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하/늘/에/서/내/리/는/비/가/진/짜/정/말/싫/다.
하루 종일 멍한 기분.
여행 날짜는 다가오는데 아무런 계획도 없고
여행사에서는 계속 딴소리 해대고
내일은 계절학기 기말고사.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ppt는 더더욱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졸음은 밀려 오는데 과외는 가야 하고.
과외 가면 또 과외둥이님이 생글거리면서 공부 안하실 거고.
다음 달에 여행 가려면 이번 달까지 하고 과외를 끊을 거고.
만사가 귀찮다.
비는 또 왜이리도 많이 내리는지.
밖에 한 번 나가면 온 몸이 땀에 비에 마구 끈적거려 짜증지수 180% 상승.
인도네샤에서는 이토록이나 비를 싫어하진 않았는데.
한국에선 일단 걸어다니니까ㅡ_ㅡ
그냥 컨디션 정말 안좋다.
장마 다 지나간 줄 알고 장화도 안샀는데,
오늘 비 오는 꼬라지 보니까 이제 시작일 듯.
갓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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