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 원래 볼 생각 없었다. 특히 요즘은 액션 영화가 별로 땡기지 않는 데다가, 한국 액션 영화에 워낙 실망을 해서 안보려고 했으나 자주 가는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고녀석 맛나겠다'가 하루 딱 한 번, 그것도 저녁 시간대에 상영되어서 그냥 이민기를 보기며 눈을 쉬기로 했다. 못됐게 생겨서 어리버리한 게 매력 포인트. '퀵서비스'라는 영화의 소재가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배달의 민족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직업. 심지어 사람도 배달이 가능하지 않던가. 영화의 줄거리를 한 마디로 말하면, 한때 폭주를 뛰었던 퀵서비스맨이 재수없게 우연히 폭파범에게 낚여 여기저기 폭탄을 배달하러 다닌다는 이야기다. 약간 와 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저 문장만 보고 위의 명작들과 비슷한 퀄리티를 기대한다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8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