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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또는 브레인스톰

갈 데가 없다...ㅡ_ㅜ 일찍 일어난 김에 꽃단장좀 해봤다;;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 오늘은 화장도 이~뿌게 잘 됐고...ㅡ_ㅜ 의복 선택도 이만하면 A+고....ㅡ0ㅜ 어제 잘 잔 덕분에 컨디션도 만점인데.....ㅜㅁㅜ 그럼 뭐하나... 갈 데도 없고..만날 사람도 없고... 섭은 7시에나 끝나고... ..........학교나 가자 더보기
시험 끝. 레포트 시작......ㅠ0ㅠ 10분 전까지 아래로 아래로 하강하던 눈꺼풀이 갑자기 풀 먹인 듯 빳빳해지고. 물 한 방울도 안들어갈 것 같던 배 속에 거지님이 멍석을 까셨다. 착용 시간 30시간을 넘어가는 렌즈가 눈을 긁고, 그럼에도 손발의 뉴런들은 전기자극을 보내는 것을 포기한 듯. 이제 남은 것은. 레포트. 레포트. 술자리. 레포트. 파티. 레포트. 소개팅?! 단풍도 들지 않는 가을은 미워. 세일이 끝나버린 백화점도 미워. 하아아...이렇게 투정부려봤자 달라지는 건 없겠지? 갑자기 이태원의 부리또가 먹고 싶다~ 오늘부터 누구랑 갈지 고민고민 해봐야지~ㅋㅋ 누구처럼 이런걸로 이벤트 걸어볼까? ㅋㅋ 더보기
달콤하길 원한다면, 소금을 치세요. 그대여. 그렇게 슬픈 눈으로 세상을 보지 말아요. 세상은 아름답답니다. 그대의 눈 속에 가득 차 있는 눈물이 슬픈 것이지, 세상이 슬픈 것이 아니랍니다. 그대는 불평해요. 길 모퉁이의 쓰레기 더미. 새치기. 지켜지지 않는 신호등. 약속에 늦는 사람들. 사기. 방화. 살인. 하지만 그대여. 빛은 어둠이 존재할 때에만 비로소 밝은 것. 사랑도 미움이 있으므로 인해 비로소 존재할 수 있는 것. 더러워야 깨끗해질 수 있고, 내려가야 올라올 수 있고, 작아야 성장할 수 있으며, 미완이어야만 완성으로 갈 수 있다는 것.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악의, 배신, 시기, 질투, 거짓은 세상이 그래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산 증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넘어지고 깨지고 다치고 아파도 저에게 세상은 한없이 아름답답니다. 부디 진.. 더보기
뇌와 마음, 그리고 분자들~너네 자꾸 이럴래!!! 내가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왜 그런 수업을 들었을까... 고등학교때도 그렇게나 이해안되던 생물인데...ㅠㅠ 그걸 영어로 들을려니 완전 미치고 팔짝 뛸 노릇;; 들을 때는 그러려니~하고 들었는데..셤치려고 보니 이놈들, 장난이 아니다;; DNA가 RNA가 되고, 그놈들이 단백질이 되고...ㅠㅠ 도대체가 뭔소린지...허허허...;;; 내일 섭 젤 많은 날인데 정말 이래도 되는거냣!!!!! 어허허...이럴 시간에 프린트 한 쪽 더 보겠다;;;고는 하지만... 정말 프린트를 보면...그냥 보고만 있다ㅡ-ㅡ;;; 인간이란 왜이리 복잡하게 맹글어져가지고... 프린트 보다가 화학식 나오면 막 돌아버릴 것 같다;;;흐억흐억~0~ 인터넷 뒤져보면 뭔가가 나올까나....누우우우웅...ㅠㅠ 뱆더ㅣㅇㄴ처파처ㅙ8ㅑㅈㄷ롸ㅓㅔㅐ.. 더보기
내 컴퓨터어어어어어어ㅡ0ㅡ!!!!!! 오늘 nnin아저씨한테 소개받은 사람이 컴퓨터를 가져갔다;;;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하니;;;;; 포스팅은 학교에서?!ㅡ_ㅡ;; (어이어이;;너 낼모레 셤이다) 산지도 얼마 안된 컴터가 다섯 달만에 그모냥이 되다니..엉엉 중도에 있는 이 스탠드컴퓨터는 물결모양도 안쳐지고.... 열악하다 열악해..흐엉엉..;; 오늘 거의 밤새서 공부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졸리기나 하고....;ㅁ; 아니야, 빈아ㅡ_ㅡ 지금부터 열띠미 겅부하쟈!!!! 마지막 셤이라도 잘 봐야지ㅡㅡ;;;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오늘이 후회스럽지 않도록!!!!! p.s.오늘 경찰서 갔다왔는데...요즘 파출소 친절하더라..ㅋ 울동네 파출소에서 동대문구 경찰서까지 태워줬어ㅋㅋ 문제는 돌아올 때는 안태워줘서 한참을 헤맸다는 거....으.. 더보기
오늘 넘 춥다~ㅡ0ㅜ 아무리 어제 비가 왔기로서니, 어찌 날씨가 이렇게도 추울 수가 있는거야!!!!힝힝~ㅠㅠ 내가 겨울에 태어나긴 했지만, 사시사철 여름인 나라에서 10여 년을 보내고 나니, 추위라는 것, 무진장 무섭더라~;ㅁ;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나는 [나가]라고!!!! 네 종족중 하나. 발자국 없는 여신을 섬긴다. 나가의 남성만이 여신을 섬기며, 여신을 섬기는 남성은 수호자 또는 여신의 신랑이라 일컬어진다. 네 종족 중 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일부 수호자들은 발자국 없는 여신을 감금하여 수력통제력을 얻은 뒤 2차 대확장 전쟁을 일으킨다. 나가라는 이름은 인도 고유의 뱀 신앙에서 형성된 사신에서 유래한 것으로 짐작된다. 인도 신화에서 이들 중 남성은 나가, 여성은 나기니로 불린다. 난생(卵生)으로 나가가 임신을.. 더보기
이제야 알았구나. 너는 외로움을 막아주는 두터운 외투였다는 것을... 문득 3년의 세월이 덧없이 느껴지는구나. 나는 너를 사랑했던 것이냐, 아니면 네가 제공하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것이냐. 어제 너의 목소리가 반갑게 느껴진 것은, 너의 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냐, 너의 안전함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냐. 힘들 때 네가 생각이 나는 건, 내가 널 사랑했기 때문이냐, 너라면 아직도 도와줄 거라는 지저분한 계산 때문이냐. 내가 널 떠나보냈으면서, 내가 먼저 마음을 닫았으면서, 왜 네가 신경쓰이고, 왜 네가 궁금한지....... 너를 보낸 것을 나는 후회하는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쩌면 조금은. 이런 내가 싫다. 그까짓 외로움의 무게 하나 감당 못해 벌벌거리는 그래서 대신 들어줄 사람으로 너를 찾는 내가 .. 더보기
USB망가지다;;; ㅡㅡ원래 좀 간당간당하긴 했다만;; 어찌 그놈이 '똑'하고 부러져버린다냐;;; 한동안 사진 올리는 것은 물론, 프린트도 안되겠군아... 이건 저주야, 저주...ㅠㅠ우에에에에엥~ 더보기
가을비 오는 일요일. 무료한 일요일이다. 할 일은 많으나 하고 싶은 일은 없는, 그냥 그렇게 느긋하게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일요일에, 비가 온다. 이제부터 조금씩 추워질거라는 자연의 통보. 그렇게 예고하며 가을비는 나를 센티멘탈 브라운으로 물들인다. 비 오는 날 사람의 마음이 차분해진다고는 하는데, 매닉한 나의 기분이 점점 감정 저 바닥으로 끌려들어가면서 타이타닉의 보물을 찾듯이 찾게 된 것은, 외로움. 보고픔. 보고픔에 목말라 바다를 떠돌다 우연히 발견한 보물상자가 판도라의 잃어버린 상자인지도 모르고 덜컥 열어버렸다. 아, 이런. 상자 속에서 나온 형체를 알 수 없는 녀석들이 다시 나를 끌고 바다 밑으로 향한다. 외로워... 외로워.... 이 바다는 나의 외로움이 흘린 눈물이었구나. 쓰고, 숨이 막히지만, 편안하다. 나의 .. 더보기
너 왜 거깄냐? 한참을 찾아 헤멘 안경이 있던 곳은;;; 장.롱.안. 이건 건망증이야~치매야~? 요즘 정신을 잘 놓고 다니는 것 같다. 오늘도 홈플러스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무슨 생각을 곰곰히 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내려야 할 곳을 지났다;; 결국 한코스 더 가서 마장동 축산물시장인가 하는 곳에서 내렸다;; 빈아, 정신 챙기고 살자. 머리가 나쁘니까 손발이 수고가 많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