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음으로 해 보는 과외. 여태껏 부모님 돈으로 잘 놀고 먹었다. 예전에는 "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외동딸이니까"라고 핑계를 댔었다. 부모님 역시 "넌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외동딸이니까"라고 봐 주셨다. 특히 울엄마는 내가 험한 일(이라고 해봐야 식당 서빙이나 편의점 알바)을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셨다. (예전에 한 번 했다가 엄마의 반대가 너무 심해 이틀 일하고 그만뒀다는;;) 제작년까지만 해도 꽤나 물자가 풍족했다. 뭐..내가 노는 걸 아무리 좋아해도 일단 술을 안마시니 술값이 안나가고, 영화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거의 다 섭렵하고, 밥값은 잠자는 시간 빼고 붙어 있었던 남자친구가 거의 다 사 주었거나, 바로 옆에 있는 물가 싼 경동시장에서 재료 사다가 해먹으니... 결정적으로 부모님께서 쓰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의 돈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