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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과제 도중 딴짓 하기 무려 3시간 동안 쭈그리고 앉아서 풀칠을 했더니 허리가 아파온다ㅠㅠ 안그래도 요즘 운동을 안했더니 허리 디스크가 도지려고 하는데... 거의 죽음이다ㅠㅠ 엄마가 없으니 집안이 썰렁하다. 뭐...엄마가 있었더라면 신경쓰여서 과제하기가 더 힘들었겠지. 오히려 더 편한 것일까나.... 하지만 오밤중에 시도 때도 없이 찾아드는 적막에 숨이 턱 턱 막힌다. 열심히 떠들던 텔레비젼은 오래전 설정해 놓았던 타이머 때문에 꺼져버렸다. 뭐...저도 좀 쉬어야지ㅡ_ㅡ 컴퓨터 앞에 앉아 나의 위시리스트를 뒤적거린다. 와콤 그라파이어 4 타블렛, 브랜드는 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홈미싱.(좋은 것 아는 사람 추천 부탁요~ㅠㅠ) 코즈니 cloud sofa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오디오북 예쁜 구두 향초 린트 초콜.. 더보기
스키복 지르다ㅠㅠ 아디다스 스텔라 맥카트니 스키복입니다. 내일, 삔냥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스키장을 갑니다. 아빠한테 스키장 간다고 했더니 아빠기 생일 선물로 스키복 사 입으라고 돈을 부쳐 주셨어요. 사실, 스키복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의 개념도 없이 갔는데, 마음에 드는 녀석들은 윗도리만 50만원 이상!!!꾸에에에엑!!!! 문정동 로데오까지 갔지만, 맘에 쏙 드는 녀석을 발견할 수가 없었어요. 사실, 위에 저 옷 사려고 갔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0@!!!!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윗도리만 샀습니다;;;; 바지만 빌려입으려구요;;;;;;;;;;;;;; 제건 검정색이 아니라 조금 옅은 팥색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색상 표기를 'rosewood'라고 해 놓았네요. 어쨌든,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들어요! 스키복이 아니라 .. 더보기
shoeholic 나는 구두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키가 작아 키가 커보이고 싶은 욕망에 힐을 신기 시작했고, 신으면 신을수록 힐의 매력이 흠뻑 절어버린다. (그렇다고 신발장에 온통 힐만 있는건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5센티 미만의 굽은 구두로도 안보이게 되었다.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상태가 안좋은 날은 구두를 신으면 그날 밤이 그닥 편치 않음을 뻔히 알면서도, 외출할 때 나도 모르게 힐에 손이 간다. 두 녀석 빼고는 7~11센티정도 되는 힐들. 즉, 내가 신으면 키가 대략 170정도 된다는 얘기ㅎ 우연히 장바구니 채우기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힐을 신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마구잡이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며 구두 사진들을 모아봤다.ㅋ 어쨌든 최상위 위시리스트는 타오를 듯한 빨간 힐. 사실, 가장 땡기는 건 .. 더보기
처음으로 해 보는 과외. 여태껏 부모님 돈으로 잘 놀고 먹었다. 예전에는 "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외동딸이니까"라고 핑계를 댔었다. 부모님 역시 "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외동딸이니까"라고 봐 주셨다. 특히 울엄마는 내가 험한 일(이라고 해봐야 식당 서빙이나 편의점 알바)을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셨다. (예전에 한 번 했다가 엄마의 반대가 너무 심해 이틀 일하고 그만뒀다는;;) 제작년까지만 해도 꽤나 물자가 풍족했다. 뭐..내가 노는 걸 아무리 좋아해도 일단 술을 안마시니 술값이 안나가고, 영화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거의 다 섭렵하고, 밥값은 잠자는 시간 빼고 붙어 있었던 남자친구가 거의 다 사 주었거나, 바로 옆에 있는 물가 싼 경동시장에서 재료 사다가 해먹으니... 결정적으로 부모님께서 쓰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의 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