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6.11.24 친구야, 생일축하한다!!!! (3)
  2. 2006.11.17 생일 선물 다이어리 (2)
  3. 2006.11.06 추워, 추워, 추워, 추워 (2)
  4. 2006.11.02 스위트 노벰버

아...이런 말아먹을 11월생들....ㅠㅠ

오늘은 나의 고등학교 시절 한몸처럼 지낸 두 친구녀석의 생일이다.

남욱이랑,유진이.

만약 나의 고등학교 암흑기에 이 두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내 고등학교 시절은 검은 크레파스로 죽죽 칠했을지도 모른다.

이 두 녀석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그 시절에 내 추억이 유채색이 되지 않았나 싶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친했던 우리 유진이.

나는 얘한테서 한번도 다른 사람의 험담을 들어본 적이......아마 없을걸;;;

어쨌든 그만큼 착하고 아름답게;;;모범적으로 고등학교를 마감한 친구녀석.

항상 나한테 괴롭힘당하고;;까이고;;맞고;;당하고;;......;;

그래도 친구야, 너는 항상 나를 이끌어주었다.

한 발 앞서서 웃으며 손짓하는 니가 있었기에,

항상 로저스처럼 나의 모든 것을 품어주는 니가 있었기에,

나 꿋꿋하게 어깨펴고 웃을 수 있었어.

사랑한다.


그리고 나한테 까인 유진이가 항상 징징거리며 찾아가던 남욱이ㅡ_ㅡ;;

고1때 전학 오자마자 그 특유의 카리스마로 우리 반을 휘어 잡은 녀석.;;;

입도 거칠고, 얼굴도 거칠고, 성격도 거칠지만;;;

사실 알고보면 누구보다도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면을 숨기고 있는 친구.

불의를 보면 못 참고,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하는 거에 하나도 겁 안내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할 줄 알았던 녀석.

유진이가 앞장서서 나를 이끌어주었다면,

남욱이는 항상 뒤에서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딸기우유 하나에 배시시 웃어버리는 귀여운 내 친구.

사랑한다.


학교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라서

이제 이 친구들 보는 게 거의 연례행사가 되어버렸지만,

어째서 이 끈끈하고 진득한 우정은 사리지지를 않는지...

인연의 끈을 볼 수가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매듭으로 묶어있지 않을까?


맨날 나보고 어리다고 구박하지만,

그래도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나의 소중한 친구들.

나는 너희를 너무너무 사랑해.

내 마음 보여줄 수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야.







이제 너희는 20대 중반이다.메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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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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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6.11.24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제일 친한 4명이 다 11월생이구나...
    3일 진주, 9일 영희, 24일 냐묵, 통뼈...
    나도 나중에 가족계획 잘해야지...
    2월생은 외롭다ㅋㅋ

  2.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6.11.24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초가 생일인데...
    학교다닐때는 방학중, 사회나가면 휴가철의 피크라죠.. ㅋㅋ

나 다음부터 11월생이랑은 친구 안먹을래ㅡ_ㅡ



다음주에 1년 넘게 얼굴도 못보는 베스트 프렌드(!)의 생신님이신지라,
또 팔을 걷어붙였다.

뭐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솔직히 이제 해줄 만한건 다 해준거 같아서;;
딱히 참신한 것도 안떠오른다.

그래서 그냥 다이어리ㅡ_ㅡ

꼼꼼한 녀석이기에 다이어리 하나 있을 법도 하지만,

워낙에 돈을 안쓰는 가스나라 그냥 수첩을 쓸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보고

내맘대로 결정했다.


수수한 거 좋아하는 녀석이라 딱히 특이한 그림은 안그렸다.

눈 큰 언니야 대빵만하게 그려서 보내주면 "이걸 어떻게 써!!!"라고 할 아줌마기에...

....그래도 너무 즉흥적이신거 아닙니까;;

도안 구상 2분, 그리는 데 5분;;

10분도 채 안걸렸네;;;정성이 들어는 가 있는거냐;;;ㅡ_ㅡ

몰라귀찮아ㅡ_ㅡ^


상도 안 펴고 건방지게 테레비 앞에 다리 쩍 벌리고 앉아서,

팔레트 옆에 놓고 물 하나 떠놓고 붓 두 개로 슥삭슥삭 그렸다.

그림이 작아서 그렇게 오래는 안걸리더라.



시..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고 변명할래;;;

언능언능 포스팅하고픈 마음에 물감도 다 안마른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저 글자 마르면 빨간 빤짝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뒤에는 매직으로 큼직하게 내 사인도 하나 추가!

총 소요시간 2시간(테레비보며;놀며;)

조금 정교한 것보다는 요즘 일러스트틱한 그림들이 더 예쁜 듯.

...그래도 그리다보니 계속 눈도 커지고, 뭔가 빤짝이도 바르고싶고, 쌍꺼풀도 그리고 싶더라는..

참는다고 혼났다.


이 다이어리의 주인이 될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

별명 통뼈아줌마ㅡ_ㅡ

워낙 조용하고 얌전해서 중고딩 때 밖에 놀러도 잘 안갔다.

공부도 무진장 잘했고, 성격은 성적보다 더 좋은 녀석이다.ㅋㅋ

지금은 세명대 한의대에 다니는 중.

다음에 개업하면 십전대보탕 지어준다고 그랬다.ㅋㅋ

워낙 순해빠져서 저래서 세상 어떻게 사나 참 걱정 많이 했는데,

대학 오더니 연애도 하고, 지 실속도 꼬박꼬박 챙기며 재미나게 사는 것 같다.

단지 공부하느라 얼굴 보기 힘들 뿐.ㅡ0ㅡ;;;

어쨌든 생일이란다.

친구가 축하해 줘야지.ㅋㅋ

그런데 이녀석이랑 냐묵이랑 생일이 같다ㅡ_ㅡ;;

고등학교때 맨날 둘이서 붙어서 나 놀리고 갈구던 기억이 아스라히...

...ㅡ_ㅡ밤중에 혈압오르네;;;허허;;;


주절주절..;;잠꼬대가 좀 심하네;;

아제 자러 가야지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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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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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egisa.co.kr BlogIcon 괴기사 2006.11.24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 핸드페인팅 지갑이군요^^
    전 아직 지갑에는 페인팅을 해본적이 없어요^^
    암튼 같은 페인팅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반가워요^^

주말에 비가 안온건 칭찬해 줄 만 하다.(누구를?)










그건 좋은데, 가을은 왜 결석이냐?

얼마 전만 해도 날이 너무 더워서 얇은 가디건 안에 반팔 입고 다녔는데,

비 한번 오더니 10도 하락,

비 한번 더 오더니 이제 빙점을 때리네.....

분명히 작년 이맘때에는 추워도 걸어다닐만 했던 것 같은데,

11월 초에 손날로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느라 하루 종일 보내게 될 줄을 누가 알았던가...ㅠ^ㅠ

아침에 설마 설마 하면서 자켓 안에 반팔을 입었는데,

그걸 또 하루종일 후회하고 있다.
(솔직히 집에 가서 갈아입고 올 생각을 세 걸음에 한번씩 했다.)

그래도 옷이 얇기나 하면 말을 안해요...ㅠㅠ

안에 입은게 아무리 반팔이라도 니트고, 자켓도 12월에 샀던 겨울용 벨벳 자켓이라규!!!ㅠㅠ

1교시 끝나고 자판기 코코아를 뽑았는데, 밖으로 나오기 무섭게 아이스초코가 되어버리는,

그래서 원샷을 해버리는 상황이라니.....ㅠㅠ

문자로 급질이 와서 빨리 답문을 보내줘야 하는데 손이 얼어서 문자가 안써지는 난감한 상황.

내 손에 스친 사람들이 한번씩 몸을 부르르 떠는 미안한 상황.

코가 빨개져 훌쩍거리니까 어제 과음했냐고 물어오는 대책 안서는 상황.

참 내가 이토록이나 겨울을 미워했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역시 나를 위로하는 것은 밀크 초콜렛과 아메리카노(아힝~*ㅡvㅡ*)

조금 위안이 되기도 하지만, 벌써부터 이렇게 추운게 겁나면, 겨울엔 정말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올겨울은 작년보다는 조금 따숩을 거라는 일기예보를 믿고싶다.ㅠㅠ



나는 겨울을 참 좋아한다.

단지, 따뜻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전제조건 하에서.....




아아...이제 동면 준비를 해야할 시기가 되었구나.


뭘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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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6.11.06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가는 멋진 늑대 한 마리 잡아서 잡수심이... ㅋㅋ

    정말 가을 지각도 아니고 결석이네요.. 무단결석!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6.11.07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냥 기술이 부족해서 길가는 늑대 잡기가 힘들더라구욥~ㅋ
      가을녀석, 언제 한번 가정방문을 하든지 해야지...
      작년부터 썩 맘에 들지 않네요~


요즈음 갑자기 이 영화가 미친듯 땡긴다...

어디 DVD좀 빌릴 데 없을까...

솔직히 고등학교 1학년 때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본 거라,
내용이 어떤건지, 결말이 어땠는지는 별로 생각 나지 않는다.
다만, 그 때 봤을 때는 정말 지루하고 허무했다는 것,
보면서 '무슨 영화를 이따위로 만들었나'고 생각했다.
키아누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ㅡ_ㅡ 당시 샤를리즈는 지금처럼 명성이 높지 않았던 때.

그런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친구랑 이야기하며 길을 가다가
이 영화가 확 떠오르더니..
요즘 머릿속에 박혀서 떠나질 않는다.

다시 보면 정말 다른 느낌일 것 같은 영화.

이제는 여자 주인공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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