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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졸업사진 2시간 동안 공들인 화장과 머리에, 꽤나 거금을 투자한 옷과 신발.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화사한 모습으로 마음껏 젊음을 뽐내 보았다. ※주의: 과도한 스트레스로 시력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수도 있음. 오후 1시 촬영인데도, 아침 9시부터 가서 때빼고 광내고~~ 일생에서 단 한 번 뿐인 졸업사진(아마도)이라 꽤나 신경 좀 썼습니다. 별로 친한 사람도 아닌데 괜히 친한 척 사진도 찍어보고, 어른 흉내도 내어 보고 미친 척 혼자서 응원도 해 보고(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며 웃더군요;;) 예쁘게 차려입고 중광에서 짜장면도 시켜먹어보고... 내가 또 언제 이렇게 놀아보겠......지요ㅡ,.ㅡ(사실 매일 그렇게 놀고 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입실렌티로군요!!! 더보기
졸업이로구나... 며칠 전, 아무 생각 없이 호상비문 앞을 지나는데 낯이 익은 얼굴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의 YT동기 민영이와 혜진이. 예쁘게 차려입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졸업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그 틈에 껴서 얼른 기념사진을 찍었지ㅋㅋ 이제 다들 졸업이구나... 학교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은 왠지 너무 슬프다. 생각같아선 천년만년 학생을 하고 싶은데~~~ 사실 그래서 난 우리학교 교수님들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아....대학원 갈까ㅡ,.ㅡ;;;;;;;;;;;;;;; 어쨌든 삔냥은 오늘!!!! 개/봉/박/두 ㅎㅎ 더보기
꿈맛 쓴 기억 단 기억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기억 맛 본 적 없는 기억 이 모든 게 뒤섞인 jawbreaker의 맛, 꿈. 더보기
내가 출교자들의 농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솔직히, 너희들이 뭘 잘했다고 졸업장을 달라는거냐? [관련기사 보기] 우리 학교는 매년 큰 일을 하나씩 치르고 넘어가는 것 같다. 2005년에는 이건희 회장 명예 철학 박사 학위 수여 반대 시위가 크게 일어나질 않나, 작년엔 교수 감금되질 않나, 학생들이 출교 처분을 받질 않나...... 나처럼 조용히(?)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그런 사태가 일어날 때마다 좀 어안이 벙벙하다. 그리고 왜 그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뒤늦게서야 알아보곤 한다.(알아보지도 않고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나도 내가 알아보기 보다는 주위 사람들이 말을 해 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데 요즘 학교를 다니다 보니, 본관 앞이 더 지저분해 보인다. 출교자들이 농성중인 천막이 더 커진 것이다.예전에는 그냥 퍼런 천막 하나에 .. 더보기
Too late. That's my answer. 더보기
죄를 짓다. 봄이야, 봄. 짙은 봄의 옷자락이 나를 덮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 심장이 뛰어서. 오늘도 그런 날이었어. 과외를 갔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길. 생각만으로도 어깨가 축 축 쳐저버리는 시험기간. 밤을 새도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인 디자인 과제.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 불투명한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근심, 걱정, 우려들. 이 모든 것을 순간 털어버리고 나비가 되어버렸어. 봄의 전령사, 나비 말이야. 나풀나풀. 눈도, 코도, 입도 막고 오로지 더듬이 끝의 촉각에만 의지해 찾아간 곳은 호상비문 앞 라일락 꽃나무 앞이었어. 어둑어둑 땅거미가 져 가는 세상 속에서 오히려 더 또렷해 져 가는 은은한 라일락 향기에 나는 분명 미쳐버렸던거야. 욕망에 사로잡혀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 마음 한 켠에서 제발 그러지 말라는 내.. 더보기
비가 올 때는 신나게 호키포키 댄스를!! 기분도 꿀꿀한데 비까지 오나젼 내려버리니 화가 치밀어오르더군요. 원래 오늘 1교시에 조금 널널한 시험이 있어서 어제 천천히 공부하고 있다가, 혹시나 789교시 수업 확인을 해 보니 오늘 중간고사를 본다는 공지가...ㄷㄷㄷ 덕분에 날밤 예쁘게 까먹어주신 삔냥이었습니다. 뭐...하얗게 샜다고는 말 못해요;; 11시부터 12시까지 자고, 4시반부터 5시까지 자고, 학교 휴게실에서 7시부터 8시까지 잤으니;; 어쨌든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기는 잡았는데 완전 맘에 안든다는...ㅠㅠ 게다가 오늘 점심때 친구랑 밥을 먹고 오는데 우산이 다섯 번 정도 뒤집어지는.. 굴욕의 하루였습니다~에효효.... 두 번째 시험을 치고 집에 오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더군요. 요즘, 나사가 좀 많이 풀렸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로까지 .. 더보기
이벤트 마감!!!!! 시끌벅적한 척 했지만, 사실은 상당히 조용하게 진행되었던 삔냥의 선샤인빌 200000힛 이벤트를 마감합니다. 아래는 당첨자입니다. 1등: 별바람님(http://software.tistory.com/) 정확히 200000힛을 맞춰서 완전 깜짝 놀랐어요~ㅎㅎ 지난번에 다른 포스팅에서 지나가는 말로 별바람님이 당첨되시면 데이트해 드린다고 했는데, 별바람님은 데이트를 고르신겁니까? 편지가 갈 주소를 보아서는 데이트가 힘든 곳이던걸요~;; 아무튼 원하시는 것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확실히 콕"하고 찝어주세요~ 2등: DynO님(http://dstory.net/tt) 200001번째로 빼도박도 못할 2등이 되셨군요~ㅋㅋ 어쨌든 축하드립니다!!!!>_< 그런데 요즘 손에 발을 달고 다니는 관계로 이메일 주소에 .. 더보기
200000힛 이벤트 아무런 생각 없이 개념 없이 만들었던 블로그가 어느덧 20만힛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뇨!!! 네이버 검색 봇님들과 무플러님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선샤인빌에서는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사오니,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삔냥의 선샤인빌에 수시로 접속하여 방문자 수를 확인합니다. 카운터가 200000을 찍는 순간, 센스있는 스샷을 찍습니다. 스샷을 첨가하여 아래의 메일 주소로 보내주십시오. (그림 편집이 가능하신 분은 카운터 부분만 예쁘게 오려서 보내주심 ㄳ) yisroo085@hanmnail.net 200000힛에 가장 근접한 분들 3 분에게 소정의 상품 수령이 있겠습니다. 1등상: 삔냥의 초허접 핸드페인팅 1회 무료 .. 더보기
사랑이 담긴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오늘 Yusio님으로부터 정성 가득 담긴 편지를 받았습니다.^^얼마 전, 저에게 보낼 편지라고 사진까지 첨부해서 포스팅을 하셨길래내심 기다리고 있었답니다^^얼마만에 받아보는 편지인지 모르겠네요.지금도 친구들과 기념일에는 카드를 교환한다고는 하지만,그것은 단지 일회성에 그치는 일이고,마지막으로 장문의 편지를 썼던 것은...에...또....아마도 십만이 이벤트용 편지였던 것 같아요.그나마도 아는 사람이 당첨되어 직접전달.(이런 낯뜨거울데가;;)고등학교때는 저 멀리 외국에서 펜팔이란 것을 했었더랬지요.지금도 여전히 그 인연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렇게 좋은 인연이라고 한다면 억지로라도 만들고 싶은 게 제 맘입니다~ㅎㅎ그래서 저도 해 볼까 합니다.이 행운의 편지와도 같은 이벤트의 시작은 도우.GLY님이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