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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월요일, 새로운 각오.

가을도 다 지났는데 왜이리 왜이리 센치 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일기에 시를 쓰는 것을 보고,
'아줌마, 주책이야'라며 놀렸는데,
요즘 제가 딱 그렇습니다.
역시 딸은 엄마를 닮는걸까요?

이번 주의 목표는 '손 놓고 달리기'입니다.
복학을 하고 적응을 하느라 고삐를 너무 세게 쥐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말을 가지고 경주를 하려고 하니,
말도 힘들고, 기수도 힘든데, 속력은 안나네요.
그래서 이번주는 말이 원하는 방향으로 달려보게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은 조금 여유롭군요.ㅎ

지난주에 느꼈어요.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게 감사해요.
요즘, 나 사랑받고 지지받고 있어요.

갑자기 아빠가 보고싶어요.
아빠 품에 안겨서 고양이같은 낮잠 한 숨 잤으면.....


내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들이 또 시작되었네요.


어떤 새로운 일이 일어날까 가슴이 두근거려요!


내 인생은 루피의 모험보다도 더 드라마틱합니다.^^




사족)어제 감기 든 친구를 만났더니 감기가 옮았나봐요. 아니면 올해도 어김없이 안거르고 손님께서 찾아온 것일수도....목감기에는 꿀배가 좋다는데, 배도 안좋아하고, 초콜렛을 빼면 단것도 안좋아하는데 어찌하란 말인지...ㅡ_ㅡ.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매년 나도는 말이지만, 이번 감기는 유난히 독하다고 하더이다. 우선 목도리부터 사야겠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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