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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제 새벽 4시까지 스크랩을 하고, 새벽 6시까지 스커트 디자인을 한 다음 7시까지 소비자심리학 레포트를 썼더랬죠. 정말 하얗게 지새웠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사진 자료 스크랩에 올인하는 불타는 젊은이의 멋진 학구열!!! 을 발산하려 했으나...ㅡ_ㅡ모니터 앞에서 졸았다는...헐;;; 어쨌든 밤새 한 숙제 고이 챙겨서 예쁘게 라벨까지 부쳐서 학교에 가지고 갔더랬어요. 곁눈질로 보아서는 일단 제 과제가 가장 양이 많더군요!!뿌듯뿌듯!!! 그런데, 선생님은 왜 제가 어제 저녁부터 새벽 4시까지 장장 7시간을 투자한 숙제를 걷지 않으시는 것일까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원래 걷으실 생각이 없으셨나봅니다~ 젠장ㅠㅠ 역시 말이 길어지시는 선생님 덕분에 수업이 또 늦게 끝나버렸네요. 정말 신기했던 건 삔냥이 .. 더보기
한 해를 돌아보는 포스팅(스크롤 압박 지대) 작년까지 해가 넘어간다는 데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똑같은 어제고, 오늘이고, 내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체 일년 내내 한 계절밖에 없는 동네에 살다보니 날짜 감각이 무뎌진 데다가, 죽을 때 까지 내 옆에서 내 응석을 받아줄 사람들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새 해라는 건 그저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랐다. 내 주위에 얼마나 많은 소용돌이들이 있는가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고. 수 많은 문제들이 내 눈 앞에 떠올랐는데, 이것들을 모두 마무리짓고 해를 넘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올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미칠 듯이 외롭고 고독한 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주위에 그 많은 사람들을 놔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