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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거

큰 산을 넘다;; 2주(중 거의 집중적으로 이틀)동안 매달려온 발표가 오늘 끝났다. 스킨쉽을 조작적 조건화로 감히 설명하려고 했더니 누가 말뚝을 박아 넣은 듯 머리가 묵직~허다;; 어쨌든 어제부터 정신없었던 듯;;; 우선 말년이라고 휴가 나온 병장님 비위 맞춰준답시고 점심을 사줬다. 우리 학교근처에서 가장 맛나는 파스타를 파는 리꼬네에서... 아직까지 seperation이 좀 덜 된 기분이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인지라 완전 편하다~헤헷 호두과자!!! 10개 1000원 인데 2000원에는 22개를 준단다~ 그래서 22개 샀더니 2개를 덤으로 더 주신다(아저씨 쎈쓰쟁이>0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팀플 냐하냐하~ 팀플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ㅋㅋㅋ 예전에 말했던 '연애심리학'수업(또는 '학습과 기억'이라고도 한다;;) 팀플을 했다. 간만에 사람 만나는 거라.. 또 요즘 한참 요리를 안해서 손이 근질거리던 차라 도시락을 쌌지요~ㅋㅋ 안타깝게도 먹을 자리가 없다;;; 오늘 학교 수시생들 셤이 있는 관계로 무진장 붐비는 학교...ㅠㅠ 그래서 맥도날드로 갔다..ㅋㅋ 사진 저 너머로... 참치김밥이 맛있는 쌍둥이네와, 사과소주가 맛있는 휘모리와... 해물떡볶이가 유명한 청학동이 보이는군..ㅋㅋ 어쨌든,,,,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을랬으나... 사람들도 몰려들고, 장소도 시끄럽고 해서 1시쯤 자작나무로 옮겼다. 완전 죽이 잘 맞는 우리 조원들..ㅋㅋ 아흥흥흥흥~~~ 정말 급친해진 사람들입니다~쿄쿄쿄 주제가 주.. 더보기
부자덮밥 오야꼬동 니꼬 발리 호텔에서 수영에 곯은 내 배를 채워주었던 오야꼬동. 허기가 졌던 관계로 무진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내가 왔잖아아~;;) 원래 칼국수 해먹으려고 했는데, 집에 닭도 있겠다, 그때의 기분을 한번 되살려 보기로 결정!!!! 오늘의 간소한 재료. 닭고기, 달걀, 파, 양파. 끝. 아, 대신 집에 혼다시나 국시장국 같은거 있어야 한다. 어쨌든... 저 닭가슴살은 할로윈때 몬테크리스토 하고 남은거;; 참~오래 간다... 그런데 또 조금 남았다. 뭐해먹지? 우선 칼바람 한번 휑~~ 닭가슴살을 저렇게 썰어 놓으니까 꼭 참치 같다..ㅋㅋ 양파는 많이~ 닭고기의 텁텁함과 덮밥의 느끼함을 날려줄 고마운 재료다. 부자덮밥, 부자덮밥 그래서 처음에는 나도 먹으면 부자 되는 덮밥인줄 알았는데.... 더보기
한가로웠던 오후 한때 ※오늘의 포스트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셀카 및 쓰잘데기 없는 잡스러운 이야기들의 남발임. 새벽 내도록 A4 한 장 짜리 레폿과 씨름을 하다가, 결국 호미걸이로 쓰러뜨렸다;; [명사] 씨름에서, 상대편을 들어서 놓는 순간에 자기 발뒤꿈치로 상대편의 발목을 안으로 걸어 당겨 제치면서 상대편의 상체를 왼쪽으로 밀어 넘어뜨리는 기술. ≒바깥낚시걸이. 내일까지 분량제한 없는 레포트를 써야 함에도, 잠깐 나의 시간을 즐기기로 결정. 우선, 점심은 학교 안에 있는 라 마지아에서 카페라떼와 빠니니로... 조금 더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2시에 수업이 있는 관계로 아쉬운 미련 1톤을 남겨두고 발걸음을 옮겼다. 밖으로 나왔더니, 남극의 푸른 섬에서 갑자기 시베리아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 그래도 날씨 맑아서 기.. 더보기
조금 일상적이지 않은 하루. 매드포갈릭에 처음 갔다 왔다!!! 그다지 흔하지 않은 체인점이기때문에, 또 그다지 갈 건덕지도 없었기 때문에, 술을 그닥 즐기지도 않았으므로 한 번도 올 일이 없었다. 그런데 사준다길래 쭐레쭐레 따라갔다. (지갑도 깜빡하고 집에 놓고 옴;;;) 불편한가? 글쎄, 조금은. 어색한가? 그것도 조금은. 그래도 친구라고 했으니까. 와인 비스트로라는 컨셉에 맞게 조명을 와인잔으로 장식하는 센스~ 조금 시끄러운 것 빼고는 여기 분위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입구를 들어서자 풍기는 알싸하고 고소한 마늘의 향도 좋았고, 조금 어둡지만 은은한 노란 조명도 좋았고, 주렁주렁 달아놓은 마늘도 좋았다. 내 타로 덱 가져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상상도 조금은 해 보았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드라큐라 킬러. 올리브오일에 구운 통.. 더보기
닭가슴살 샌드위치 불현듯 샌드위치가 먹고싶더라구... 할로윈때 썼던 닭가슴살도 있고.. 따끈하게 데워먹으려고 사 놓은 토마토도 있고 해서 만들어 봤지~ㅋ ※오늘의 재료 신선한 토마토 닭가슴살 한토막 양상추 (요고 백년전 거;; 냉장고가 좋아서 안상하더라구;;;) 양파 그 외 넣고 싶은 모든 채소와 육류 (창의력~창의력~) 1. 재료 다듬기 양상추는 예쁘게 씻어놓고, 토마토는 슬라이스. 양파는...ㅡ_ㅡ취향껏;; 나는 사각사각한 양파를 좋아하는데, 내 친구는 양파를 안좋아해서 아주 다져서 넣는 애도 있더라구~ 어쨌든 매운맛 빠지게 물에 담가놓는 센스~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소금, 후추, 허브를 뿌린 다음 와인에 재워놓기~ 와인 말고 우유라도 상관 없고~ 나는 집에 허브솔트가 있어서 그것두 뿌리고 파슬리도 뿌렸.. 더보기
김치 찌짐!!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물 빼고 다 맛있다ㅜ0ㅠ 원래 군것질 잘 안하는데... 어느 새 집에 과자가 하나 둘 늘고 있고, 야참을 먹는 날짜가 점점 늘어가고.. 심지어는 그토록이나 안먹는 흰우유까지 벌컥벌컥 마시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일요일이고 해서 이따~만한 양푼에다가 김치찌짐을 맹글었다. 레시피는 간단하니까 생략. 김치가 두 포기나 들어갔다... 좀 많이 만들었나...ㅠㅠ(10장 나왔다;;;) 얼려놨다가 두고두고 입 심심할때 먹어야지~ㅋㅋ 더보기
해피 할로윈~ ....이라곤 하지만.......... 작년, 제작년과는 전혀 다른 아주아주 노말한 포스의 저녁이었다ㅠㅠ 그래도 나름 오랜만에 사람들 볼 거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는데... 참가 멤버가 4명이라는 소리에...털썩OTL 그래서 할로윈 파~티라기보다는... 할로윈을 명분삼아 친한사람들끼리 먹고 죽자!!!!!가 되어버린.... 원래 준비하려고 했던 메뉴는 터널 샌드위치, 단호박 그라탕, 초코바나나, 레몬홍차, 닭꼬치구이, 칠리 해산물 스파게티, 케이준 샐러드였지만... 사람이 대폭 줄어든 관계로, 단호박 그라탕, 떡볶이, 몬테크리스토, 초코바나나로 축소!!! 요게 단호박 그라탕. 그래도 할로윈인데 호박요리가 있어야 할거 같아서 넣어봤다. 나도 생전 첨보는 음식;;; 단호박이랑 고구마를 설탕 넣고 살짝 쪄서.. 더보기
간만의 저녁만찬~♡ 혼자 저녁 먹기도 심심하고, 갑자기 미친듯 요리가 하고 싶어, 근처에 사는 선배들을 불렀다. 나의 초대에 응한 행운의 두 사람, 덕스 선배와 경후니 선배!!ㅋㅋ 원래의 목적은 간장게장 없애기였으나, 본래의 취지는 다 사라지고, 결국에는 그냥 양껏 맘껏 푸지게 먹고 가기 컨셉이 되어버렸다.ㅋㅋ 오늘의 저녁메뉴. 호박부침 김치 순두부찌개 간장게장 알 수 없는 소고기 야채볶음(창작요리다)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제대로 된 밥을 먹는 듯.ㅋㅋ 셤기간이다, 신경쓴다 해서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은데다가, 밥 먹을 때도 냉동해 놨던 밥 꺼내서 밑반찬이랑 같이 먹거나 간장에 비벼먹거나 했으니... 선배들 덕분에 나도 맛나게 먹었다. 김치 순두부 찌개는 그냥 김치찌개에 순두부를 넣은 것일 뿐이고, 간장게장은 선물 받은것... 더보기
추억 되새김질 쯤은 괜찮겠지? 경주의 명물 황남빵. 원래 팥을 싫어한다. 뭐..싫어한다고 안먹는건 아니지만, 일단 안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 되도록 안먹는 편. 그런데 이 빵, 얇은 빵 안에 팥이 그득하게 들어있다.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동수가 경주에 내려갈 때면 항상 사달라고 졸랐다. 항상 함께 못있어서 미안해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항상 뭐든지간에 마구 주려고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설거지가 귀찮아서 밥을 잘 안먹는 것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항상 경주에 내려가면 무언가 갖다주려고 했다. 그 성의를 거절하기가 싫어서, 이번에도 황남빵을 부탁했다. 사달라고 하면 어찌나 기뻐하는지... 이번에도 나를 위해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왔다. 헤어졌어도 친구니까 받았다. 잊고 있었다. 빨리 안먹으면 상하니까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