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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요~ 1년 반만에 집에 갑니다. 추워서 이 동네에서 못 살겠어요ㅠㅠ 요런 사진 몇 장 더 찍어올라구요ㅎㅎ 더보기
비가 갠 2007년 7월 10일 한 바탕 샤워를 마친 오후의 학교는 풀내음이 진동을 한다. 푸르릇 푸르릇 여름 향기 입자들이 추는 군무에 넋을 잃고 말았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단 10여 분의 시간 동안 여름에 대한 온갖 감상들이 푸른 잔디의 향기와 함께 밀려오고, 거기에 짐짓 못 이기는 척 떠내려가는 나. 여름은 나의 고향이다. 가슴팍이 간질간질. 투명한 무지개빛 잠자리 날개라도 돋아나려나. 꿈을 꾸듯 허공을 걸어 몽실몽실 날아 온 집에선 날 반기는 침실의 로즈마리 향기. 코 끝을 간질이는 레몬 향 핸드크림.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구름 향기. 이 곳이 정녕 어젯밤 내가 외로움과 몸부림치던 바로 그 곳이란 말인가! 세상을 온통 활기찬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여름의 힘찬 카니발을 넋을 놓고 바라본다. 오늘은 빨래데이트를 하기 딱 .. 더보기
2007.07.08. +잡설. 누구 말맞다나 선택적 지각이냐 운명의 장난이냐. 죽을 만큼 보고 싶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마음을 놓아버리니 자꾸 눈에 띄는 건. 더보기
필통 샀어요!!! 삔냥 필통은 고등학교 때부터 좀 유명했습니다;; 아마 우리 학년에서 가장 큰 필통과 가장 다양한 색깔의 펜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필통 안에 오만 때만 걸 다 넣어다니기도;;; (한때는 친구들이 '도라에몽'이라고 불렀어요;;주머니에서 뭐든지 나온다고;;) 그러다 지난 학기에는 좀 깔끔하고 정갈하게 공부를 해 보자는 생각에 빨강, 파랑, 검정 펜+샤프+화이트+노랑 색연필+칼+자+지우개 (라고 해도 나열해 보니 많군요;;) 만을 들고 다녔어요. 하 / 지 / 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갑니까;;; 문구점 들어갈 때마다 나도 모르게 하나 둘 펜을 사게 되더군요;;; 그랬더니 지난 학기에 샀던 제 필통이 터지기 직전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ㅋ 완전 귀여워요!!캬캬캬>_.. 더보기
오랜만에 셀카 나는야 셀카 마니아;;; 실물보다 사진이 일만 배는 이쁘게 나오는 듯;;;ㅠㅠ 오랜만에 와이티 친구들 만나러 간다길래 초큼 차려입어 봤다. 하지만, 사진에선 안보인다는 거;;;; 볼살은...애교?! (농담이 부적절하고 지나쳐서 죄송합니다;;) ===================================================================================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삔냥은 내일 부산 내려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