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마침 코엑스 근처에서 시험을 보길래 예매해놨다가 시험 끝나고 끌고 가서 같이 봤다.
정말 단순해서 할 말 없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이미 여러 스포일러들에게 노출된 터라 내용도 다 알고 봐서 전혀 놀라운 감도 없다.
극명한 선악 구도에, 지구를 지키는 내용까지.
딱 '메카물'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영화였다.
그러니 스토리에 대해선 별로 할 말이 없고,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영화를 봤더니 진짜 볼만하긴 하더라.
스크린이 한 눈에 다 안들어와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리얼한 사운드에, 섹시한 기계들의 전투신은 정말 환상 그 자체~♥
평범한 여자들에 비해서 메카물을 좀 좋아하는 터라 변신 씬이나 전투 씬에서 침을 흘리며 봤다.ㅋㅋㅋ
그보다 영화 제일 처음부터 나와주는 너무나 낯이 익은 얼굴에
영화 보는 내내 '저 사람이 누구더라?'고민했다.
바로 이 남자.
조쉬 두하멜.
관련 사진을 찾다보니 black eyed pea의 퍼기의 보이프렌드 님이시더군.
내가 한때 좀 챙겨봐 준 미드 '라스베가스'에 나왔던 사람이더라.
라스베가스의 깔끔한 모습보다는 기름칠 덕지덕지한 트렌스포머에서의 모습이 더 멋있는 듯.ㅋㅋ
(단지 내 취향이 그럴 뿐;;)
그리고 이 아가씨.
영화 내내 섹시페로몬 대방출로 뭇남성들의 가슴을 벌렁거리게 했던 메간 폭스.
출연한 데도 별로 없음에도 할리우드 it girl이 되어버린 패셔니스타.
내가 좋아하는 작고 뇌쇄적인 눈빛을 가지고 있어서 왠지 내가 울렁울렁~♥
(어이어이, 넌 여자라구!!)
어쨌든 두 사람 다 반가웠다.ㅋㅋ
아무래도 영화가 미국 영화다 보니 미국의 실정을 상당히 많이 반영해 주고 있었다.
영화 초반부, 최초의 디셉티콘이 난장판 굿질을 한 곳은 중동의 미국 기지.
그리고 국방부 장관인가 하는 사람이 적군으로 지목한 곳은 '러시아, 중국, 북한'이었다.
테러의 충격과 끝나지 않은 이라크전에 대한 불안은 미국인들의 머릿속 깊숙히 자리를 잡은 듯 보였다.
또한 과거보다 전쟁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꽤나 커진 듯하고.
과거의 영화들에 비해 소위 말하는 '악의 축'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한 입장을 가지려고 하는 게 보였고
영화 어딘가에서 '무의미한 전쟁은 안돼'라는 소리도 들리는 듯 했다.
(환청이려나ㅡ_ㅡ)
또 내가 재미있었던 것은, 착한 오토봇은 민간 자동차들이었던 반면, 나쁜 디셉티콘들은 죄다 경찰차 또는 군사차랑이었다는 것.
내가 애니메이션을 안봐서 애니에서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설정을 보면서 '공권력이 땅에 떨어졌구나'하며 실소했다.
이제 더 이상 국가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기가 어려운가보다.
아니면, 이제 국민들이 소리를 내서 말해도 무방한 시대인 것일까?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불문율이었던 어두운 과거를 밝은 곳으로 드러내려는 영화들이 조금씩 제작되고 있으니.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들을 하면서 본 영화였다.
영화 보기 전 조금 안좋은 일이 있어서 완전히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
나 이제 '나도 트랜스포머 봤다'고 당당하게 외치고 다늘 수 있어!!!ㅋㅋㅋ

요건 트랜스포머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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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만드는 명쾌한 스포일러..역시 지식도 철철 넘치시고, 거기에 미모까지 갖추신 삔냥님답습니다.
그나저나...저런 범죄자들은 정말 사회에 내놓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예전에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서도 실화로 소개되었는데, 한 여인이 장례식장에 참석한 한 남자에게 홀딱 반한 나머지 살인을 일삼으면서 그 남자를 계속 보기를 원했고..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잡혀가는 순간에도 "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에"이라고 외치는 걸 보면서..정말 섬뜩하더군요..
연쇄살인범 파일을 읽으면 혼자서 아무데도 못 다니겠다는...ㅠㅠ
그나마 한국은 그런 일이 잘 없어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이어요!!!
배가 고픈지 마시써로 보이네요 ㅋㅋㅋ
ㅎㅎ야참을 먹을 시간이네요!!
미쿡은 잘 있나요?
보고싶은데 같이 영화갈 사람이 없....
혼자 조조를 때리세요!!!
팝콘이랑 나쵸랑 잔뜩 사들고!!
저는 은근 그런 걸 즐기는걸요~ㅎㅎㅎㅎ
전 오늘 이거 보러 갑니다!! ㄱㄱㄱㄱ
그래서 포스터만 보고~ 바로 댓글..ㅎㅎ;
ㅎㅎ즐감하셨나요?
보러 가야겠군요...
후후...
하정우 졸라 머시써가 결론 ;ㅇ;
암튼 보러 갈 생각이라 스포는 일단 패스해써요 ~_~
뭐-_-스포일러라고는 했지만 쓰고 보니 영화 내용 하나도 없네요ㅋㅋㅋ
원래 보도방 주인이 자기 아가씨들 자꾸 죽이는 놈을 잡은걸 저렇게 미화시키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ㅋㅋ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뭐...善은 없는 영화인 것 같아요~
하..하...하정우가....그렇게 나왔는데.. 그게...그ㅔ 그게 멋있단 말입니까?!
그렇게 연기해서 멋진거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