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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불어터진 짜파게티가 들어간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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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얼 하는 건지 일과를 마치고 시계를 보면 어느 덧 오늘은 어제가 되어 있다.
추위와 졸음을 뿌리치며 걸음아 날 살려라 집으로 돌아 온 이유는
오늘 내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오늘 아침에 알았기 때문.
(과제를 늦게 내서 당연히 발표 안할 줄 알았다.)
주말에도 집을 비우고, 일요일에 들어오는 길에 던킨에서 도넛도 가득 사왔다는 이유로
밥솥에도 찬바람만 불고,
추위 때문에 가까운 슈퍼에조차 나갈 수가 없다.
급하게 먹을 심산으로 짜빠게티를 끓이며 피피티를 수정하는데,
오늘따라 나를 찾는 문자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피티 수정하랴, 문자 답장하랴, 정신을 차렸을 땐 짜빠게티가 짜빠우동이 되어있다.

.....아, 심난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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