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 산을 넘다;; 2주(중 거의 집중적으로 이틀)동안 매달려온 발표가 오늘 끝났다. 스킨쉽을 조작적 조건화로 감히 설명하려고 했더니 누가 말뚝을 박아 넣은 듯 머리가 묵직~허다;; 어쨌든 어제부터 정신없었던 듯;;; 우선 말년이라고 휴가 나온 병장님 비위 맞춰준답시고 점심을 사줬다. 우리 학교근처에서 가장 맛나는 파스타를 파는 리꼬네에서... 아직까지 seperation이 좀 덜 된 기분이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인지라 완전 편하다~헤헷 호두과자!!! 10개 1000원 인데 2000원에는 22개를 준단다~ 그래서 22개 샀더니 2개를 덤으로 더 주신다(아저씨 쎈쓰쟁이>0 더보기 마지막의 시작 오지 말기를 그렇게 바랬던 12월이 결국에는 오고야 말았습니다...ㅠㅠ 항상 그렇지만, 올해는 끄트머리로 갈 수록 조금 많은 일이 있었던 듯 하네요. 좋은 사람들을 만났구요, 또 좋은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을래요. 슬퍼지니까요. 항상 마지막이란 말은 콧등을 찡긋거리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섭섭하고 막 그르네요~ 올해로서 나약하고 미성숙한 빈이의 옷을 한꺼풀 벗어버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12월은 조금 많은 것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가지치기라고나 할까요? 팔방미인형(ㅡ_ㅡ;;) ENTP적 성격이라 이런저런 일을 마구마구 벌려놓았어요. 그랬더니 여기저기 자질구레한 데 쓸데없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군요. 쓰지.. 더보기 하늘을 날아요♡ 삔냥은 고소공포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고소공포증이 꽤나 장소를 가려요. 우선, 비행기는 잘 탑니다. 자이로드롭을 뺀 기타 다른 놀이기구는 잘 탑니다. (자이로드롭이 세상에서 젤 싫어!!!) 하지만 고층 아파트에서는 밖을 잘 못 내다봐요. 엘리베이터도 뚤린 건 싫어요. 녹사평 지하철 역도 무서워요;;;; (부리또 먹으러 갈때 고역;ㅁ;) 그리고... 희한하게도 육교를 제일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저런 스포츠는 좋아합니다;;;헐;;; 무언가 기준이 있을 터인데 그 기준을 찾아내질 못했어요~ (안전이랑 관련된 그 무언가일 듯;;) 어쨌든 파라세일링은 삔냥이 상당히 좋아라 하는 해양스포츠입니다~♥ 뭐...제가 하는거라곤 깃발 흔드는거에 맞춰 오른손 왼손 땡기는 거 밖에 없지만~ㅎㅎ 발리에.. 더보기 올 크리스마스에는.... 바다에 갈 겁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어요. 사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어딘지도 몰라요!ㅋㅋ 오늘 친구랑 전화로 수다를 떨며 이런저런 신세한탄을 하다가, 전화를 끊기 전에 친구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일단 이번 학기를 무사히 넘기고 보자!!!!" ....ㅠㅠ아아~그래그래.... 오늘 눈이 왔다는군요. 저는 집에 있어서 전혀 몰랐습니다;ㅁ; 그 시간 삔냥은.... 요러고 놀고 있었다지요;; 안경을 끼고 앞머리를 자르니 완전 애같군요;;; 아아...파마하고 싶어라~ㅠㅠ 하지만 머릿결이 너무 상해서 힘들게 참고 있습니다. 여기서 10센치만 더 길러서 파마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년 겨울 쯤에는 할 수 있으려나~~~ 열심히 요구르트 먹고 있습니다ㅋㅋ 더보기 S.O.S That was one fucking harsh day. Don't know why I felt so, but I felt so. It feels like my energy is burning out, or somebody is draining my energy. I thought I have grown up enogh to deal with my life alone, but I guess it was wrong. It takes too much effort to stand with my bare two feet. I am exhausted. Surprisingly, it's my first hurdle to jump over. I though I could handle it by my self. Am .. 더보기 나의 자질구레한 하루입니다~ 원래 공강시간에 학교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스타일이라ㅡ_ㅡ 가끔 캠퍼스를 가로로 두번씩 가로지르기도 합니다;; (서관-구법관) 춥지 않았을 때에는 사색의 동산에 자주 가는데, 요즈음은 날도 춥고, 또 이번주는 비가 와서 절/대/불/가!!!! 사색의 동산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은 백주년 기념관 지하 라운지입니다ㅋ 앞뒤가 꽉 막힌 곳에서는 공부를 잘 못해요! 집에는 너무나 많은 유혹의 대상들이 있는 관계로 셤공부는 주로 중도에서 하지만, 차~암 공부 안됩니다~ 오히려 이런 라운지에서 더 공부를 재밌게 한다는... 사실 공강시간에 꽤나 시끄럽습니다! 팀플도 여기서 많이하고, 또 그랜드 피아노도 한대 있어서 매시간 누군가가 뚱땅거리고 있지요~ (다행히 주로 잘치는 사람들...) 월요일도 여기서 시간을 때웠더랬.. 더보기 정말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아아0_0;;; 하니와 클로버 2기에 손을 대고 말았다...덜덜덜...... 1기에서 어찌어찌 시노부와 하구가 미술 재료를 사러 갔다 오는 신이 있었다. 풀이 죽어 울 것 같은 하구에게 슈우지가 묻는다. "즐거웠니?" "즐겁지 않았어.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 걷는 거 따라가기 바빠서 다리도 아프고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좀처럼 말을 못꺼냈어. 뭘 사고 싶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말도 못 꺼내고... 어쩐지 빨리 돌아가고 싶었어. 그런거 싫어!" '바보구나. 그건 당연히 좋아하기 때문이잖아.' 맞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거잖아. 하니와 클로버를 보면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구현이가 떠오르는건 왜일까. 구현이의 생일파티였다. 그냥 근처 사는 친구들끼리 조촐하게 챙겨준 생일. 구현이 친구와 내 친구가 어찌어찌 마련한.. 더보기 힘찬 월요일 입니다!! 힘차게 과제산을 넘을 준비가 필요하군요;;;;; 이번 주의 모토는 '쉬지 않고 달리기'입니다. 이렇게 쓰면서 모니터 앞에서 아침부터 노닥노닥~ ㅡ0ㅡ작심이 3나노세컨드는 가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ㅋㅋ 이번주에 교수님과 인터뷰를 할 예정입니다. 그걸 바탕으로 레포트를 쓰려구요. 조금 무모하지요? 몇몇 사람에게 그 아이디어를 말했더니, '모'아니면 '도'라고 하더군요.ㅋㅋ 같은 생각입니다. 투지를 일깨워야지요!!!! 밀려버린 과제 때문에 셤공부를 할 시간이 없군요;;; 조금 난감합니다;; 어찌 이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생각만 같아서는 12월이 오지 못하게 11월을 꼭 붙들고 있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좋은 추억이 그닥 많지 않거든요ㅠㅠ 한국와서 제대로 크리스마스를 챙긴 건 한 번 밖에 없군요.. 더보기 자는데... 어젯밤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우리 집 전자키를 조작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침대 머리맡 창문이 열리며, 찬바람이 한 번 휘~~잉 하고 불더니, 누군가 내 옆에 눕는 느낌!!!!!!!!!! 잠결에 나는 "어떻게 들어왔어요?" 하고 물었더니, 그 정체불명의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창문 열고 들어왔지."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곧 대수롭지도 않다는 듯 쌔근쌔근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버렸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든 나!!!!! 정신은 들었지만 너무 잠에 취해서 눈이 떠지지가 않았다. 눈을 감고 더듬더듬 옆을 더듬어보니, 다행히 아무도 없다. 속으로 '아, 꿈이었구나....' 하며 안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그 남자가 다시 들어오는 게 아닌가!!! 거기.. 더보기 지난주 일요일.... 벌써 일주일이나 흘렀구나....흐아아아아~0~ 시간이 쏜살보다 더 빨리 흐르는군요....흠흠 지난주에 신촌으로 쇼핑을 갔다왔지요... 겨울 옷이 다 떨어져서(?) 충전하러 갔습니다..ㅋㅋ 엄마가 코트랑 부츠 사라고 보내준 돈으로 이것저것 많이도 산 듯. 어쨌든 그날 함께해준 나의 친구 철수 친구 esperanza입니다!!ㅋㅋ 나의 전담 카운셀러라고 할까요? 지난주에 너무너무 힘들어서 전화로 이 아가씨를 붙들고 퍼엉퍼엉 울어버렸어요;;헤헤 ㅡ_ㅡ신촌에서 달려올 뻔 했습니다;;; 참, 정말, 매우, 무진장 좋아하는 친구에요. 초등학교때부터 항상 같이 놀았던 친구고, 내가 미술에 꿈을 품게 해 주었던 친구고, (그래놓고 본인은 정작 공대를 갔다는...) 속이 깊으면서도 화끈한 친구고, 또 타지에서 혼자라는 그..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