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금요일, 강릉 나들이 결행!!!ㅋㅋ
방학하기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었어요.
가기 전에 오박사가 안가겠다고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달개느라 고생 좀 하긴 했지만,
그리고 당일날 비가 와서 상당히 난감했지만,
그래도 가기로 한 거니 가야지요!!!
새벽 4시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쌌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길래 참 많이도 걱정했습니다.
강릉 가서 비 때문에 차 안에서 손가락이나 빨고 있으면 어쩌나 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역시 노는 건 계획대로 꼭 반드시 지키는 삔냥!!!
DH군이 도착해 학교 앞에서 자동차를 렌트해 막무가내로 고고싱~!!!
(그리고 삔냥은 꿈나라로 고고싱~;;;)
강릉은 비가 안 와서 다행입니다~ㅠㅠ
고속도로 옆으로 펼쳐진 바다 풍경에 괜시리 가슴이 설렙니다~
예전엔 옷에 모래 들어가는 게 싫어서 바다를 별로 안좋아라 했는데,
갈수록 왜이리 바다가 좋은건지...
우선은 선크루즈부터 들렀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조금 얕잡아봤는데, 안은 정말 크더군요!!!!
게다가 숙박이 평일 8만원!!와~싸다~!!!(시설이 안좋으려나ㅡ,.ㅡ)
일단 입구에서 기념사진! 저 손바닥은 무슨 의미일까요? 따라하는 두 남정네ㅋㅋ.
소나타....입니다ㅡ_ㅡ(쏘리)
그래도 차 안에 있을 때는 날씨가 좀 흐렸는데,
선크루즈에 내리자마자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는 햇살!!!!
오오오+_+알라의 도움입니다!!!ㅋㅋ
선크루즈가 꽤나 높이 위치한 탓에 요런 광경도 볼 수 있었어요!! 왠지 인도네샤에 온 듯한 기분?!
자자~검열 없이 올립니다!!!너무 다정하게 서로에게 김밥을 먹여주는군요!!!
비 오는 평일이어서 정말 사람이 없이 한산했습니다!!!ㅋㅋ
마치 선크루즈를 빌린 느낌?!
덕분에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설정 샷들을 마음껏 날랄 수 있었어요ㅎㅎㅎ
한산한 선크루즈와 모델 오.
나만의 우표?!사실, DH군이 찍은 사진에 비하면 요건 애교
삔냥은 선크루즈가 그냥 배만 덜렁 있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정말 커다란 공원을 품고 있더군요.
약간 관리가 덜 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쏠쏠했습니다~
저어 뒤에 대포가 보이시나요?
외로운 오군.
분위기 있으려고 노력하는 DH. 날이 정말 흐리군요!!
이 배, 멀리서 볼 때는 참 작아 보였는데;; 아아...대항해시대가 생각나는 건 나 뿐?!
sailing? 진짜 배 탄 분위기 물씬 나도록 미친 듯이 바람님 불어주시고~_~. | 그 와중에 빠지지 않는 셀카=_=;;; |
풀밭을 횡단하는 데 발견한 민들레 한 송이. 가냘픈 줄기 속에서 강인함이, 노오란 꽃잎 속에서 수줍음이 묻어난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들렀던 모래시계.
아직 해수욕장 등등은 개장을 안 한 데다가 그 쪽은 별로 바닷가라고 할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들렀던 하슬라.
'하슬라'란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상당히 버터 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이라고 생각 했는데 말이지요;;ㅎㅎ
하슬라 아트 갤러리는 한 번 쯤 가 보면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숲 길을 걸어가면서 숨어 있는 미술품들을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걷는 걸 싫어하면 낭패;;;
바닥에 깔린 돌멩이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체사진. 너무 어둡게 나와 보정 보느라 무진장 힘들었어요;ㅁ;
이런 의자 미술품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슬라 미술품들의 특징은, 어지간해서는 다 면저볼 수 있다는 거라고나 할까요?
어린이들 체험 학습에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놀아도 무지 잼있습니다!!!ㅡ_ㅡ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예전에 한 번 TV에도 나온 적 있는 소똥 미술 작품입니다. 미술의 의미는 저도 잘;;;
으캬~냄새냄새>*<
하슬라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마치 '날 좀 가지고 놀아줘요'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ㅡ_ㅡ
peanut butter jelly sandwich
내려오니 배가 슬슬 고프더라구요.
삔냥이 준비해 간 간단 샌드위치로 주린 배를 대충 채웠습니다.
(샌드위치는 남아서 나중에 자취생인 DH군이 가져갔어요)
하슬라에서 바라 본 이름 모르는 산.
그냥...뭔가 운치 있어보여서 살짝 보정해 보았어요.
자아...이제 회를 먹으러 가 볼까요??
모듬 회.비가 와서 그런지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아서 조금 까비.
강릉은 회가 무진장 비싸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안목은 횟집보다 까페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어쨌든 일단 회를 먹었습니다.
찍사 DH의 사진을 고르는 진지한 눈빛.
피곤에 쩔어 보이는 물주 OM'rice군.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목은 '자판기 커피'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말을 듣고 조금 비웃었습니다.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맛있어봤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맛있어요!!!
자판기 커피에서 헤이즐넛 맛이!!!
근처에 커피 공장이 있다고 하더니 그 영향 때문일까요?
두 잔이나 마셨어요!!!
뭔가...분위기 있으려다 만 사진.
내 머리 냄새는 왜 맡는거야ㅡ,.
또 오랜만에 콧구멍에 모래가 들어가니 왠지 고향에 온 기분?!
바다를 보러 간 여행이었는데, 바다보다 다른 것들을 더 많이 보고 온 것 같네요ㅋㅋ
원래 예정과는 조금 틀어진 여행이었지만,
그러한 우연성이 여행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감미료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일찍, 장마철에 벌써 피서를 다녀와 버렸어요.
조금 쉬면서 숨도 골랐으니, 이제 다시 열정에 불을 지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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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좋다...'알라의 도움' 사진은 진짜 예술이걸. 강릉에 저렇게 좋은 곳이 있을줄은 몰랐네. 나도 바다 가.고.싶.어.
ㅋㅋ왜 사진에 멋대로 이름 갖다 붙이냐~
바다라면 서울보다는 경주가 더 가깝지 않나 싶은데?
잘 다녀오시게~
사진도 사진이지만..
그 와중에 삔냥님만 보이는 저는 뭘까요..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우신 삔냥님..
전 언제나 삔냥님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선택적 지각이라는 거지요ㅋㅋ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저도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바닷가 샷이 참 예뻐요. 정말 우리나라 바다같이 안보이네요.
동생이랑 방학때 저기나 갈까나
한 번 갔다오세요~
그런데 자가용이 없다면 조금 힘들 듯;;
와아 위에서 찍은 바다 색이 우리나라 같지 않아요-
좋으셨겠어요 ^^ 저도 바다가 보고프네요......ㅋ
날씨가 좀 더 화창했더라면 더 좋을 뻔 했어요!!!
그런데 선크루즈는 정말 좋았답니다~^^
앗 멋집니다..
정동진 한번은 가고픈곳입니다~~
올 여름은 여자친구와 고고싱~!!!
왜 맨날 삔냥님의 블러그에만 오면 왜 먹을꺼가 맨위에 사진에있는걸까?? [...]
그것도 꼭 배고플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걸요;;;ㅋㅋ
사실 여행도 먹으러 간 것ㅋㅋㅋ
아, 놀러가고 싶어요.. ^^;
무진장 더울 때 한 번 다녀오세요!!>ㅁ<
하하- 저도 너무 가고싶어요oo~
물주를 한번 물색해봐야겠군요-ㅁ-..
김밥을 볼에 품은 삔냥 사진 너무 귀여운거 아니예요ㅋㅋㅋ
꼭 도토리를 볼에 품은 다람쥐같아요ㅡ,.ㅡ
먹을 거만 앞에 있으면 사람이 변합니다ㅋㅋㅋ
우와~~~~ 전 주로 블로그 서핑을 아침에 하는데, 올때마다 먹을것이 있군요~우와~ ㅠ_ㅜ
정말 재미 있으셧겠습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식욕을 돋우는 포스팅입니다.ㅋㅋ
더위를 피해서 한 번 가 보세요^^
그리고 가시면 꼭 저처럼 놀기!!ㅋㅋ
오....
여행가고 싶어여 ㅠㅠ
gowithme님 사진 보면 마치 항상 여행 다니는 듯한 느낌이..
골목길 여행?!ㅋ
땡벌을 멋지게 부른 분과 가셨군요~ (맞죠?)
어제 시험이 끝났어요. 곧 방학도 하는데 떠나고 싶습니다 ㅜ.ㅜ);
오오+_+그걸 기억하시는군요!!!ㅋㅋ
제주도에 바다 많지 않나요?
와우- 정동진 비왔을때 갔었는데-ㅋ
그때 달렸던 저길!!
사진으로 다시보니 짠~ 하네요 -
아- 샌드위치랑 김밥-
먹고싶어요 ㅋㅋ
July님도 비 올 때 정동진을 갔었군요.
맑고 푸른 바다는 못 봤지만, 나름 운치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 가실 땐 샌드위치랑 김밥 싸서 가세요~>_<
재밌는 여행~
이제는 남친분과 함께 ㅋㅋ
아~ㅋㅋ
안그래도 남자친구가 피서 가자고 그러네
OM'rice군... 이라니~!! 쎄븐 오 클락 할때 그 O' 란 말이닷ㅋ
암튼, 포스팅만 보면 대단한 여행지를 다녀온 것만 같네ㅎㅎ
나름~ 느낌있었어^^
아, 그렇군요!!!죄송죄송...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시다'와 비슷한 종류의 오류를 범했군요;;
나름 대단한 여행이었다구요!!!
강릉을 당일 코스로 가다니 말이에요ㅎㅎㅎ
그렇죠. "역시 풍경은 위에서 바라보아야 맛!!"인겁니다.
높은 곳하면 설악산 정상에서 바라보시는 풍경이 최고입니다. 자... 가.셔.야.죠.
남자친구도 등산을 좋아해요.
벼르고 있더군요ㅎㅎㅎ
회...맛있겟네요
요즘은 비가 와서 회가 무를 거에요.
비가 그치면 한 번 드세요^^
한번 가보고 싶은곳 추가요 @.@
양떼목장이랑 종마공원에 버닝하고있었는데 여기도 괜찮군
근데 포샵 너무한거아냐? ㅋㅋㅋㅋㅋ
양떼목장 양떼목장!!!!
뽀샵 안하면 볼만한 사진이 없어요ㅡ_ㅡ
날이 많이 흐렸거든요;;
꺄아 너무 부러워요, 너무 좋았겠고 너무 맛있었겠어요 >_<!!!
ㅎㅎ완전 좋았습니다!!!
삔양님 넘 야하시다..
가릴 데는 다 가렸는걸요ㅡ,.ㅡ
싸이에서만 보고 니 블로그에선 첨 보는데
완전 잼났겠다~~
과외중에 문자 날렸었는데
거긴 비도 안오고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