 중 하나는 잠을 몇시간 못 잔다는 것. 다른 사람들은 술 마시면 다음날 거의 죽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잠을 자던데, 나는 술을 마시면 두세시간 자면 끝이다. 그리고 하루종일 눈밑에 다크서클을 대롱대롱 매달고다니는....ㅠㅠ 어쨌든 새벽 2시에 잠에서 깼더니 밖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그래서 오늘 남자친구랑 우리학교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눈이 점점 녹고 있어...ㅠㅠ 어쨌든 벌써 엊그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