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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최근 동향 시험기간입니다. 평소에 미리미리 셤공부를 안해놓은 탓에, 요즘 눈이 팽팽 돌아가는군요...;ㅁ; 하지만 다행히도 시험은 4개라 정신까지 놓을 정도는 아니군요... (라고는 해도, 소비자심리는...ㅠㅠ너무해요ㅠㅠ) 요즘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해서 공부도 손에 안잡힌다고 핑계를 댑니다..ㅋㅋ 어제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 셤을 못봤어요ㅠㅠ 전공 수업인데다가, 수업도 재미있게 들어서 나름 공들여 공부하고 싶었다구요ㅠㅠ 역시 잠이 화근이었습니다. '조금만 자자...'하고 시계를 새벽 1시에 맞춰놓고 일찍 잠이 들었더랬어요. 한참 꿈 속을 헤매다가 '그런데 나 너무 꿈을 많이 꾸는데?'라는 생각에 눈을 번쩍 떴더니!!!! 새벽 4시 반...lllorz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오후 1시에 시계가 맞춰져 있더라구요ㅠㅠ 덕.. 더보기
보기 싫은 시간표 저 깔끔하지 못한 금요일 7-8-9교시는...ㅠㅠ 내가 어떻게든 5교시에서 자르려고 했는데...어흐어흑...ㅠㅠ 저 미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조형학부의 디자인론 수업.... 빡세구나...연계전공이라는 것. 추가학기만 다니면 되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이리저리 겹치는 시간을 빼고 수업을 들으려면 1년을 더 다녀야 할지도...ㅠㅠ 게다가 연계전공때문에 다른 과 수업들을 마구 들어버리면 이번학기 목표인 장학금마저 위태로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작년까지만 해도 '난 어리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얼마 전부터 부쩍 내가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조바심이 난다. 성질이 급해서 '빨리 빨리'에 목숨을 걸었던 내가 미래를 위해 조금 돌아가려고 하니 왠지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진다는 생각도.. 더보기
Young Tigers OB 신년 총회 오늘 고려대학교 응원단 기수부 Young Tigers(이하 와이티)의 OB 신년 총회가 있었다. 내가 와이티 모임을 안나간 지 근 1년 반 정도 되었다. 휴학 중에는 다른 일 하느라 바빠서 못나가고, 복학을 하고 나니 뻘쭘하기도 하고, 또 왜 꼭 와이티 모임 때마다 일이 생기는지... 사실 밤에 돌아다니기 겁이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인연을 끊을 수가 없어서 가 보았다. 와이티는 고려대학교 산하 자치단체인 응원단 소속의 특수 응원단이다. 고연전에서 흥을 돋우던 농악대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경기의 시작과 끝, 그리고 선수들과 응원단의 입장과 퇴장 시 소위 "게이트"라고 불리는 깃발을 들어 길을 만들어주는 것과 지금은 없어진, 레파토리라고 불리는, 정기전 둘째날 럭비와 축구 사이의 휴식 시간에 하는 매스.. 더보기
한 해를 돌아보는 포스팅(스크롤 압박 지대) 작년까지 해가 넘어간다는 데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똑같은 어제고, 오늘이고, 내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체 일년 내내 한 계절밖에 없는 동네에 살다보니 날짜 감각이 무뎌진 데다가, 죽을 때 까지 내 옆에서 내 응석을 받아줄 사람들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새 해라는 건 그저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랐다. 내 주위에 얼마나 많은 소용돌이들이 있는가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고. 수 많은 문제들이 내 눈 앞에 떠올랐는데, 이것들을 모두 마무리짓고 해를 넘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올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미칠 듯이 외롭고 고독한 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주위에 그 많은 사람들을 놔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