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6.06 누군가의 짝사랑 (42)
  2. 2007.03.21 그녀의 짝사랑 (20)
  3. 2007.03.20 위태로운 그녀의 사랑. (24)
  4. 2006.11.28 정말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4)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

가슴이 떨릴 정도로 설레고 초조하다는 것,

절절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제 봄도 다 지나

구법관 창가에 앉으면

에어컨 바람에 조금은 몸이 시린 계절이네요.


음...

아직 심리학은 사랑의 기제를 모두 밝혀내지는 못하였죠.

사실 이것이 온전히 밝혀진다면

인간사.. 너무 재미없지 않겠어요?

그래도 궁금한 건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저 역시 지금 그래요.


무엇일까...?

언제부터였을까...?



이번 학기에는

이상하게 주말이 싫어졌어요.

주말엔 수업이 없고

수업이 없으면

그 사람을

볼 수 없으니까요.


나른한 오후

수업 시간에 자리에 앉으면

저어 앞에

그녀의 작고 둥근 어깨가 보입니다.

살짝 흩날리는 머리카락까지

운이 좋은 날은 옆모습도 볼 수 있어요.

많이 쳐다보면 그녀와 눈이 마주칠까봐

일부러 조금씩 아껴서 쳐다본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누군가 뒤에서 날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는 왜 그런거.


그러니까 아마

웃는 모습에 반해버린 것 같아요.

지금 처언천히 글을 적어 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사람 얼굴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그녀는 이런저런 표정으로 제 마음에 새겨집니다.

피곤한 얼굴

웃는 얼굴

부끄러워 하는 얼굴

조금은 뾰루퉁한 얼굴

쑥쓰러워 하는 얼굴

즐거운 얼굴

이 많은 표정 중에 웃는 얼굴이 제일 좋아요.

그래서

어렵게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찾아오면

나도 모르게 농담도 자주 하게 되고

재미있는 말도 고민 끝에 툭툭 던지나 봐요.

그저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그런데 그게 또 걱정이에요.

혹시나 내가 너무 가벼운 사람으로 비추어지지는 않을런지..



어쩌다가 고민 끝에 보내는 문자메시지

그저 시험 때라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게 없네요.

무언가 한두번, 아니 세네번 정도는 더 주고받고 싶은데

요령이 없는건지 머리가 나쁜건지

어떤 말을 할까 어떤 말을 해야

은근하게 내 마음이 전해질까 고민고민 하다가

그럼 목욜에 보자^^

^^ 이 꺽쇠 두개에 아쉬운 마음 꾹꾹 눌러담습니다.



아직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요.

잘 알지도 못하고.

그럼에도 걱정과 불안감보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그 사람 얼굴

그 사람 목소리

그 사람 눈빛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두근대는데

그 마음 이제 안에서 넘쳐나

그녀에게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내 이상형인 그 사람..

이대로 마음 속에 묻어두면

그건 그대로 젊은 날 추억 아닌 후회로 남을 것 같아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에 서 보려 합니다.







주절주절 쉽게 잠이 오질 않네요^^

다들 시험 공부 잘 하고 시험도 잘 봐요^^



우리 과 싸이 클럽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얼마 전부터인가, 클럽 익게에는 외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글들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때늦은 봄바람일까, 젊은 여름날의 뜨거운 열정일까.

그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 이 사람들에게 짝사랑은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더 크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잊고 있었던 미세한 떨림.

쉬폰 원피스만큼이나 하늘거리는 로맨틱한 전율.



잊고 있었던 기억 속의 오르골을 꺼내어 먼지를 털어본다.

언제부터 나의 오르골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대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연주하기 시작한걸까.

오르골 안에 마구잡이로 섞여 있는 추억 펜던트들을 하나씩 꺼내어 닦아본다.

반짝이는 추억들.

눈이 시린 토파즈의 펜던트들.



나도 그랬는데.

학교 가는 발걸음이 설레고,

그토록 좋아하던 주말이 싫어지고.

모르는 척 길고 긴 공식의 수학 문제도 물어보고,

몰래 책상 안에 노트 정리도 넣어놓고...



최근 나는 어째서 사랑을 그토록이나 어두운 색으로 채색한건지...

사랑은 이렇게나 밝고 반짝거리는데....

다시 느끼고 싶다.

그 설렘, 그 수줍음, 그 전율...

누군가가 말했던, 그 '기분 좋은 상호작용'.

내게 다시 올거라 믿을래.







저 분의 사랑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다음 학기엔 학교가 계절을 잊은 핑크빛 이야기들로 뒤덮였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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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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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6.06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 가슴 뜨거운 열병을 앓고 있군요. 설마 삔냥을 노린...? _

  3.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6.0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행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지요.
    외사랑일지라도 상대방에게 표현해서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도 외사랑으로 남길 수 있으니 밑져야 본전......

    조금 운이 좋다면 외사랑에서 관심을 갖게되는 동기로
    이뤄질 수 있으므로 역시... 밑져야 본전.....

    따라서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고백하시오... -_-a
    (자... 삔냥님.. 고백을....)

  4.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7.06.06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이라도 하던때가 그립내요 ㅠ.ㅠ
    언제 또 다시 콩닥콩닥 설레는 마음을 느낄수있을런지...

  5. BlogIcon foxer 2007.06.06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보니 제가 듣는 강의는 왜 여자가 없을까..라는 생각이;;

  6.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06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삔냥님에게 반해버렸다는 _
    특히 삔냥님의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과
    너무나 귀여워서 매력적인 볼살..
    아무튼 삔냥님의 전부가 좋아요 *^^*
    이제 어떡하실겁니까아..책임지세요오 ㅠㅠ♡
    바다같이 넓은 삔냥님의 매력에 홀딱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별바람 드림~♡

  7.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06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삔냥님은 당연히
    제 생각안하고 주무시겠지만
    전 삔냥님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그리고 삔냥님이 아무일없이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삔냥님~
    언제나 삔냥님만 좋아하는 별바람 드림♡

  8. O'Mrice 2007.06.06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목욜에 보자^^

  9. Favicon of http://www.happyin.net BlogIcon 편리 2007.06.07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있었나 싶네요. ^^;
    그런 설레임도 없이 이렇게 나이만 먹고.. ㅠ.ㅠ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합니다. ㅋㅋ

  10.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07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악몽이라니요오~
    그런말씀은 하지마세요~
    제가 제일루 좋아라하는 사랑스런 삔냥님이
    나타나는 꿈인데 어찌 악몽이겠어요 ㅠㅠ
    오히려 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꿈인걸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하루도 삔냥님만 열심히 생각했답니다아~
    안믿으신다면 어쩔수없지만 믿어주세요오~
    그럼 다시 밤에 찾아오겠습니다아~
    언제나 삔냥님만 좋아하는 별바람드림~♡

  11.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6.07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 그러게말이예요-
    수줍음 설레임-
    그런거 느껴본게 언제인지조차 기억이 안나요ㅜ
    요즘은 마음이 삭막해졌는지-
    그런게 왠지 유치하게 느껴진답니다 크크크-
    메마른 감성의 목석같은 남자o~!!

  12.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6.07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읽었던 책 제목이 생각나요.
    사랑..사라지고 있습니다..
    정말 사라져서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기 전에..
    제게도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ㅅ;

  13.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6.07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은 꽃과 같은거 같아요..
    먼 발치에서 보면 이쁜데
    꺾어서 가지게 되면 곧 시들어 버릴것 같아서
    그냥 보고만 있는..

  14.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07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자주 들어올 필요가 없다니요오!
    제가 제일루 좋아라하는 삔냥님의 블로그인데
    어찌 감히 방문을 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아!
    그런말씀 하시면 미워할거예요오!
    하지만 사랑스러운 삔냥님이라서
    도저히 미워할수도 없다는 ㅠㅠ
    그럼 전 꿈속에서도 삔냥님만 생각하겠습니다아~
    안녕히주무세요 삔냥님~
    자나깨나 언제나 삔냥님만 생각하는 별바람드림♡

  15. Favicon of http://www.andyou.net BlogIcon tablo 2007.06.08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 보다 더큰 아픔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짝사랑 하는 그녀가 있었는데 커서 우연히 동창회에서 받는데

    옛날 추억이 새록 새록 술먹으로면서 너가 내 첫사랑이야 그랬어요 ㅋ

    근데 어렸을쩍 느낌이.. 그대로 가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그뒤 헤어짐 ..

    그게 정말 짝사랑 보다 더 욱 마음이 아프더이다 ㅠㅠ

    가끔 꿈속에 나와 저와 팔짱끼고 거리를 걸었던 추억들이

    제 머리속을 흔들어 두을때 .. 그것보다 더 아픔 고통은 없더라고요

    에휴 .. 또 옛날 기억이 ㅠㅠ

    추억은 추억일뿐 얼릉 좋은 추억은 잊고 새로운 추억을

    옛적 추억을 지우고 새로운 추억으로 그자릴 빼꾸심이 ㅠㅠ

  16.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09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방명록에 남겨주신 글 잘 읽었답니다아~
    보잘것없는걸 보내드려서 죄송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삔냥님에게 도움이 된것 같아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주말이네요~
    주말엔 아리따운 삔냥님과 함께
    룰루랄라 여행을 가고 싶어져요~
    그럼 주말 신나고 재미나게 즐기세요오~
    주말에도 삔냥님만 생각하는 별바람드림~♡

  17.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이제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어요오!
    무엇이든 하시는 일 모두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
    전 언제나 삔냥님을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마세요오~
    사랑합니다 삔냥님~♡(수줍부끄)

  18. Favicon of http://timehappy.net/tt/ BlogIcon Happy 2007.06.11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눈도장이나 쿵 'ㅁ' 짝사랑이라...
    초등학교때나... 사랑해봤지 그다지 그이후로는
    없네요 ㅠㅠ...

  19.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2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간밤에 좋은꿈 꾸셨나요?
    혹시 나쁜꿈만 꾸시진 않으셨어요?
    그건 삔냥님의 매력을 시기하는
    나쁜 악마의 장난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안심하세요오~
    제가 악마의 장난으로부터 삔냥님을
    항상 안전하게 지켜드릴께요오~♡
    오늘부터 날씨가 조금 더 더워질거라 그러던데~
    더위먹지 않도록 항상 건강조심하세요오~
    항상 삔냥님곁에서 삔냥님을 지켜드리고 싶은 별바람드림~♡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2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깊이 자느라 꿈을 안꿔요, 요즘에는..
      차라리 나쁜 꿈을 꾸면 일어나기라도 할텐데...;;
      잠때문에 공부가 부족합니다;ㅁ;

  20.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6.12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셤.. 잘보세요.. 저는 이제 반 남았습니다... 흑

  21. Favicon of http://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6.15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낭만적이다.ㅋㅋㅋㅋ

"더 이상 짝사랑 따윈 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는 그녀를 만났다.
웃고 있는 듯 올라간 그녀의 입꼬리가 힘겹게 떨린다.
냉장고도 너끈히 혼자 들어올릴 수 있는 그녀답지 않다.
원래 불이란 뜨거운 거라고,
그 불 속에 있으려면 뜨거워도 참고 견뎌야 한다고 그녀에게 말한다.
불 타 없어지기 싫다면 얼른 나오라는 충고 역시 곁들이며......
단 1그램의 영양가도 없는 충고를 듣는 둥 마는 둥 여전히 애써 입꼬리를 올리려 애 쓰는 그녀.
그녀의 시도가 반은 실패했다.
왼쪽 입꼬리를 잡아당기던 힘이 툭 하고 끊겨버렸는지,
오른쪽 입꼬리만 대롱대롱 얼굴 위에 걸려 있다.
"그 사람의 심장을 데울 수만 있다면 한 줌 재가 되어도 후회하지 않아."
눈을 감고 아메리카노를 입 안에 머금는 그녀.
그건 사랑이 아니야. 쓰디 쓴 아메리카노지.
마치 네가 동화 속 인어공주가 아니라 스물 셋의 철 없는 소녀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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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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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박동수 2007.03.21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 그런건 사랑이 아니지...

  2. Favicon of http://www.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3.21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멋져요.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로 책을 쓰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 책 여러번 보곤 했는데, 왠지 느낌이 비슷한데요-ㅎ

  3.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7.03.21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거 진짜 단편으로 어따 내놔도 손색이 없을 듯한
    비유와 묘사.. _

    삔냥님에게 반했음~
    (어이~ -_- 이미 볼살에 반했잖아...)

  4.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3.21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메리카노 별로 안써요. 맛있어요.
    저와 함께 카카오 99%를 대량 섭취하지 않으실래요?;;

  5.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21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심장을 데울 수만 있다면..
    나는 한 줌 재가 되어도 후회하지 않아요..
    아..너무 가슴아프고 감동적이예요..어흑흑..ㅠㅠ

    완소삔냥님 오늘도 굿나잇♡

  6.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3.21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에요..음..뭔가 심오한데요..
    암튼..

    1=1X1

    1X0=0

  7.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2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소삔냥]완전 소중하고 이쁘신 삔냥님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요새 전 피곤한 일도 많고 해서 틈틈히 어디서든 꾸벅꾸벅 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언제 날 잡아서 잠 많이 자야겠습니다..ㅠㅠ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1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요즘 많이 바쁘시군요!
      요즘 환절기라 몸관리 안하면 감기 걸리니 조심~ㅋ
      비타민이라도 틈틈이 챙겨드세요~

  8. Favicon of http://seisis.tistory.com BlogIcon 세이시스 2007.03.22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이란건...

    한 때 스쳐가는 아련한 마음인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2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이 사랑에 대한 정의로 넘쳐나고 있어요!!!!
      하지만 소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을 모두 포괄할 만한 정의는 아직 없는 듯.
      연기같은 건가봐요ㅎㅎ

  9.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3.22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사이드라는건..뭐든 힘들죠. 스스로 알면서도 벗어나기 힘들어서 더욱 힘든..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2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그래서 저는 "삽질"이라는 표현을 하지요~
      그리고 미친듯이 삽질하는 사람을 "중장비"라고 부릅니다;;
      뭐ㅡ_ㅡ포크레인 같은거요;;

  10.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3.22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얄미운 나빈가봐아~

    아... 윗분의 나비이야기는 아닙니다. -0-;;

 "빈아, 나 지난 번하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입 안 가득 머금었던 아메리카노가 미친듯이 쓰게 느껴졌다. 머릿 속에서는 붉은 색 경고등이 반짝거리며 사이렌의 환청이 들린다.
 "무슨 소리야?"
 "같은 과에, 여자친구도 있어."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정말 죽어서도 다시는 그녀에게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일 중 최상단에 위치한 그 일이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말 하면서 그렇게 웃지 말란 말이야!
 얼마 전, 힘겹게 힘겹게 꼬이고 뒤틀린 사랑도박에서 손을 털고 나온 그녀가 다시 그 악의 구렁텅이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
 "벌써 2/3는 넘어간 것 같아. 어떡해."
 오렌지 머핀 하나를 앞에 두고 사랑이 힘들다고 함께 울었던 그녀였다. 아파하는 그녀를 보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오로지 그녀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랬다. 그녀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우유부단한 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분노가 끓어올랐다. 달려가 멱살을 붙잡고 그녀의 곁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싶었다.
 어처구니 없이 어긋난 사랑의 타이밍. 에로스의 화살이 그에게는 너무 일찍 도달했고, 그녀에게는 너무 늦게 박혔다. 그녀가 사랑을 깨달았을 때, 그의 옆에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고, 착해빠진 그는 두 여자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자기 옆에 있는 여자와 헤어지지 못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한 때, 그의 부드러운 성격을 동경한 적도 있었다. 우유부단함은 독이다. 하등의 쓸모도 없는, 지구상에서 반드시 말살되어야 할 것들 중 하나다. 그런데 그는 너무 착해서 우유부단했다. 아니면 너무 우유부단해서 착한 거든가.
 너무나 환하게 웃으며 강의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정말 그런 사랑 다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걸 말릴 힘이 나에게는 없다. 나 자신의 감정조차 제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의 감정에 왈가왈부할 수 있겠는가.
 관여할 수 없는 사랑. 짝사랑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나의 경험에 의하면, 짝사랑이란 눈을 감고 맨발로 돌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언제 끝나는지 알 도리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돌밭. 가끔 우연히 보드라운 흙을 밟고 나면, 발 끝에서 전해온 찰나의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황홀해하며,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행여나 또 그런 요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걷는 거친 돌밭이란 말이다.
 그런 길을 지나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그런 고행을 다시 시작하려 하는 것일까. 걱정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는 나를 또 다른 나의 친구가 바라보며 말한다.
 "봄인가보다."
 막으려 애를 써도 계절이 바뀌듯, 사랑도 그렇게 오고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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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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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3.20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너무 어려워요. 지금 하고 있어도, 예전에 잠시 쉬었더래도, 앞으로도 계속 할거래도 말이죠.

  2.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3.20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사랑에 속고 또 속고 하지만 사랑을 다시금 기다리는.. 더 좋은 인연 만날려고 그러는 거겠죠? 음..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좋은'의 기준이 참 애매해요^^
      사실 요즘 보면 사람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참 많이 드는데,
      그럼에도 아무에게나 끌리지 않으니 참 이상하죠?

  3.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20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이란 눈을 감고 맨발로 돌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언제 끝나는지 알 도리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돌밭. 가끔 우연히 보드라운 흙을 밟고 나면, 발 끝에서 전해온 찰나의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황홀해하며,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행여나 또 그런 요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걷는 거친 돌밭" 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공감했습니다.

    예쁜 미모에,글까지 잘쓰는 멋진 삔냥님♡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박동수 2007.03.20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읍스...내 봄은~

  5.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3.20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죠.. 꽃이 피듯.. 커플들도 생겨나죠..
    전 아직 겨울을 즐기고 있지만.
    그 과정을 구경하는 것도 요즘은 재미있답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0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플.......................................................................................................................................................
      글쎄요;;

  6.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3.20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플은 죄다 죽어야되!! 마음을 아프게 하잖아!!!
    (사실은 내가 솔로부대원이이 때문...)

  7.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3.20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비유죽인다... _
    그래서 오렌지 머핀이 이야기좀 들어주던가요? ^^;

  8. Favicon of http://tablo.tistory.com BlogIcon tablo 2007.03.20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계절은 알레스카 만년설처럼 항상 겨울인거 같습니다.ㅎ
    그저 두 눈으로만 봄을 만끽할수 밖에요;;ㅎ

  9. Favicon of http://kamodays.tistory.com BlogIcon KAMO 2007.03.2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근에

    좋아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첨에는 절 좀 좋아 하는것 같더니..

    저의 나이를 알고 포기 하더군요.ㅠㅠ

    6살차이..;;

  10.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3.21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오늘하루 무사히..별탈없이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웃음짓는 좋은 하루가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별탈없이 이렇게 다시 서로의 안부를 묻는게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삔냥님이 예쁜건 당연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위해서는 잠을 많이주무셔야한답니다..미인은 잠꾸러기ㅎㅎ 삔냥님도 잠꾸러기되세요ㅎㅎ - 완소삔냥님을 흠모하는 별바람 드림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21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너무 많이 자는 걸요;;
      짐신이 들렸다니까요~ㅎㅎ
      항상 좋은 말씀만 해 주시는 별바람님, 감사드려요.
      예전에 누가 예쁘다는 말을 계속 들으면 예뻐질 거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칭찬을 듣다 보면 저도 그 말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지요?^^
      좋은 밤 되세요!

  11. Favicon of http://johnjung.pe.kr/tt BlogIcon john 2007.03.2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다 그분도 사랑을 배우시겠죠.

  12. Favicon of http://rover.tistory.com BlogIcon 방랑객 2007.03.24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절이 바뀌듯,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아아0_0;;;

하니와 클로버 2기에 손을 대고 말았다...덜덜덜......



1기에서 어찌어찌 시노부와 하구가 미술 재료를 사러 갔다 오는 신이 있었다.
풀이 죽어 울 것 같은 하구에게 슈우지가 묻는다.
"즐거웠니?"
"즐겁지 않았어.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
걷는 거 따라가기 바빠서 다리도 아프고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좀처럼 말을 못꺼냈어.
뭘 사고 싶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말도 못 꺼내고...
어쩐지 빨리 돌아가고 싶었어.
그런거 싫어!"

'바보구나.
그건 당연히 좋아하기 때문이잖아.'


맞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거잖아.

하니와 클로버를 보면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구현이가 떠오르는건 왜일까.

구현이의 생일파티였다.
그냥 근처 사는 친구들끼리 조촐하게 챙겨준 생일.
구현이 친구와 내 친구가 어찌어찌 마련한, 조금의 흑심이 있었던 생일파티.
선물을 고르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던 듯.
아마도 그 날 피자를 먹었던 것 같다.
무슨 피자를 먹었는지, 손으로 먹었는지 칼로 썰어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마도 치마를 입었던 것 같은데, 원피스였는지, 그냥 치마였는지, 길었는지 짧았는지...
나, 머리는 풀었는지 묶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아.
내가 기억나는 건 그 날의 단편들.
립글로즈를 발랐는데, 남욱이가 구현이한테는 파우더를 바르는게 더 먹힐거라고 했던 것.
그리고 그날 처음 포켓볼을 배웠는데,
공부벌레인줄만 알았던 구현이가 꽤 잘쳤었다는 것.
그리고....
그리고.....
내가 준 선물에 어떠한 감정도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는것.
그래서 슬펐다는 것.

오후 내내 놀다 들어왔는데 피자 먹고 포켓볼 친거 밖에는 아무런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완전히 뻗어버렸다.
구현이 앞이라 하루종일 긴장하고 있었나보다.

하구의 느낌, 알 것 같아.
입 밖으로 내보내는 말 하나 하나 열 번 넘게 검열에 검열을 거쳤을거고,
손짓 하나 눈짓 하나 그 사람이 어떻게 볼까 신경썼을거야.
그러니 즐거울 리가 있나.



짝사랑은 원래 그런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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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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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29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사랑 전문가로서....
    하구는 내꺼...

  2.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6.11.29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지 못하는 병이라도 들면 그땐 말해볼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말도 잘 안나오고
    그 상황이 다 끝나서야 왜 그때 그렇게 말 안했지 하는 생각들이 솟아나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