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저녁 먹기도 심심하고,
갑자기 미친듯 요리가 하고 싶어,
근처에 사는 선배들을 불렀다.
나의 초대에 응한 행운의 두 사람,
덕스 선배와 경후니 선배!!ㅋㅋ

원래의 목적은 간장게장 없애기였으나,
본래의 취지는 다 사라지고,
결국에는 그냥 양껏 맘껏 푸지게 먹고 가기 컨셉이 되어버렸다.ㅋㅋ


오늘의 저녁메뉴.
호박부침
김치 순두부찌개
간장게장
알 수 없는 소고기 야채볶음
(창작요리다)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제대로 된 밥을 먹는 듯.ㅋㅋ
셤기간이다, 신경쓴다 해서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은데다가,
밥 먹을 때도 냉동해 놨던 밥 꺼내서 밑반찬이랑 같이 먹거나 간장에 비벼먹거나 했으니...
선배들 덕분에 나도 맛나게 먹었다.

김치 순두부 찌개는 그냥 김치찌개에 순두부를 넣은 것일 뿐이고,
간장게장은 선물 받은것.
호박 부침은 계란 묻혀서 초간단하게 부친 것이고,
가장 생소한 것은 아무래도 ?!

간단하다.
들어가는 야채는 양파, 피망, 콜리플라워(보통 당근과 청경채 등을 넣기도 하지만, 귀찮으므로 패스~)
채소를 달달 볶으면서 소금이랑 후추로 간을 하고,
마늘을 넣고 고기를 볶고,
거기다가 굴소스 조금, 녹말물 살짝 넣고 볶으면 된다.
간단하지?ㅋ
초간단하게 만드는 별식.
고기가 없다면 채소만 넣고 볶아도 맛나다>▽<)乃

디저트황남빵레몬차, 메이지 다크초코렛.
그리고 밀감요구르트(정말 많이도 먹었다ㅋㅋ)

어쨌든 나의 외로움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 주신 두 선배님께 감사를!
△안습의 쓰레빠;;신발은 없는데 담배는 피워야 하고..딜레마야 딜레마~ㅋㅋ


참 나는 표현력이 부족해서,
외롭고 사람냄새가 그리우면 그렇다고 콕 찝어 말을 못한다.
그래서 돌려돌려 하는 말이 '우리 집에서 밥 먹어요'가 된다.
특히나 바길 선배들은 진짜 진짜 맛나게 먹어주기 때문에 항상 고마울 따름!

혹시나 내가 '우리 집에서 밥 먹어요'라고 그대에게 말을 한다면,
'상빈이가 너무 외로워요. 함께 있어줘요.'
라고 해석하면 80%는 맞을 것이다.
10%는 집에 음식이 넘쳐서 처치해줄 사람이 필요할 때고,
6%는 내가 맛있는 레시피를 터득했을 때며,
4%는 인사치레다;;;

내가 요리를 좋아하는 건지,
요리를 통해서 얻는 관심칭찬을 좋아하는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후자 쪽이 더 크지 않나 싶다.
그러니 혹시나 내가 음식을 해 준다면 그냥 입 닫고 맛있게 먹어라.
안그러면 마음 속에 담아둔다.ㅋㅋㅋ

농담이고,
요리 자체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항상 요리 맛이 바뀌고, 레시피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역시 만들기는 재미있다.ㅋㅋ
아아~벌써 할로윈이 기대된다.

호박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면 좋을까~~~하앙*=_=*

Posted by ☆에스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in 2006.10.21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은 익혀서 속을 파내고 민트초코아이스를!!!!(하치쿠로 참고-_-;)
    참고로 난 직접 먹어봤어(...)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6.10.21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헛;;언제 들어왓냐~ㅋ
      그거 비슷한거 하니와 클로버에도 나오지 않더냐?ㅋ
      오븐만 있다면..아아~오븐만 있다면....
      천상의 음식을 만들어보일텐데~ㅋㅋㅋ

  2. 김동욱마마 2006.10.22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덕자랑 경훈이 사진좀 가져갈께~ 미친듯이 웃기는구만 캬캬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