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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대

미처 몰랐어요.

그대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줄은...

그대는 항상 내 곁을 맴도는데

눈치도 없는 난 알아차리지 못했나봐요.

내가 지치고 힘들 때면

어김없이 그렇게 나를 찾아오는 그대.

다시는 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

나, 항상 그대를 냉정하게 내쳤으니까.

가끔 그대 소식 궁금했지만,

애써 외면했어요.

그대 또 나를 찾아오면

나 또 힘들테니까...

제발 떠나줘요.

나를 잊어줘요.

그대가 찾다가 찾다가 결국에 찾은 사람도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나, 더이상 아프기 싫으니까.

이제 그만 나를 놓아줘요.

그대에게 미안하지만,

나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냉정하다고 말하지 말아요.

나, 또 이렇게 그대와 이별을 하려고 해요.

안녕.

감기여.







......아아ㅠㅠ
올해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나 했더니
슬며시 감기군이 제 발목을 잡는군요ㅠㅠ
셤기간인데 이를 우째~
뭐...어지간해서는 약은 안먹습니다.ㅋㅋ
옷 좀 두텁게 입고 다녀야겠네요....
겨울이 되면...정말...삔냥의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