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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

집단상담을 배우는데... 이번학기에 남은 전공 학점을 다 채우려고 이것저것 많이도 들었다. 솔직히 별로 관심 없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야 나중에 잘 크지'라는 생각에 꽤 다양한 문야의 과목을 수강한 듯. 처음에 집단상담을 수강한다고 했을 때, 주위사람들이 조금 걱정하더라. 그거 들으면 상담때 완전 눈물바다가 되고 난리도 아니라면서... 솔직히 겁이 많아 났다. 나 의외로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싶은 모습들이 많이 있기에.게다가 첫 수업시간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선생님께서도 겁을 주시는거다. 이 수업은 자기개방이 필수고, 수업도 만만치 않을테니, 혹시나 자기 개방을 못할 것 같은 사람은 정정기간에 빨리 정정하라고. 하지만...ㅡ_ㅡ첨으로 21학점 들어보는데 빼고 다른걸 넣을만한 전공도 없어서 객.. 더보기
첫인상 수업시간에 하는 집단상담에서 집단원의 장단점을 말해주는 세션이 있었다. 그래봐야 이제 몇 번 봤다고 그 사람의 장단점이 보이겠는가. 거의 첫인상과 앞의 다른 세 세션에서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지. 나를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던 부정적 피드백은 내가 '도도해 보인다'는 것. 사람들의 반응이 단순히 '좀...도도해 보여요...' 이게 아니라 '너무너무 도도하고 차갑고 무서워서 건들면 튕겨나갈 것 같아요!!' 정도의 반응이 나왔다.ㅡ,.ㅡ 다른 수업에서 처음 봤는데 혼자만 딴나라 사람같더란다. (사실...딴행성 사람입니다;;;) 뭐.... '도도해 보인다', '말걸기 힘들게 생겼다' 이런 말, 초딩때부터 들었던 말인데, 내가 아직까지 그렇게 정도가 심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ㅡ_ㅡ그래서 사람들이 수업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