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시는데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전혀 다른 별개의 나라입니다.(붙어있지도 않아요!)
인도(Republic of India)는 남부아시아에 위치한 반도입니다.
국가 면적은 한반도의 약 15배 정도 되구요, 제1 공용어는 힌디어, 제2공용어는 영어입니다.
수도는 다들 아시다시피 뉴델리이고요, 국민의 약 80%가 힌두교를 믿는다고 하네요.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아리아 인과 드라비다 인의 혼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스트 제도 역시 인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지요.
인도네시아(Republic of Indonesia)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국가 면적은 한반도의 9배 정도인데, 17,508개의 섬이 있고, 그 섬 중 무인도는 7,133개라고 하네요.
표준어는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이며,
수도는 임창정 주연의 영화 제목이기도 했던 자카르타입니다.
국교는 이슬람교로서 국민의 약 87%가 이슬람을 믿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슬람 국가입니다.
생김새도 달라요.
인도 사람은 깊고 큰 눈매에 높은 코와 짙은 눈썹이 특징이지요.
동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서구적인 얼굴형이 많은 듯 싶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인도라곤 외국인학교 다닐 때 인도에서 온 친구 몇 명 밖에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인도네시아 사람은 조금 더 동양적으로 생겼어요.
눈이 큰 사람은 많지만, 코가 매우 낮고 보통 펑퍼짐합니다.
기후는 아마 두 나라가 비슷할 거에요.
1년 내내 무더운 열대 몬순 기후로, 계절은 우기(비가 많이 오는 시기)와 건기(비가 안오는 시기)로 나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인도네시아의 국가명에 '인도'라는 말이 들어가서 같은 나라거나, 최소한 옆동네 정도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국에서 약 1년 학교를 다닌 적이 있었어요.
처음 전학을 가서 '인도네시아에서 왔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그럼 이마에 점 찍고 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건 힌두 문화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런거 없어요;;
(아, 종교가 힌두인 발리에 가면 종종 볼 수 있습니다만..)
인도네시아에 대한 또 다른 오해로는 인도네시아 전 국가가 무슨 밀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요즘 이런 사람들은 좀 드뭅니다만;;)
제가 대중매체에서 인도네시아를 가장 많이 접한건 '도전 지구탐험대'입니다ㅡ_ㅡ
아무래도 인도네시아가 열대우림이 좀 넓긴 합니다만, 그건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같이 인도네시아에 갔던 후배도 '거기 길은 포장 되어 있냐'고 묻더군요;;
ㅡ_ㅡ어지간해서는 포장 다 되어 있구요, 도로 구획도 한국에 버금갈만큼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뭐 먹냐고들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밥 먹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 주식도 밥이고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어지간한 식재료들 다 있어요.
한국사람들은 집에서 밥에 김치에 된장찌개 먹어요.
마트 가면 신라면에 자갈치 정도는 거의 다 있고요,
한국슈퍼가면 한국에서 조금 큰 슈퍼나 좀 작은 마트 정도의 물건들이 다 구비되어 있어요.
어지간한 문화생활 다 하고 산답니다;;
아니, 사실 살기는 한국보다 더 편해요.
기사 있죠, 식모 있죠, 애들 있으면 보모도 두지요(식모와 보모는 집에서 먹고자고~)
요즘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물가 싸지요~
(5년 전만 해도 영화를 한화 2500원에 봤으니..지금도 피자헛 라지 피자를 3천원이면 먹어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왔다고 그러면 미간에 점찍고 얼굴 칭칭 감고 살거나
그릇 대신 바나나잎에 카레 올려놓고 손으로 집어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오해하지 마시라고 푸념 좀 해봤어요;;;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전혀 다른 별개의 나라입니다.(붙어있지도 않아요!)
인도(Republic of India)는 남부아시아에 위치한 반도입니다.
국가 면적은 한반도의 약 15배 정도 되구요, 제1 공용어는 힌디어, 제2공용어는 영어입니다.
수도는 다들 아시다시피 뉴델리이고요, 국민의 약 80%가 힌두교를 믿는다고 하네요.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아리아 인과 드라비다 인의 혼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스트 제도 역시 인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지요.
인도네시아(Republic of Indonesia)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국가 면적은 한반도의 9배 정도인데, 17,508개의 섬이 있고, 그 섬 중 무인도는 7,133개라고 하네요.
표준어는 인도네시아어(Bahasa Indonesia)이며,
수도는 임창정 주연의 영화 제목이기도 했던 자카르타입니다.
국교는 이슬람교로서 국민의 약 87%가 이슬람을 믿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슬람 국가입니다.
인도 국기 |
인도네시아 |
생김새도 달라요.
인도 사람은 깊고 큰 눈매에 높은 코와 짙은 눈썹이 특징이지요.
동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서구적인 얼굴형이 많은 듯 싶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인도라곤 외국인학교 다닐 때 인도에서 온 친구 몇 명 밖에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인도네시아 사람은 조금 더 동양적으로 생겼어요.
눈이 큰 사람은 많지만, 코가 매우 낮고 보통 펑퍼짐합니다.
기후는 아마 두 나라가 비슷할 거에요.
1년 내내 무더운 열대 몬순 기후로, 계절은 우기(비가 많이 오는 시기)와 건기(비가 안오는 시기)로 나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정치/경제/종교/문화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가진 나라입니다.
아무래도 인도네시아의 국가명에 '인도'라는 말이 들어가서 같은 나라거나, 최소한 옆동네 정도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국에서 약 1년 학교를 다닌 적이 있었어요.
처음 전학을 가서 '인도네시아에서 왔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그럼 이마에 점 찍고 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건 힌두 문화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런거 없어요;;
(아, 종교가 힌두인 발리에 가면 종종 볼 수 있습니다만..)
인도네시아에 대한 또 다른 오해로는 인도네시아 전 국가가 무슨 밀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요즘 이런 사람들은 좀 드뭅니다만;;)
제가 대중매체에서 인도네시아를 가장 많이 접한건 '도전 지구탐험대'입니다ㅡ_ㅡ
아무래도 인도네시아가 열대우림이 좀 넓긴 합니다만, 그건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같이 인도네시아에 갔던 후배도 '거기 길은 포장 되어 있냐'고 묻더군요;;
ㅡ_ㅡ어지간해서는 포장 다 되어 있구요, 도로 구획도 한국에 버금갈만큼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뭐 먹냐고들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밥 먹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 주식도 밥이고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어지간한 식재료들 다 있어요.
한국사람들은 집에서 밥에 김치에 된장찌개 먹어요.
마트 가면 신라면에 자갈치 정도는 거의 다 있고요,
한국슈퍼가면 한국에서 조금 큰 슈퍼나 좀 작은 마트 정도의 물건들이 다 구비되어 있어요.
어지간한 문화생활 다 하고 산답니다;;
아니, 사실 살기는 한국보다 더 편해요.
기사 있죠, 식모 있죠, 애들 있으면 보모도 두지요(식모와 보모는 집에서 먹고자고~)
요즘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물가 싸지요~
(5년 전만 해도 영화를 한화 2500원에 봤으니..지금도 피자헛 라지 피자를 3천원이면 먹어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왔다고 그러면 미간에 점찍고 얼굴 칭칭 감고 살거나
그릇 대신 바나나잎에 카레 올려놓고 손으로 집어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오해하지 마시라고 푸념 좀 해봤어요;;;
보너스컷-전통의상을 입은 엄마와 삔냥(미간에 점을 찍은 이유는 발리 전통의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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