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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어제 저녁 식사

집에 밥이 남아있음에도 그닥 땡기질 않더군요;;;

뭐..반찬도 없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 닥닥 긁어서

칼국수를 맹글어먹었어요~~~


수제 칼국수 입니당~


칼국수는 난생처음 만들어봤어요;;;

귀찮으면 수제비를 해먹지 칼국수는 잘 안해먹거든요~

칼국수 면 뽑는게 생각보다 요령이 필요하더라구요...

밀가루 반죽 밀어서 썰 때 밀가루를 많이 안발랐더니 지네끼리 막 붙어서

그거 떼는데 거의 시간을 다 허비한 듯 하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초빈곤 칼국수 입니다.

들어간게 파랑 감자, 모시조개밖에 없어요;;헐~~~

8%부족한 맛이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어요~~

담에는 재료를 많이 넣고 제대로 한번 맹글어볼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