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마쳤습니다.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새로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 어떤 맛일까 상당히 궁금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캔으로 한번 마셔봤다.
가격은....의도적으로 잊어먹었다.(너무 비싸!!!!)
우선 미리 말하지만, 나는 커피 맛을 잘 모른다.
그러니 내 초코렛에 대한 포스팅만큼의 그런 깊은 이야기따위, 없다.ㅋㅋ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깊은 맛.
내가 스타벅스에서 요걸 안먹어봐서 그 맛과도 비교가 안되지만,
어쨌든 '역시 브랜드네'라고 할 정도로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그래도...가격이 가격인지라 다시는 안마실 것 같다는...
(차라리 후다닥 스타벅스 뛰어가서 마시면 몰라도;;;)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한국 심리학회 기념 심포지움에 다녀왔다.
공짜인줄 알고 쩨께선배따라 쭐레쭐레 따라갔는데...
참가비 5000원이라니, 젠장ㅠㅠ
그래도 사실 공부보다는 이런게 더 재미나다는;;;ㅋㅋㅋ
(게다가 끝나고 맛난것도 준다는...)
여가심리학(?) 강연하신 분, 정말 재미있었다!!!!
이 날 5시에 연계전공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이거 듣다가 후다닥 사대신관으로 달려갔다.
심리학과는 나 하나밖에 없더구나...ㅠㅠ
게다가 나는 3기인데 1기가 나랑 같은 학번;;;헐~
이걸 다 들으려면 졸업이 최소 1년 늦춰지고, 졸업을 빨리 하려면 이걸 포기하고...
딜레마딜레마~~~엉엉;ㅁ;
어쨌든 사람도 없고 1시간 정도 설명 듣고 끝났길래 쩨께선배한테 전화했다.
"저 끝났어요, 어디에요?"
"여기 인촌기념관이야. 뷔페준대!!!"
신이시여~ㅠㅠ감사하므니다!!!ㅠㅠ
열라게 인촌기념관으로 뛰어갔으나, 이미 그쪽은 자리가 만석인 관계로 국제관으로 쫓겨났다.
첨보는 인지방 사람들 틈바구니에 낑겨서....
이쪽으로 온 사람들은 전부다 학생들이라 맘편하게 먹었다.
사진 찍는다고 잠깐 서있었더니, 어느새 줄에서 밀려나버린...ㅠㅠ
그래도 완전 배터지게 먹었다!!!
특히 연어는....다시는 먹기 싫을만큼 먹었다는...ㅋㅋㅋㅋㅋ
두번째 접시를 채워왔더니 nnin군으로부터의 부재중 전화가.
전화를 걸었더니, 그쪽은 이제 먹기 시작했으며
학생들 먹을 때 쯤이면 남는게 없을 것 같다고
이쪽의 동향을 물어보는 것이었다.
ㅎㅎ...어쩌나....우리 이미 배터지게 먹고 싹쓸이됐는데...ㅋㅋㅋ
(쓸데없는 우월감?!ㅋㅋ)
어쨌든...이 날도 공부는 접었다;;
esperanza양이 자기네 학교 트리가 이쁘다고 보러 오라고 한다.
연대는 아무래도 기독교 학교니 크리스마스를 꽤나 거창하게 치룬단다.
우리학교는....뭐....ㅡ_ㅡ;;
.......라고 생각했는데, 중도에 바로 트리를 설치해주시는...ㅋㅋ
3층에서 내려다 본 트리.
꺅꺅!!!트리다~트리~~~~^0^
워낙 반짝반짝하는 걸 좋아하는 터라...
(니가 까마귀냐?ㅡ_ㅡ)
이런거 무진장 좋아하는데, 우리집에선 워낙에 크리스마스를 안챙긴다.
엄마한테 물어보면
"그럼 너는 석가탄신일 그렇게 챙겨볼래?"라고 말을 하지만....
요즘 교회를 다니면서도 트리를 안만드는걸 보면...
단지 귀찮은거다ㅡ_ㅡ쳇,,
어쨌든 이걸 볼때는 쫌 쓸쓸했다는.....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보지는 않을 듯.
바다에 갈거니까!!~!!ㅋㅋ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어디 가고싶냐고 묻길래 아무 생각 없이
"바다!!"하고 외쳤더니,
ㅡ_ㅡ부산 가려고 그런다;;;뜯어말리긴 했는데...;;아직 미련을 못버리는 듯;;;
아;ㅁ;26일이 계절학기 개강만 아니어도ㅠㅠ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의 여동생 세라가 한국에 나와있어서,
어제 나 셤 끝나는 날 맞춰서 우리집에 데리고 놀러왔다.
거의 MT수준...ㅋㅋㅋ
내 남자친구, 질투날 정도로 여동생이라면 끔찍히 아낀다.ㅋㅋ
밤새 셋이서 고스톱 치다가;;;
막판에 세라가 거의 다 땄다는...
돈을 다 잃은 남자친구의 벌칙은...
우리 둘을 등에 태우고 푸셥하기ㅋㅋㅋ
ㅡ_ㅡ건국이니까 이런거 시키지 보통 사람같으면 시키지도 않는다.ㅋㅋㅋ
어쨌든 1개 성공;;;;
그리고 오늘 세라가 아웃백 가고싶다길래 데리고 갔다.
완사 골드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워낙에 애들은 거의 모두 사랑한다!!!
애들이 너무 좋아서 하나 낳고 싶은데(!) 별로 결혼은 그닥 안땡기는 시츄에이션;;;
(게다가 난 어리다귯!!)
가끔 좋은 종자 골라서 하나 낳을까ㅡ0ㅡ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 본다는;;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 역시 결론은 '애들은 강아지가 아니야ㅡ_ㅡ;;'
어쨌든, 먹성 좋은 사람 셋이서 아주 제대로 드셔주셨다.ㅋㅋ
ㅡ_ㅡ;;;;;;;;;;;;;;;;;;;
어째서 저런 모습이 자연스러운거냐;;;;;;
사..사실 조금 더 센 사진이 있는데
그건 정말 노약자나 임산부는 피해야 할 사진이라;;;
이 사진 올리는 것도 겨우 허락받았다는;;;ㅎㅎ
참고로 나보다 어리다;;;
어쨌든 맛있게 먹는 세라의 모습을 보니 내 기분이 다 좋더라는...ㅋㅋ
아잉~>_<너무 귀엽잖아~~~(삔냥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