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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카스타에게

                   베케르

네 한숨은 꽃잎의 한숨,
네 소리는 백조의 노래,
네 눈빛은 태양의 빛남,
네 살결은 장미의 살갖,
사랑을 버린 내 마음에
너는 생명과 희망을 주었고
사막에 자라는 꽃송이 같이
내 생명의 광야에 살고 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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