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아주, 한번 더 아주 오랜만에 전하는 삔냥이야기~
뭔가 알차고 유익한 블로그를 만들어보고자 하였으나, 역시 내 집에는 침실과 화장실과 같은 사적인 공간이 있어야 하나봅니다. 1년여 간 블로그에 삔냥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 같아,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록보관 차원에서 그간 삔냥의 정황을 전합니다. #1. 입사 작년 이맘때 쯤 삔냥은 샘표식품에 신입사원 입사통지를 받았습니다. 가고 싶던 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수보다는 회사원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그리고 작은 회사에서부터 차차 커 가면 될 것이라는 상상 하에 입사하였습니다. 샘표식품은 매력적인 회사였습니다. 특히 그 때 만났던 사람들-아빠 홍대리님, 하지원 닮은 혜선선배, 항상 집까지 태워주신 성희선배, 그리고 30명의 동기들-은 항상 보고싶고, 절대 잊지 못할 사람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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