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02.02 끝. (48)
  2. 2006.12.31 내일의 태양을 위하여. (12)
  3. 2006.11.19 가을의 부재가 초래한 현상인가 (2)
  4. 2006.11.08 사랑은 아파도 사랑이잖아.
  5. 2006.11.04 조금 일상적이지 않은 하루.
연애의 끝에서






나는 교훈을 얻었다.






다시는 같은 실수 안할거야.





교훈의 대가치고는 수업료가 너무 비싼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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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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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2.02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이 있다면 물론 시작도 있는 법이랍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힘내세요..

  3. Favicon of http://rover.tistory.com BlogIcon 방랑객 2007.02.0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비싸서 할부로 했다죠-_-)/

  4.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2.0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세요 *^^*

  5. Favicon of http://timehappy.net/tt/ BlogIcon Happy 2007.02.02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02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네^^감사합니다.
      아침에는 기분이 너무 안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진정을...ㅎㅎ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 뭐

  6.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2.0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이지만 끝은 아니기에!! 화이또!!

  7. Favicon of http://www.deok.co.kr BlogIcon 덕이 2007.02.02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별... 인건가요?
    화... 이팅... 입니다!!!
    기운차리셨다니 다행이네요^^;

  8. Favicon of http://may.minicactus.com BlogIcon 작은인장 2007.02.02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양... 화이팅~ ^^
    좋은 시간 되세요.

  9. Favicon of http://toice.net BlogIcon toice 2007.02.02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닥토닥- 힘내세요!

  10. Favicon of http://moon5526.tistory.com BlogIcon 신짱 2007.02.02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11.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와니 2007.02.02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늘 하는 얘기지만,
    연애문제로 일있는 분들은 절보고 용기를 얻으세요.

    남들이 와니같은 연애사를 겪어왔다면 자살했다니까요;;

    암튼 기운내시는겁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05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허허허;;
      듣기 심히 두려워지는@_@
      하지만, 정말 그냥 좀 기분이 안좋을 뿐...
      특별히 괴롭거나 하지는 않네요

  12.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2.02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의 피크닉이란 책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무언가의 끝은 항상 무언가의 시작이다.

    본 지 오래되서 정확한 진 몰라도 대충 저랬습니다 ㅡ_ㅡ;;;
    아무튼...무슨 말하고 싶은건지 삔냥님은 아시죠~?

  13.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7.02.03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연구실에는 30이 다되도록 연애를 해본 경험조차 없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나름대로 다 괜찮은 사람들인데 말이죠..
    남자랑 여자랑 보는 눈이 다른가봅니다..

    웃으세요..^^

  14. Favicon of http://www.ohyung.net BlogIcon Ohyung 2007.02.04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웰컴투솔로골;;; -.-; 이게 아닌데...
    스키장은 즐거우셨나요?

  15. Favicon of http://mykinoko.tistory.com BlogIcon 키노코군 2007.02.04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흑 화이팅 입니다. ㅠㅠ

  16. Favicon of http://timehappy.net/tt/ BlogIcon Happy 2007.02.05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여 빨리... 회복을 !!! 다시한번 화이팅!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05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복하고 자시고도 없습니다;;
      기억에서 지우고 싶지만 그랬다가 까먹고 같은 실수를 다시 하는 불상사가 있을까봐 귀퉁이에 살짝 메모해 놓는 정도로 넘어갈까 합니다;;
      그냥 무덤덤해요~
      오히려 제자리를 찾은 기분이랄까요ㅡ_ㅡ

  17. 2007.02.05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너 인기인이었구나-ㅅ-;

    잘 들어갔지? 아 애들 다 디비 자는데 혼자 깻다.ㅋㅋ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05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이런 야심한 시각에 뭐하는거에요?ㅋㅋ
      인기인...ㅡ_ㅡ은 아니지요;;;
      선배들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ㅋㅋ
      다음에 진짜 도시락 싸들고 과사 찾아갑니다~~~ㅎㅎ

  18.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7.02.05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대체 무슨 일이;ㅁ;

  19. Favicon of http://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7.02.06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수업료를 내본 적이 없어서 대략 패스;;

  20.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7.02.06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다음에 같은 실수만 또 안 하면 성공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왠지 제가 처음 삔냥님 블로그에 남긴 코멘트가 생각이 나서
    혹시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이런 결과가 된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1. Favicon of http://poemen.com BlogIcon Smile Yusio 2007.02.07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쿵!
    어쩌나요!

    그런데 정말 훌훌 털어버리신 것 같네요.
    의외로 튼튼하신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로모의 일출;;어이없게도 날짜는 8월;;어쨌든 해뜨는 사진이다.


신기하게도 날짜를 나타내는 말 중에 유독 '내일'만 한자어다.

순수한 우리 말에는 '내일'은 없는 걸까?

어쨌든 이렇게 또 한 해의 마지막이 가고 있다.

2007년이 된다고 해서 당장 내가 '뿅'하고 바뀌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울렁울렁~~~

한해를 마감하는 포스팅은 며칠 전에 했고,

이제 한 해를 시작하는 포스팅을 해야하나?

막상 또 무언가를 적자니 뭐부터 말해야 하나 고민된다.





잘가라, 2006년아!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고, 많이 성장했다.

소중한 한 해였다.

고맙게 생각하련다.

새해에는 조금 더 넓은 빈이가 될테다.

조금 더 풍요로운 빈이가 될테다.

지켜봐다오.

나는 너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거다.








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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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6.12.31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ㅎ

  2. Favicon of http://lymei.net BlogIcon 메이아이 2006.12.31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에는 '금일'이라는 한자어가 있지요.
    아마도 내일이라는 순우리말도 있었겠지만 밀려버린 듯 합니다. 어떤 말이었을까요

  3. Favicon of http://www.noish.org BlogIcon noish 2006.12.31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All A+ 왕창~ 받으세요^-^

  4.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1.01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저에게 받으라고 한 여자친구는..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_-...;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01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매우 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취향으로 말만 하시면 가장 근접한 남성분 소개를;;;;;;
      죄송합니다;;
      주위에 여자들이 없어요;;;

  5. Favicon of http://meiclamo.net BlogIcon Pod 2007.01.01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워요. All A 받으라는 인삿말도 받으시구요~ 저한텐 올 한학기 잘 놀아보자 하는 친구들이 참 많지요..T.T

  6. Favicon of http://www.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1.03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의 순 우리말은... _ 궁금해서 찾아봤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꽤 여러가지가 나오네요; 하제, 올재, 할제,.......
    "모레는 있어도 내일은 없는 나라"
    란 말이 인상깊어요ㅋ

사람들이 헤어짐을 선택하고 있다.
아침부터 나의 졸린 머리를 깨우는, 아는 선배의 헤어짐을 알리는 문자.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배는 그녀가 해놓고 간 요리로 배를 채우고,
사랑으로 가슴을 채우며 행복해 했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헤어짐이라 한동안 멍하게 문자를 바라보았다.
내가 동수랑 헤어졌다고 말했을 때도 사람들, 이런 느낌이었겠지.
예전처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더란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
그래, 내가 내뱉었던 말이었구나.
그 말에 상처받은 선배를 보니, 마치 내가 선배에게 상처를 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 항상 당당하게 주장했었어.
상대방이 애초부터 작정을 하고 사랑도 없이 상대방을 이용한 것만 아니라면,
이 세상에는 나쁜 연애도 나쁜 사랑도 없다고.
그런데 아닌가봐.
나 요즘 이렇게 죄인이 된 기분을 느끼는 걸 보면.
죄책감이라는 건, 나쁜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잖아.
죄책감이 클 수록 나쁜 행동이라고 가정한다면,
나는 정말 죽어도 마땅한 죄인이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나쁜 여자였어요.
한 사람만을 사랑하겠다던 약속 지키지 못했어요.
영원히 함께하겠다던 약속도 지키지 못했어요.
소중한 사랑을 소중하게 지키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을 밀어냈어요.
그 사람과 잡았던 손 내가 먼저 놓아버렸어요.
정말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떡하나요.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마음이 움직여버린 것을...
나, 그 사람손을 계속 잡고 있었어야 하는 것이었을까요?
사랑도 하지 않으면서 계속 옆자리를 지켜야 했을까요?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면서 옆에 있는다는 것,
그것이 더 나쁜 것이라 생각했어요.
나 만약 지금도 계속 그 사람과 함께였더라면,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거에요.
그 사람의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 쳐다보지도 못할 거에요.
그 사람의 다정한 손길에 흠칫흠칫 놀랐을 거에요.
그 사람의 사랑의 속삭임에 마음 무거웠을 거에요.
그 사람의 사랑에 나는 거짓말과 가식, 위선으로 대답했을거에요.
그것이 더 잔인한 것 아닌가요?
그것이 더 나쁜 것 아닌가요?
나 그래서 헤어졌어요.
내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어서,
마지막까지 나의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그런 내가 나빠 보이나봐요.
잔인해 보이나봐요.

그사람이 나보다 더 아파할 것이란걸 알기에 차마 말 못했지만,
나도 아파요.
나도 슬퍼요.
나도 영원히 그사람과 함께였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결국은, 내 마음이 움직인 것이 죄인 거군요.
갑자기 사랑할 자신이 없어지네요.
나는 항상성을 믿지 않거든요.
같은 사람을 사랑하더라도 분명 오늘의 사랑과 어제의 사랑과 내일의 사랑은 달라요.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게 더 깊어지고 얕아지는 것은 두 사람의 공동작업이라고 생각해요.
내 식대로 그렇게 사랑을 가꾸어나가다보니, 우연히 결론이 그렇게 났을 뿐이에요.
그런데 나, 어제처럼 사랑하지 않았다고 혼났어요.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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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 Mrice 2006.11.19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충격인걸... 올해는 이상기후현상이 맞군!!

친구가 밥을 먹다가 눈물을 뚝뚝 흘린다.

어제,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별이 왔음을 알렸다는 친구.

그는 칠레에, 그녀는 한국에.

그가 한국에 오지도 않으며, 그녀가 칠레로 가지도 않을 것이기에,

헤어짐의 이유가 생겼었다.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랑은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 어떤 존재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

그래서 나는 내 친구를 이해한다.

친구가 그런다.

너무 미안해서 가슴이 아프다고.

아파야지, 아파야 정상이지.

사랑이 찢겨 나갔는데 안아프면 쓰나.

친구에게 마음껏 울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울지 마라고 다독였다.

친구가 노래를 흥얼거린다.

이무송의 사는게 뭔지.

이 노래, 슬펐던가.



우리 아직 많이 어리다. 그치?

사람은, 얼마나 사랑에 중독되어 있는걸까.

끝나면 아플 걸 뻔히 알면서도 끊임없이 좇잖아.

알면서도 사랑이 좋은 걸 보면, 우리 어린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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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포갈릭 1호점 압구정점!!!이거 우리나라 브랜드라며?


매드포갈릭에 처음 갔다 왔다!!!

그다지 흔하지 않은 체인점이기때문에,
또 그다지 갈 건덕지도 없었기 때문에,
술을 그닥 즐기지도 않았으므로
한 번도 올 일이 없었다.
그런데 사준다길래 쭐레쭐레 따라갔다.
(지갑도 깜빡하고 집에 놓고 옴;;;)

불편한가?
글쎄, 조금은.
어색한가?
그것도 조금은.
그래도 친구라고 했으니까.



와인으로 데코한 조명!!


와인 비스트로라는 컨셉에 맞게 조명을 와인잔으로 장식하는 센스~
조금 시끄러운 것 빼고는 여기 분위기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입구를 들어서자 풍기는 알싸하고 고소한 마늘의 향도 좋았고,
조금 어둡지만 은은한 노란 조명도 좋았고,
주렁주렁 달아놓은 마늘도 좋았다.
내 타로 덱 가져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상상도 조금은 해 보았다;;





드라큐라 킬러


여기서 제일 유명한 드라큐라 킬러.
올리브오일에 구운 통마늘을 빵에 끼워먹는 전체요리다.
조금 싱거운가?싶기도 하지만, 애피타이저가 자극적인것도 좀 웃기겠다ㅋ






Fresh Shrimp & Garlic Sprout


올리브오일 베이스 파스타.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잘 못 먹으면 느끼하고 싱거운데,
이거는 마늘을 듬뿍 넣어서 안느끼하고, 간도 맞았다.
저 채소, 먹으면서 참 낯이 익은데 뭘까 고민했었는데, 마늘 쫑이구나ㅡ_ㅡ;;
메뉴 이름을 보고도 왜 몰랐을까;;;
어쨌든 이건 진짜 맛있었다.





고르곤졸라 피자


이태리식 화덕 피자.(좋아~좋아~)
화덕 피자는 이대앞에 좋은데 있는데...ㅋ
어쨌든, 특이하게도 꿀에 찍어먹는 피자였다.
음...신기하고 맛있기는 한데, 조금 밋밋하다고 해야할까?
이거 먹기 이전에 많이 먹어서 그런지 먹을수록 조금 느끼한 감이...
그래도 화덕피자 좋아!!!ㅋㅋ

여기에 Black Tower 와인 한잔 곁들였다.
화이트보다는 레드를 선호하는데, 블랙타워는 가격에 비해 꽤나 괜찮은 맛.
동수는 좋아라 하며 마시더라~ㅋ
혼자 거의 한 병을 다 마셨다.


겉멋만 들었다.ㅡ_ㅡ

머리가 짧은 것에서만 군바리임을 알 수 있는...
오늘 빼입고 나와서 깜짝 놀랐다.
군복 입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옷입는 센스는 그럭저럭 봐줄 만 하다.
단지ㅡ_ㅡ 조금 고딩 같디고 하고, 날라리 같기도 해서 살짝 마이너스..ㅋ



어...어색한 포즈...ㅋ

안이 너무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뜨려야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걸 같아 살짝 미안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사진을 안찍을 수도 없는 노릇..ㅋㅋ



매드포갈릭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마늘도 좋아하고~화덕피자도 좋아하고~ 파스타도 좋아하고~
그러고보니 안좋아하는게 뭐냐..ㅡ_ㅡ 상당히 난감한 질문.
가끔 못먹는거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정말 한참을 고민하고는....'책상 다리?' 정도의 대답이 나온다;;;


맛있는거 먹고 기분 좋게 압구정 거리를 걸었다.
고3때 잠깐 압구정에서 하숙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참 좋은 동네라고 생각했다.
거리를 걷다 보면 건물들이 한국같지가 않다.
예쁜 건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참 바람직한 동네ㅡ_ㅡ라고 생각한다.

어느 아파트 단지 앞.
아파트 조경이 너무 이쁘게 되어 있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ㅡ_ㅡ

무언가 컨셉사진....이기는 한데....
웃겨서 올려본다.
가로등이 드문드문 은은한 노란 빛을 뿌리는 길이 참 예뼜는데....
찍사의 한계+모델의 한계+똑딱이의 한계
음음음..;;이 사진 올리지 말랬는데...ㅡ_ㅡ내 사전에 검열은 내 사진밖에 없다..ㅋㅋ


나를 붙잡고 어디론가로 데려가는 동수.
멋도 모르고 끌려가는 나.
건전하고 좋았던 분위기에 살짝 위화감과 긴장이 감돈다.
그가 나를 데려간 곳은
도산 공원이었다.


도산 공원이었다.


여기만은 아니길 바랬던 도산 공원이었다.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내 마음 다시 돌리고 싶어서 나온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내 블로그를 보고는 그 말을 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나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사이 내 마음 속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버렸노라고 말했다.
그는 울고 있었다.
그런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연히 내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랑이 시작된 이 곳에서 사랑이 끝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그를 바라보았고, 그는 나를 바라보았다.
꽤나 오랜 정적이 흘렀다.
조금 쓸쓸한 웃음도 흘렀다.


그와 내가 아닌, 동수와 상빈이로 돌아왔다.


다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관계.




하지만 그가 내 추억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었다.





친구가 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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