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회사 면접을 본다는 오빠를 위해
어제, 기쁨조 삔냥이 나섰다.
원래는 오빠가 사는 동네 앞까지 가서 "짜잔~"하고 놀래키려고 했으나,
그러다가 혹시나 먼저 저녁을 먹어 버릴까봐, 미리 전화를 해서 뻥을 쳤다.
그리곤 미친듯이 준비해서 오빠네 동네로 달려감.
나중에 설거지 하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오빠 사는 곳 구경도 하고 좋았지 뭐.ㅋㅋ
그리고 오늘, 타이밍 좋게도 과외가 펑크나는 바람에 정장을 입은 오빠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럭키~~~♡
삼겹살을 먹는데 어찌나 땀을 많이 흘리던지;;;
시원한 곳 찾아 돌아다니다가 그냥 엘포관에 자리를 잡았다.
쉬고 있는데 오빠 친구로부터의 전화.
면접 근황 등등을 물어보다가 우리 학교 쪽으로 오겠다고 해서 함께 만나 놀았다.
현태오빠?!
뭐랄까...어찌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
거침이 없이 편안하다?!
어쨌든 만나서 반가웠어요^^ㅎㅎ
그리고 오빠.
생소하고도 재미있는, 처음 경험해 보는 관계의 고리.
설레이기도, 두렵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거의 내가 리드하고 군림(?!)하는 식의 연애를 했었는데,
지금은 왠지 내가 기댈 수 있을 것 같은 아늑한 느낌?!
쫌 어리버리한 끼가 있어서 맨날 놀리는데, 가끔 깜짝깜짝 놀랄 정도의 어른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럴 때 보면 역시 '오빠'랄까.
참 밥 숟가락 차이라는 것, 역시 무시 못하겠다는 걸 이번에 느끼게 되었다.
아직 많이 서툴고, 많이 어색하다.
워낙에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 내가 새로운 누군가를 향해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일, 쉽지는 않아.
하지만 '이 사람이라면...'이라는 작은 희망의 싹이 조금씩 움트고 있음을 느낀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조금은 성장했나보다.
어제, 기쁨조 삔냥이 나섰다.
저녁 도시락-약고추장 쌈밥.
+동그랑땡(인스턴트)과 엄마표 찌짐.
그리고 조신 모드의 기쁨조 삔냥.
원래는 오빠가 사는 동네 앞까지 가서 "짜잔~"하고 놀래키려고 했으나,
그러다가 혹시나 먼저 저녁을 먹어 버릴까봐, 미리 전화를 해서 뻥을 쳤다.
"나 오빠 동네 근처에 친구 만나러 가는데, 7~8시쯤 시간 내서 볼까요?"
그리곤 미친듯이 준비해서 오빠네 동네로 달려감.
나중에 설거지 하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오빠 사는 곳 구경도 하고 좋았지 뭐.ㅋㅋ
그리고 오늘, 타이밍 좋게도 과외가 펑크나는 바람에 정장을 입은 오빠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럭키~~~♡
삼겹살을 먹는데 어찌나 땀을 많이 흘리던지;;;
시원한 곳 찾아 돌아다니다가 그냥 엘포관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 찍은 커플샷. 너무 어두워 보정하느라 힘들었다;;-엘포관 3층 어느 귀퉁이에서ㅡ_ㅡ
쉬고 있는데 오빠 친구로부터의 전화.
면접 근황 등등을 물어보다가 우리 학교 쪽으로 오겠다고 해서 함께 만나 놀았다.
잘생겼던데ㅡ_ㅡ사진이 구려;;;
현태오빠?!
뭐랄까...어찌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
거침이 없이 편안하다?!
어쨌든 만나서 반가웠어요^^ㅎㅎ
해맑게 웃어보려고 많이 노력한 냄새가 물씬 나는 사진;;
생소하고도 재미있는, 처음 경험해 보는 관계의 고리.
설레이기도, 두렵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거의 내가 리드하고 군림(?!)하는 식의 연애를 했었는데,
지금은 왠지 내가 기댈 수 있을 것 같은 아늑한 느낌?!
쫌 어리버리한 끼가 있어서 맨날 놀리는데, 가끔 깜짝깜짝 놀랄 정도의 어른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럴 때 보면 역시 '오빠'랄까.
참 밥 숟가락 차이라는 것, 역시 무시 못하겠다는 걸 이번에 느끼게 되었다.
현태 오빠가 찍어 준 커플샷. 하트를 잘라주는 센스ㅡ,.ㅡ
워낙에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 내가 새로운 누군가를 향해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일, 쉽지는 않아.
하지만 '이 사람이라면...'이라는 작은 희망의 싹이 조금씩 움트고 있음을 느낀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조금은 성장했나보다.
소중한 사람,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서툴러요.
잘 이끌어 주세요.
아직 많이 어리고 서툴러요.
잘 이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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