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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팀플 냐하냐하~ 팀플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ㅋㅋㅋ 예전에 말했던 '연애심리학'수업(또는 '학습과 기억'이라고도 한다;;) 팀플을 했다. 간만에 사람 만나는 거라.. 또 요즘 한참 요리를 안해서 손이 근질거리던 차라 도시락을 쌌지요~ㅋㅋ 안타깝게도 먹을 자리가 없다;;; 오늘 학교 수시생들 셤이 있는 관계로 무진장 붐비는 학교...ㅠㅠ 그래서 맥도날드로 갔다..ㅋㅋ 사진 저 너머로... 참치김밥이 맛있는 쌍둥이네와, 사과소주가 맛있는 휘모리와... 해물떡볶이가 유명한 청학동이 보이는군..ㅋㅋ 어쨌든,,,,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을랬으나... 사람들도 몰려들고, 장소도 시끄럽고 해서 1시쯤 자작나무로 옮겼다. 완전 죽이 잘 맞는 우리 조원들..ㅋㅋ 아흥흥흥흥~~~ 정말 급친해진 사람들입니다~쿄쿄쿄 주제가 주.. 더보기
다람쥐길을 돌아가라고?! 공지사항 다람쥐길 통제안내동원리더십센터 신축공사와 관련하여 상수도관설치작업을 실시하게 되어, 다람쥐길 통행은 아래와 같이 본관 후면으로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통행에 불편을 드린점 양해바랍니다. - 아 래 - 1. 공사기간 : '06년 11월 29일(수) ~ '06년 12월 03일(일) 2. 시 공 자 : 동원시스템즈(주) 현장소장 장기봉(CP. 011-717-6904) 3. 담 당 자 : 시설부 설비담당 이상길 과장(3290-1227)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화일 참조바랍니다. ㅡ_ㅡ어디를 얼마나 어떻게 돌아다니란 말이냐;;; 요즘 우리 학교 왜이런다니... 갑자기 서관 벽을 청소하질 않나... 역시 고려공사판인거냐ㅡ_ㅡ 그러고보니 입학하고나서 공사를 하지 않는 날을 본 적이 없다;; 가끔 '저 벽돌.. 더보기
친구야, 생일축하한다!!!! 아...이런 말아먹을 11월생들....ㅠㅠ 오늘은 나의 고등학교 시절 한몸처럼 지낸 두 친구녀석의 생일이다. 남욱이랑,유진이. 만약 나의 고등학교 암흑기에 이 두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내 고등학교 시절은 검은 크레파스로 죽죽 칠했을지도 모른다. 이 두 녀석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그 시절에 내 추억이 유채색이 되지 않았나 싶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친했던 우리 유진이. 나는 얘한테서 한번도 다른 사람의 험담을 들어본 적이......아마 없을걸;;; 어쨌든 그만큼 착하고 아름답게;;;모범적으로 고등학교를 마감한 친구녀석. 항상 나한테 괴롭힘당하고;;까이고;;맞고;;당하고;;......;; 그래도 친구야, 너는 항상 나를 이끌어주었다. 한 발 앞서서 웃으며 손짓하는 니가 있었기에, 항상 로저스처럼 나의 모.. 더보기
첫인상 수업시간에 하는 집단상담에서 집단원의 장단점을 말해주는 세션이 있었다. 그래봐야 이제 몇 번 봤다고 그 사람의 장단점이 보이겠는가. 거의 첫인상과 앞의 다른 세 세션에서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지. 나를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던 부정적 피드백은 내가 '도도해 보인다'는 것. 사람들의 반응이 단순히 '좀...도도해 보여요...' 이게 아니라 '너무너무 도도하고 차갑고 무서워서 건들면 튕겨나갈 것 같아요!!' 정도의 반응이 나왔다.ㅡ,.ㅡ 다른 수업에서 처음 봤는데 혼자만 딴나라 사람같더란다. (사실...딴행성 사람입니다;;;) 뭐.... '도도해 보인다', '말걸기 힘들게 생겼다' 이런 말, 초딩때부터 들었던 말인데, 내가 아직까지 그렇게 정도가 심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ㅡ_ㅡ그래서 사람들이 수업시.. 더보기
보일러;;;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신축이다. 지난번에 살던 싸고 컸던 전세집에서 도둑을 맞는 바람에 부랴부랴 집을 옮기느라 이것저것 따져보지 않고 집을 옮겼다. 원래 주인분들 내외가 살려고 4층에 집을 하나만 만들었디가, 마음을 바꿔 가운데를 벾으로 막아 두 채로 만든 집이다. 신축이라 깨끗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방이 널찍해서 완전 좋아했는데!!! 커다란 문제 하나. 보일러가 옆집이랑 공용이라는 것. 봄여름가을에는 별로 문제가 되는 것 같지 않았다. 가끔 오래 샤워하고 있으면 옆집에서 내가 깜빡한 줄 알고 보일러를 끄는 것 외에는;;; 그/런/데/ 겨울이 되니 이것 참 난감하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다가, 집에서 거추장스러운 옷을 입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터라, 예전 집에서는 보일러를 무진장 빵.. 더보기
검색을 잘하는 것도 기술인듯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았던 황당한 자료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요즘 한 전공 수업에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주제가 '연애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법'이다. 전공 이름은 '연애심리학'이다ㅡ_ㅡ(농담이다;;) 어쨌든 연애하는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행동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조건화와 연관짓는 것이다. 이번 주까지 사례나 자료를 찾아야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사랑'이라는 주제가 워낙 광범위하고 다루기 어려운 것이다보니, 현실적이고 생물학적인 것보다는 조금 이상적이고 얼토당토않은 이야기가 많은 것도 사실. 이렇게 저렇게 찾다가 키워드를 '연애 생리'라고 쳤다. 나의 의도는 사랑을 생리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찾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온 자료들이란... [산부인과] 아직생리.. 더보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중간고사가 끝나고 그 여운을 만끽하려고 하던 찰나, 이런저런 인간관계가 꼬이고, 일이 꼬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바람에 하늘로 붕ㅡ 치솟았다가 땅으로 푸욱 꺼졌다가 바람 빠지는 풍선마냥 푸르륵 푸르륵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이제 좀 정신을 차리고 내 궤도에 올라와 보니, 기말고사가 코 앞이다. 게다기 이번 학기에는 수업을 좀 빡세게 들어보자고 21학점을 들었더니, 중간고사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기말고사가 영 빡세다. 뭔놈의 팀플과 레포트가 그렇게 쌓였는지.... 그런데도 나는 어제 혼자서 영화보러 갈랬단 말이지ㅡ,.ㅡ 빈아;;; 여유롭게 즐기면서 사는 건 좋은데~ 앞도 좀 보고 다녀라;;; 내가 너 하나 건사하려니까 참 정신이 없다. ㅡ_ㅡ이제 나사 좀 조여야지;;; 더보기
라푼젤의 노래 또 그대의 등이 보여요. 이렇게 우리는 다시 내일을 기약하는 건가요? 내려가는 그대의 무게는 올라올 때보다 더 무거워 이를 악물어요. 이렇게 또 그대는 나를 떠나고 기약도 없는 내일이 올 때까지 나는 내 머릿 속에만 남아 있는 그대의 기억만으로 버티겠죠. 어두컴컴한 밤에 나의 탑이 잠기면 눈물이 나. 초라한 나의 머리칼. 우수수 뜯겨버린 내 머리칼. 그대를 붙잡고 싶어요. 항상 그대를 보고 싶어요. 내가 그대를 찾아가고 싶어요. 나, 그대의 성이 궁금해요. 데려가줘요, 날. 그 곳으로. 꺼내줘요, 날. 이 곳에서. 하지 못한 말 꿀꺽 삼키고 그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요. 그대를 부르는 노래를 불러요. 목청껏 소리높여 노래를 불러요. 그대가 나를 다시 찾아오게...... 더보기
숨겨진 33333 이벤트 당첨자 당첨자가 있었군뇨... 지나가다가 발로 클릭했는데 캡쳐되었드라, 암튼 고맙지?ㅋㅋㅋ 학교 선배인 오므라이스군. 라고 합니다. 아무런 기입 사항도 적어주지 않았으니...무효?ㅋㅋ 같이 어게인 가서 오므라이스나 먹어요~ㅎㅎ 더보기
꿈을 꾸었다. 내용은 하나도 기억을 못하지만, 깨고 보니 '아, 꿈이었구나'라는 느낌. 꽤 오래 잤는데도 한참동안 머리가 복잡해서 눈을 감고 멍하니 누워있었다. 악몽이었다면 진작에 내가 깼겠지. 무서운 꿈은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항상 꿀 수 있는 꿈이었던 듯. 한참동안 꿈을 더듬었다. 어렴풋이 꿈의 형체가 보일 듯 했다. 아, 그런데 그 꿈, 더 이상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아. 무의식은 알고 있었구나, 그 답을. 그런데 나는 항상 무의식의 말을 부정해왔어. 다른 사람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나에 대한 일들은, 내가 무의식을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막아왔기 때문이었구나. 한발짝 더 다가갔어. 진전이 있어. 다행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