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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거

즐거운 날 낮에 친구랑 쇼핑하러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과외를 다녀오고, 새벽 1시까지 놀다가 들어와서 새벽 4시까지 쌌던 김밥. 오빠가 오전에 인적성 검사를 보고 오후에 면접을 본다는데 거기서 밥을 안준대서 간단한 김밥을 쌌다. 오이, 당근, 햄, 단무지, 맛살만 들어간 초부실 김밥 도시락.ㅋㅋ 김밥이 부실한 게 미안해서 비닐봉다리에 디저트용 초콜릿이랑 휴대용 칫솔치약도 가지런히~ 새벽 4시까지 도시락을 싸고, 4시부터 6시반까지 자고 일어나 도시락 전달하러 군자 역으로 고고싱~ 졸다가 지하철 잘 못 탈 뻔 하고~ㅋㅋ 후다닥 도시락 전달하고 집으로 와서 다시 꿈나라로;;; 11시에 일어나 대충 빨래 돌리고 준비해서 친구 만나러 다시 명동으로~ㅋㅋ 와~ 바쁘다 바빠!!ㅎㅎ 냐묵양과 내가 좋아하는 명동 노리타에서.. .. 더보기
오르세 미술관전 꿈에 그리던 오르세 미술관 전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무지 설레고, 무지 떨었어요. 왜그랬을까요? 왠지 직접 거장들을 만나본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삔냥이 제일 기대했던 건 '고흐의 방'이었어요. 사실, 그걸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말이지요. 두 번째 전시실에 있는 고흐의 방은 생각보다 작은 그림이었어요. 하지만 그 무뚝뚝한 붓터치가 어찌나 멋지던지... '노란색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고흐는 역시 노란색에 대해서는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파랑과 노랑의 대비는 자칫하면 야해 보일 수 있는 색인데도, 푸른 방과 노란 가구들의 매치는 선명하지만 침착한 느낌이 들었달까나요. 거기에 조야해 보이는 붉은 이불에서 고흐의 궁핍했던 삶을 느꼈던 것은 저 뿐일까나요. 화려한 컬러로 .. 더보기
동그랑땡 심리통계 시험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삘받아서 만들기 시작한 동그랑땡;;; 공부하기가 정말정말정말정말 싫었던 게지...후훗ㅡ_ㅡ 며칠 전 오빠 도시락 싸 준 약고추장 만들려고 사 놓은 다진 쇠고기랑 두부가 남았길래 만들어보았다. 만드는 방법은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정말 쉽다.ㅋ 1. 두부를 으깬 뒤 물을 짜 낸다. 2. 커다란 보울에 으깬 두부, 다진 고기,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는다. 3. 적당량의 밀가루, 계란, 소금, 후추 투하. 4. 마구마구 치댄다. 5 . 손으로 동글동글 빚는다. 6. 굽는다. 집에 남은 두부랑 다진 소고기를 전부 다 사용했더니 약 40~50개 가량의 동그랑땡이 나왔다;; 얼려 놨다가 내일 린이 좀 나눠줘야지ㅡ,.ㅡ 그나저나 낮에 너무 많이 자서 그.. 더보기
나는 관대하다. 지난 20일, 바길인들과 삔냥의 집에서 간단한 다과회(?)를 빙자한 모임을 가졌더랬습니다. 중국에 들렀던 훈 선배가 중국산 차를 몇 종류 사왔는데, 그 차의 시음회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간만에 모인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지요. 그 날 무거운 DSLR을 들고 행차하신 훈선배가 '나는 관대하다'라는 제목으로 삔냥 사진 몇 점을 찍어 클럽에 올렸더군요. 살짝쿵 퍼왔습니다.ㅋ ※주의: 쌩얼입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관람을 삼가해주세요. 관대한 그녀의 장보기. MT 갔다 와서 샤워한 직후라 초췌하기가 이루 말할 데 가 없군뇨!! 게다가 좀처럼 보기 힘든 삔냥의 쌩얼입니다.ㅋㅋㅋ 다과회라 그래서 슈퍼에서 이것 저것 과자들 좀 사 오다가 딱 걸렸어요~;;; 무자비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길래.. 더보기
귀차니스트 감자스프 일단 재료 소개부터: 감자 양파 베이컨 재료 소개 끝!! 파는...넣으려고 내놨다가 변심했어요,에헤헷. 요곳만 있으면 오늘 요리 끝납니다~ (사실 베이컨도 옵션!) 항상 삔냥이 강조하지만, 요리는 창의력!!! 인 데다가, 자취생은 복잡한 요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귀찮으니까ㅡ,.ㅡ설거지는 누가해~) 자자~ 그럼 본격적으로 요리(랄것도 없지만) 시작!!! 귀차니즘에 대강 완성한 감자스프입니다~ 사실, 우유보다 생크림을 넣는게 더 고소하지만, 자취생의 집에는 생크림따위는 없기 때문에...ㅋ 저보다 더 귀차니스트인데 감자스프가 먹고 싶다! 방법은 있습니다!! 우선 감자를 전자렌지에 돌려 익힌 다음에, 붕붕이에 우유와 버터, 소금, 후추를 적당량 넣고 돌려주세요. 끝. 물론 응용도 가능합니다. 감자 대신 고.. 더보기
나그네 파전 대굴님께는 죄송하지만.... 일단 내 집이니 내 맘대로 하겠습니다~ㅋㅋㅋㅋ 나그네파전(이하 나파)은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그 자자한 명성을 접하였지만, 사실 발을 들이기 시작한 지는 2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이상하게 갈 일이 안생기더라구요ㅠㅠ(게다가 술도 잘 안마시니...) 나파의 특징은 상당히 두툼한 파전이라고 할까요~ 사실, 진짜 대파가 와글와글 들어가는 파전은 저의 스키마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제대로 된 파전을 처음 먹은 건 고1때? 용인 민속촌을 갔다가 배고파서 파전을 먹었는데 대파가 그냥 마구 깔려있는 걸 보고 기겁했다죠;; (어렸을 때는 워낙에 가리는 음식이 많았어요;;;) 어쨌든 나파의 파전은 맛있습니다!! 뭔가 상당히 오꼬노미야끼 스럽다고 해야 할까요...ㅋㅋ.. 더보기
서상영 F/W-압구정papergarden 요즘 나를 가장 웃기고 울리는 수업인 수업의 서상영 선생님은 이런 분입니다. ......... 농담이고, 이런 분입니다. 지난 5월 22일부터 컬렉션 발표?전시?등등의 뭔가 꽁기꽁기한 게 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23일날 또 가 줬지 않겠습니까?ㅋㅋ 이번 컬렉션의 포인트 아이템인 목걸이와 팔찌. 어디선가 낯이 익지 않은가요? 그렇습니다. 옷가게 등에서 옷걸이에 붙어 있는 사이즈 택이지요 Plastic Size Indicator 라고 하는군요...ㅋ 이거 이름 찾는 데 이틀이나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뭔가 사연이 많은 녀석이지요~ㅋ 무언가 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브로치입니다. 시가 25,000원 짜리입니다~ 요런 전시는 페이퍼가든 옆에 조그만 공간에 따로 전시해 놓았더군요. 사실, 뭔가 어마어마한 것을.. 더보기
성화 OB?! 엄마도 한국 나오시고, 민진이 아줌마도 한국 나오시고, 또 민진이까지 100일 휴가를 나왔길래 인도네샤에서 (아줌마끼리)친하게 지냈던 아들딸이 다시 뭉쳐 보았다. (라고 해도 딸은 나 밖에...ㅠㅠ) 명동 빕스에서의 가벼운(?) 회동. 바지 입으려는 삔냥을 굳이 굳이 치마를 입힌 울엄마.. 도대체 잘 보일 사람이 어디에 있다고...ㅠㅠ 어쨌든, 울 엄마의 큰 턱으로 오랜만에 빕스에서 맛난 걸 많이 먹고 왔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빕스는 가격만큼 못 먹고 온다ㅠㅠ) 민진이야 대학교 후배인 데다가 워낙 아끼는 착한 동생이라 자주 만났지만, 한국 와서 처음 보는 명근 오빠와 원영이. 그러니까, 명근 오빠는 한 6~7년 만(벌써!!)이고, 원영이는 4~5년 만이군.. (에헤라디야~ 세월 참 빠르구나~) .. 더보기
<<2007 한국 핸드페인팅협회 회원전>>을 다녀왔어요!!!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나고서야 후기를 올리는 삔냥입니다;;; 지난번에 삔냥과의 데이트라는 이벤트 아닌 이벤트를 했었더랬지요;; 그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요리도 잘 하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는 puremoa님이었습니다.ㅋ 3월 3일 토요일 인사동에서 만나 사람과 나무라는, 히딩크 아저씨가 들렀던 곳에서 맛난 점심을 얻어먹은 후, 맛난 점심ㅋ 인사동을 돌아다니며 전시회 장소를 찾았어요;;; (간판도 없는 작은 곳이더군요;;;) 전시회는 그냥, 작은 룸 하나를 빌려서 회원들의 작품을 걸어놓았더라구요.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한복에 페인팅한 것인데요,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다양한 옷에 여러가지 분위기의 페인팅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나름 영감(?)도 받고,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사.. 더보기
오늘의 식단 오늘의 아침 겸 점심(겸 어쩌면 저녁;;) 요즘 규칙적인 식사가 힘들다;; 학교를 다니면 1교시 수업 가면서 빵 한 쪽 뜯고, 점심에 친구들과 밥 먹고, 저녁에 대충이나마 식은밥으로 때우더라도 꼬박꼬박 먹을텐데, 이놈의 방학이 내 위를 망가뜨리는구나;; 요즘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 때를 놓쳐버려, 아침 겸 저녁을 11시~2시 사이에 먹고 그걸로 하루가 끝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발렌타인이다 뭐다 해서 군것질을 하도 많이 했더니 하루종일 밥을 안먹어도 배가 안고픈 상당히 건강하지 못한 시츄에이션의 연속. 밥솥 돌려본 게 언제적인지 까마득하다ㅡ_ㅡ 오늘도 느지막하게 일어나 컴퓨터를 하면서 ABC초콜릿 두어 개를 집어 먹었더니 배가 안고파;;; (게다가 어제 저녁을 푸짐하게 먹기도 했고 말이지..)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